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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 하나 된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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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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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이인철 현충과장(배포용)02.jpg
국립이천호국원 이인철 현충과장
 

 다가오는 4월 11일은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이다. 100년 전, 3.1운동으로 백성이었던 민초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독립운동을 결행하였다. 이로 인해 촉발된 민족독립운동의 열기는 강력한 구심체를 구성하여 독립운동을 하라는 열망으로 타올랐다. 그 결과 상해에서 각지의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제를 기본으로 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대한민국의 법통이 세워진 이 날을 우리는 기억하고 후세에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어 당초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역사학계의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변경되었다. 역사적으로 더 의미 있는 날에 더 뜻 깊게 기념하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정부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2019. 4. 11.(목) 10시에 중앙기념식을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외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중국, LA 등에서 있을 예정이고,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의 주도로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국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국립이천호국원에서도 임시정부수립의 의의를 알아보고 그 뜻을 유지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단체로 이천호국원을 찾아오는 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임시정부의 산 역사에 대해 이천호국원 10~11묘역 전면도어 독립 및 임시정부 관련 그림판 126점과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요사진 20점을 활용하여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에 대한 역사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기념일이 바뀐 것을 홍보하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국립이천호국원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은 O월 O일 입니다.’라는 행사를 실시하여 기념일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린다. 현충탑에서는 참배행사를 통해 임시정부수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참배를 통해 추념하고 되새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는 100년 전 그날을 돌이켜 보는 날로 기억해야 한다. 정부를 세울 땅을 빼앗기고 절망의 나락에 빠져 모두가 실망하고 있을 때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내·외에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구원의 빛이었다. 독립운동가들도 임시정부가 있음으로 자신이 목숨을 버리더라도 나를 기억해 줄 것이라 믿음으로 일제와 싸웠다. 또한 국민들도 북극성과 같은 임시정부의 빛을 보고 길을 잃지 않고 조국의 광복을 바라보며 끝까지 함께하여 마침내 조국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임시정부를 세운 주역들이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에 기뻐하고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우리가 마냥 이 날을 기뻐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나 된 임시정부의 꿈이 반쪽이 된 대한민국으로 남아 있는 현실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을까 되돌아보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산과 들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고 있다. 꽃들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많은 사람들이 꽃을 보러 간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주역들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고귀한 역사의 꽃이었다. 우리 모두 임정수립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이 모셔져 있는 곳을 돌아보고 자녀들에게 전해주는 귀중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100년 전, 하나 되어 임시정부를 세웠던 큰 뜻을 오늘에 되살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의의를 되새기며 통일을 바라보는 날로 승화시켜 기념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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