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 선거 정당 지지도 ‘초박빙’… 김경희 현 시장, 가상대결서 우세
국민의힘 39.9% vs 더불어민주당 39.5%, 오차범위 내 0.4%p 차 접전
차기 시장 적합도, 김경희 30.7%로 선두… 민주당 내에선 엄태준·성수석 동률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경기 이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거대 양당이 0.4%p 차이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시장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에서는 김경희 현 이천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앞서나가는 형국이다.
정당 지지도: 국힘·민주 0.4%p 차 ‘안개 속’
하나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비전코리아 솔루션즈가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이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천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9%, 더불어민주당 39.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격차는 불과 0.4%p로 오차범위(±4.4%p) 안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어 개혁신당(3.6%), 조국혁신당(2.4%), 진보당(1.4%)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시장 적합도: 김경희 현 시장 1위
차기 이천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김경희 현 시장이 30.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성수석 현 더불어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장(18.0%)과는 12.7%p 차이다. 그 뒤를 엄태준 전 이천시장(17.2%), 최형근 전 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10.0%), 서학원 현 이천시의원(5.8%)이 이었다.
정당별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전 시장과 성수석 지역위원장이 각각 22.6%로 소수점까지 같은 동률을 기록하며 당내 경선에서의 험난한 승부를 예고했다. 서학원 의원은 1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경희 현 시장이 41.9%를 기록, 최형근 전 실장(19.8%)을 22.1%p 차이로 크게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양자 가상대결: 김경희 40.1% vs 엄태준 27.1%
김경희 현 시장과 엄태준 전 시장의 전·현직 시장 간 가상대결에서는 김 시장이 40.1%를 얻어 엄 전 시장(27.1%)을 13.0%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 시장은 60대(56.2%), 보수층(57.7%), 국민의힘 지지층(67.5%), 농·임·축·어업(56.9%)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엄 전 시장은 진보층(50.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5%), 사무·관리·전문직(33.8%) 등에서 상대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80%와 유선 RDD 20%를 혼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