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의
이천농아인 여자 컬링팀 준우승 쾌거
[주정임 기자]=이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윤동선)은 지난 3일 개최된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천농아인 여자 컬링팀은 지난 5월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농아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천장애인컬링(농아인) 팀은 2019년 9월 1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컬링장 에서 창단되어 지금까지 전국체전 및 전국 장애인컬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이천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공모에 신청하였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이천농아인컬링팀은 대한항공 실업 농아인팀에 밀려 만년 2위에 그치고 있지만, 이천시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진다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이천시의 이름으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준우승은 이천농아인 여자 컬링팀의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천장애인컬링협회의 윤동선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매주 의정부 컬링장과 이천선수촌 컬링장을 오가며 흘린 땀의 결실이어서 더욱 값진 메달"이라며, "농아인 컬링을 후원해 주시는 재단법인 오주 권오주 대표님, 나랏님 김전이 대표님과 ㈜에스아이유 윤인자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