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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모심기로 경영비는 줄이고 농가소득은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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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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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 드문 모심기연시회 (2).jpg

[정남수 기자]=이천시(시장 김경희)는 5월 23일 호법면 동산리 일원에서 벼 드문 모심기 재배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연시회 행사를 가졌다.

 

벼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늘리고, 모내기할 때 간격을 드물게 심어 벼를 재배하는 기술로 모기르기와 운반에 드는 노동력과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쓰러짐 예방과 병해충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드문 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전용상자를 사용할 경우 280~300g이지만, 이천시에 맞게 기존상자를 사용하여 180~200g정도 모 기르는 기간은 15일 정도가 적당하다. 본답에 이앙할 때는 3.3㎡당 37주에서 50주까지(5본 이하/주당)로 드물게 식재하고, 빈 포기가 없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주의해야 한다.

호법 드문 모심기연시회 (3).jpg

드문 모심기는 기존 재배보다 상자에 심는 종자 양이 많아 적절한 모기르기 관리로 건강한 모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일 면적당 모 기르기 상자의 개수가 줄기 때문에 상자 당 처리하는 살충·살균제를 기존보다 많이 뿌려야 약효를 볼 수 있다.

 

또한 드문 모심기는 파종량이 많기 때문에 모 기르는 기간이 증가하면 상자의 상토만으로는 양분이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 1∼2그램의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 주면 모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정현숙과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대표 품종인  알찬미는 키가 작고 줄기가 단단하여 도복에 강하지만 휘어지지 않는 알찬미의 특성상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무름병이 생길 우려가 있는데, 드문 모심기 재배방법은 알찬미에 더 효과적인 재배기술이다.”라고 말하며, 시범사업과 교육을 통하여 이천쌀 재배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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