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엄태준 신년인사
[ 정치가 바로 서야 국민이 편안합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민선7기 이천시장을 지냈던 저 엄태준 이제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으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을 뒤로 하고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보통 희망과 기대 그리고 설레임으로 가득 채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도 설정하고 1년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올해는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기대와 설레임 보다는 불안과 걱정이 더 많은 듯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이렇게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데에는 정치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
왠만큼 힘든 상황이더라도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들은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희망찬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인데.....
오죽 2023년 정치적 전망과 경제적 예상이 암울하면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이렇게 부정적이겠습니까.....
언론을 통해 정치적 전망과 경제적 예상을 듣고 있노라면 올해 국민들께서 감내하셔야 할 고통과 괴로움이 심각할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우리는 왜? 피땀흘려 일해서 번 돈으로 세금을 내고, 그 돈으로 정치인들에게 월급을 주고있는 걸까요?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국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끼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 그 역할을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해서 국민들이 세금을 걷어 정치인들에게 월급을 주고 큰 권한도 부여한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치인들은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행복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 삶을 망가뜨리고 괴롭히고 있지 않은가요?
그래서 요즘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과 장관들 그리고 국회의원들 월급주고 싶지않다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 경제상황이 엄청나게 나쁠거라고 경제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봐도 비록 외국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한 나라의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도저히 생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서로 손을 잡고 국경을 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상황이 어려울 수록 대통령과 같은 정치지도자는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해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리더쉽을 보여 주었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국민들은 대통령과 정부를 지지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똘똘뭉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이 지난해 보여준 모습을 통해 국민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이 얼마나 신중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윤석열대통령이 얼마나 무능하고, 무책임한지를!
윤석열대통령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공정하지 못한지를!
국민들은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성품을 통해 자주 드러나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세상과 국민에 대해 얼마나 폭력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자신의 잦은 실수를 통해 국민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고, 야당과 언론이 대통령의 실수를 지적하고 비판하면 대통령의 권한을 폭력적으로 휘둘러 야당탄압! 언론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자신의 잘못으로 국격이 추락하고 그에 따른 외교적 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데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 하지 않고 이를 비판하는 야당과 언론 그리고 국민들의 입을 강제로 틀어 막으려 폭력정치! 공포정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그 권한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행사할 때는 국민들의 뜻을 헤아려서 다수의 국민들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방향으로 행사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권한은 본래 국민들의 권한이었던 것을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에게 잠시 위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대통령은 국민여론은 중요하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민심이 받쳐주지 않는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라도 윤석열대통령이 통합의 정치!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해서 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기를..... 윤석열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으로 거듭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새해소망입니다.
정치가 올바로 되어야 국민의 안전한 삶이 지켜지고, 국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첫날 엄태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