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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농협 조합장 이, 취임식
황순철 신임 조합장 ‘모가 농협만의 특화된 브랜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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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1 14:03
열악한 현실, 작지만 강한 농협, 조합원 중심되는 농협,
20일 모가농협 3층에서 김교환 조합장이 지난 18년 동안의 4선의 조합장을 역임하고 3.13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황순철 조합장이 취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전 시장과 이정희 여사가 참석했으며, 송석준 의원은 국회 일정 때문에 참석지 못하고 정유선 부인이 대신 참석했고, 경기도의회 김인영 도의원과 허원 의원, 이천시의회 조인희, 김하식 의원, 모가면 이용근 면장, 이천 이덕배 조합장, 신둔 김동일, 대월 지인구 조합장 등 내빈 및 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모가농협 장훈 상무의 사회로 식전행사와 국민 의례 등 식순에 의해 행사가 진행됐으며, 김교환 전 조합장의 18년 농협 조합장 생활의 영상으로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김교환 전 조합장의 이임사에서 부모님과 부인에게 많은 고생을 시킨 것을 끝내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여 장내에 여기저기에서 가족들이 함께 눈물을 보여 행사장 여기저기서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보였다.
김교환 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저는 1967년 만 24살에 젊은 나이에 마암리 농협을 시작으로 농부의 첫발을 디뎠고, 1974년 만 30세에 모가농협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이천관내 저의 모든 농협에서 책임자로 일하며 어린 나이에 배우면서 많은 능력을 키웠다.
위기관리 능력과 경영노하우를 익히고 배우면서 젊은 열정을 농협 운동과 농협경영에 다 바쳐서 일하며 어렵고 힘든 고통을 함께하며 모가 농협을 2001년 1월 11일 끝으로 34년 만에 명퇴하게 되었다.
특히, 조합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2011년 벼 육묘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매주 화요일, 금요일 아침6시부터 2시간씩 육묘가 끝날 때까지 17년을 봉사해준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께 미안하고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에게는 훌륭한 어머님이 계셨다. 6.25 사변 때 저희 3형제를 키우셨는데, 이제서야 어머니의 희생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말씀을 안할 수가 없어서 말씀을 드린다.
또한 저희 아내 또한 5남매를 훌륭하게 키워주고 남편 뒷바자리 열심히 해주신 부인께 이 자리를 비뤄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덧붙여 “이제 저는 모든 분들게 깊은 사랑과 은혜만 받고 농협을 떠나게 된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감사하다는 말로 이임사를 바쳤다.
제14대에 취임하는 황순철 조합장은 모가면 송곡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천시 농협에서 정년퇴임하고 제14대 모가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황순철 신임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임하시는 김교환 조합장님께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다.”고 말하며 “모가 농협만의 특화된 브랜드 반드시 만들고, 전직 조합장님들이 너무 잘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악한 것이 현실일지라도 작지만 강한 농협,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모가 농협을 반드시 일궈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14대 모가농협 조합장으로 황순철 조합장은 송곡초, 모가중학교, 이천제일고, 서울 디지탈 대학교 무역학부 졸업, 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 졸업, 모가농협, 부발농협, 이천농협 등 역임했으며, 농림식품부 장관상, 이천시장, 국회의원 표창 2번, 동원대학교 총장상 등 수많은 상을 받고 이번 3, 13 전국 조합장 선거에 당당히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