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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이천시 국회의원 선거 막판 갈수록 진흙탕
[배석환 기자]=벚꽃이 활짝 핀 이천시의 설봉공원 입구는 지난 일요일 역대급 교통 체증으로 관광객이 몰려 한참을 입구에서 대기하는 자동차를 볼 수 있었다. 이천 시내에는 양당의 스피커 소리로 거리를 채웠고 유권자들은 무관심으로 거리를 지나쳤다. 이천시는 사전투표 결과 30%에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일부 언론을 동원해 상대를 흠집 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 유형을 보면 과거 행적에 대해서 이미 시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짜깁기해서 기사를 쓴다거나 일방적인 주장과 내용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막판으로 갈수록 더 진흙탕 양상을 보인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조바심과 초초함에 후보자들은 온갖 유혹에 넘어갈 수 있으나 슬기롭게 잘 넘어가 주길 기대해 본다. 물론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 자신을 공약을 알리고 유권자의 선택을 유도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 무엇이 문제겠는가? 상대를 흠집 내고 의혹을 제기해서 지지율을 떨어지게 만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이런 종류의 일부 쓰레기 기사는 극소수의 시민에게 지지받을 뿐 상당수의 시민은 이런 부류의 기사를 가지고 상대를 판단하는 시민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투표날짜가 다가올수록 이런 삼류 쓰레기 기사가 나오는 건 우리 이천시민들이 잘 보고 판단해 줄 것이다. 물론 법을 위반했다면 경찰에서 조사하겠지만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일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이천은 양당의 지지율이 약간의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오차 범위라는 게 대다수의 시각인데, 그렇기에 상대 당에서 서로가 흠집 내려는 거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현 정권의 심판의 선거인지 아니면 힘 있는 3선의 의원이 나와야 하는 건지는 이천시민들의 투표에 달려있다. 이천시민들은 엄태준 후보나 송석준 후보의 공약과 그동안의 양쪽 후보의 일한 결과와 앞으로의 어느 후보가 일을 더 잘 해낼지를 판단 해줄 것이다. 이천시민들은 양당의 공약을 잘 보고 판단해서 앞으로의 4년은 우리들의 자식의 미래와 나 자신의 미래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양쪽 후보를 꼼꼼하게 보고 살펴서 이천을 올바르게 책임을 질 수 있는 후보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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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겨울철 재해대책을 마치며
안전총괄과 최인식 자연재난팀장 [기고문]=아침 출근길 불어오는 바람에 이젠 제법 따스한 봄 향기가 묻어난다. 이 순간 재난업무 담당자는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10월부터 겨울철 재해대책(‘23.11.15 ~ ‘24.3.15)을 준비하면서 아무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했다. 분주하게 준비했던 여러 일들이 떠오르며 이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준비하면서 지나간 겨울철 재해대책을 고찰해 본다. 겨울철 실질적인 사전 대비는 10월부터이다.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을 병행하여 철저하게 준비한다. 먼저 구조적 대책은 제설장비 구입과 제설제 구매, 도로 열선 설치,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 한파쉼터 정비 등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이다. 또한 비구조적 대책은 재난 예·경보시설 정비와 내집 앞 눈치우기 운동 등 안전 문화 운동과 대설·한파 대비 훈련 및 종합대책이다. 즉, 이러한 계획 수립은 다가오는 겨울철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2023년에는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 중 총 여섯 번의 특보가 발효되어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였다. 공무원과 민간 등 제설 전문인력으로 조직된 도로관리과 도로관리팀에서도 21회의 비상근무를 가동하여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공공과 민간 등 총 443대 제설 장비를 투입하여 소금과 친환경제설제 5,700여 톤(Ton)을 사용했다. 이처럼 이천시 재난안전상황실과 도로관리과에서는 매일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도로 제설뿐만 아니라 도로 결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을 했다. “제설에 대해서는 이천시가 최고다”라는 평을 시민들에게 많이 들었다. 이 말의 힘은 도로 제설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강설 후에 발생 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후속 제설과 인도 제설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읍·면·동별 지역자율방재단(210명)을 새롭게 구성하여 지역별 제설을 실시하여 시장님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호응을 얻었으며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방문 시에도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특히 재난관리기금으로 소형제설장비(엔진브로워) 44대를 구입 배부하였으며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 및 공무원 등이 동참하여 제설 취약 구간과 인도 등에 제설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결과 고갯길이나 주택단지 언덕길, 학교앞 인도 등에 미끄럼 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봤다. 또한 도로열선을 활용한 스마트 제설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면 여전히 개선할 부분도 많다. 무엇보다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간도 제한적이다. 상습결빙구간이나 제설취약구간에 재난감시용 CCTV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언덕 구간이나 고갯길에도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하여 상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재난관리의 핵심은 초기 대응이다. 신속한 판단과 긴급 대응이 대규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린 상황실에는 전담 인력이 없다. 상시 상황관리와 전담 인력 운영이 효율적인 재난관리의 기본이 되므로 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이제 다가오는 여름철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철만큼이나 여름철도 중요하다. 여름철 재해 대책을 위한 사전대비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인명피해우려지역 발굴과 관리 방재시설정비, 재난대비 교육과 훈련 등 촘촘한 대비가 필요하다. 재난부서 근무 경험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다. 2013년 신둔·백사지역 수해부터 2020년 수해 그리고 최근 코로나 상황까지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재난업무를 수행해 왔다. 방재안전직으로 전직해서 직원부터 팀장으로 일하면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재난들을 대응하게 되었다. 이제는 천직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 재난부서에 맞이하는 사계절 하루하루가 모두 의미 있는 날이 되고 역사가 되고 있다. 공무원으로서 감내해야 하는 막중한 업무와 민원, 그리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재난 재해 업무에 힘들고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새 지침과 매뉴얼들을 함께 고민하고 개발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한층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난관리가 타 지자체의 본이 될 수 있는 선진 이천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누군가 해야만 한다면 내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보다 내가 먼저 하겠다는 마음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겨울철 재난대책을 종료하면서 불철주야 고생해주신 동료분들과 제설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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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
-반도체‧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에 대한 구체적 비전은 ? 반도체는 이천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다수의 반도체기업이 입지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도시로 국가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산업과 AI. 드론,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세부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먼저, 반도체 인재를 육성해서 취업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이천제일고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서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고, 두원공대와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용인시와 연대해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반도체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기업협의체를 통해서 반도체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지원 등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천시에서는 안심하고 언제든지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 때가 밤 늦은 시간에 아플 때입니다. 특히 요즘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젊은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십니다. 우리 이천시는 제가 취임하고 나서 지난해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두고 야간진료(평일 24시까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은 아이들의 학습 준비물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올해 두 개 초등학교(이천남초, 신하초)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합니다. 출산축하금은 지난해부터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였고, 영유아가정에는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군인 아파트 2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설해서 군인 장병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가 지난달 ‘지능형교통체게(ITS)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계획은? 이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입니다. 최신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교통관리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도로 이용자의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2022~2023년 2년간 총사업비 50억(국비 30억,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서이천로 등 관내 주요 도로 41.2km 구간에 △CCTV 13개소 △스마트 교차로 23개소 △DSRC-RSE(노변기지국) 16개소 △영상검지기 4개소 △도로전광표지 5개소 △스마트횡단보도 3개소 △긴급차량우선시스템 고도화 등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교통정보 대민서비스를 위해 PC, 모바일에서 이용이 가능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실시간으로 소통정보, CCTV영상, 돌발정보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ITS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첨단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긴급차량우선신호 관계기관 확대와 적색잔여시간표시, 보행신호음성안내와 같은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 등 시민체감형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 안전도시 이천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정책들이 있는지? 지난해 서현역 묻지마 사건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3,200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합니다. CCTV가 방범용도 있고,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한 것도 있고 경찰에서 과속 단속을 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AI기술을 도입해 아주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걸 공약으로 추진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할 수 있고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열렸던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CCTV 시스템 통합과 AI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사례’를 제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실제 지능형 CCTV 전환으로 성과도 있었습니다. 최근 차량 손목치기를 반복하는 사기범죄를 잡아냈고, 새벽시간 음주 후 노상에 쓰러져 동사할 뻔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야간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골목길 벽화와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주는 장치인 로고젝트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의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 상위등급으로 선정됐다. 간략히 소개해 주시면?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 지금의 명칭인 이천쌀문화축제로 개명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올해는 23회를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이천쌀을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관광시설을 갖추어 시민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중 인기가 높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00명 2,000원 가마솥밥과 무지개 가래떡인데, 맛있는 솥밥과 끊어지지 않는 가래떡이 볼만합니다. 올 가을이 되면 여느 때와 같이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체험이 가득하고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축제장에서 갓 도정한 햅쌀과 신선한 농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올 가을 잊지 마시고, 꼭 한번 찾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에 3년 연속 수출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외 지역도 해외 수출 길도 모색하는지? 제가 취임하고 나니까 이천쌀 판매가 부진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이천쌀도 그런데, 다른 지역은 문제가 더 심각하겠죠. 제가 당시 범시민적인 이천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해서 모든 쌀 재고를 소진했습니다. 이후에는 좀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쌀 맥주, 즉석 누룽지, 식혜, 쌀 케익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먹는 쌀입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정 쌀 계약을 체결했고요. 또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는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해서 이천쌀도 판매하고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인정받아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임금님표 이천’이 선정돼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90톤 정도 이천쌀을 수출했는데 현지 고급 식당이나 호텔에서 인기가 많아서 올해는 200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까지 받아 이슬람 국가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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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Made in icheon. 이천시청 기업지원팀장 엄태성
1월인가 싶더니 벌써 2월 정월대보름을 넘어섰다. 최대명절인 설도 지났으니 당분간 큰돈이 들어갈 일은 없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절이 코앞이고 직장인의 지갑이 가장 얇아질 가정의 달은 두 달 뒤인 5월이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그것을 믿는 서민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24년 갑진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직장인의 월급은 자기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미리 빠져나간다. 지갑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피 같은 돈이 지갑에 들어오기도 전에 세금으로 떼인다. 심지어 들어옴과 동시에 마이너스다. 비록 납세의 의무가 국민의 의무이긴 하나 직장인들은 대체로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떼이고 카드 대금까지 빠져나갔는데 다시 다음 달 카드 대금이 쌓여있다. 요즘 서넛이 점심을 먹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직장 밖에서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급이 높든 낫든 체감경기에 민감하다. 정말 어쩌다 친구들에게 밥 산다고 자랑질이라도 하면 결국엔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그래도 공무원이 제일 편하고 자기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꼬박꼬박 탄다고 빈정거린다. 이럴 땐 화도 나지만 그러려니 하고 참는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도 사실이고 누가 더 세금을 많이 내는지 이야기해봤자 돌아오는 핀잔을 감당하기에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너무 저조하기 때문이다. 딸이 셋이다 보니 지출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각종 생활비에 주택 임차료, 학비와 교통비, 경조사 금 등 그래도 피자와 치킨 떡볶이 시켜놓고 파티도 하고 가족 생일이라도 있는 달이면 신나게 삼겹살 외식도 하며 만족하게 살고 있다. 만족한다기보다 돈에 맞추어 그냥저냥 산다. 국가와 사회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 적극적으로 써먹는 중이다. 누구나 서글픈 일이 있을 때도 있고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 어둑어둑해지면 왠지 심란해지고 답답해질 때도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도 들어야 하고 무언가 콱 막힌 느낌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가족의 얼굴과 표정이 이 모든 것을 꺾어버린다는 것이다. 명절 다음날인 지난 13일 우리 딸 셋이 할머니와 겨울 여행을 떠났는데 라디오 방송을 탔다. 황정민의 뮤직쇼에 소개됐는데 내 동생이 라디오에 사연을 올렸고, 그날 바로 소개가 된 것이다. 벼르고 별러 세송이가 각자 모은 돈으로 강원도 여행을 간 것이다. 할머니가 키워서 그런지 유독 할머니를 따르고 좋아한다. 세송이 이름이 황정민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할머니와 아이들의 환한 모습도 라디오로 보내져 황정민 아나운서의 예쁜 말로 소개됐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7천억 원(3.0%)으로 10년간 2.7배 넘게 증가해 전체 세수(총 국세 344조 원)의 17.2%를 차지했다. 법인세(-23조 2천억 원), 양도소득세(-14조 7천억 원), 부가가치세(-7조 9천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 원) 등 세수가 감소하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만 늘어났다. 5년간 근로자 임금이 17.6% 오를 때 근로소득세 부담은 70.6%나 증가한 것이다. 적어도 물가 오르는 만큼만이라도 월급 좀 올려주면 좋겠다. 그래야 아이들 치킨도 사주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에게 밥도 한 번 사고. 뭐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남에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비록 지갑은 두툼하지 않아도‘돈이 없지 가오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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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이천시가 함께합니다.
▶ 복합문화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청년e-room’ 조성 ▶ 청년 취업 지원 올케어사업 추진 ▶ 취직 포기-자립준비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 ▶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4개 분야 53개 사업, 132억 투입 [배석환 기자]=민선 8기 이천시의 청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미래 이천은 청년이 이끌어야 한다며, 교육과 취업에 이은 결혼과 독립 지원, 생활 여건 개선까지 나이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천의 청년단체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 주요 정책과 사회문제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천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청년의 힘이 필요하다는 김경희 시장은 청년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간다고 한다. 이천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은 하지만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천시의 청년정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청년일자리카페‘청년e-room’조성 이천시는 지난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이하 청년이룸)을 건립했다. 설봉호수 아랫마을 일대에 자리 잡은 청년이룸은 직업상담사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시설 대관 및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생각과 의지를 담은 수요자 중심의 공간이다. 김경희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김 시장은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실현되는 순간이라 감회가 새롭다. 청년이룸이 청년정책을 전달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의견을 제안해 시정에 반영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시는 청년세대 유입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이룸을 중심으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 올케어 사업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됐던‘면접정장대여’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한 사업이다. 면접 정장 대여뿐만 아니라 면접 컨설팅과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하고 불합격 시에 다른 일자리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하는 면접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면접 스킬 향상과 자신감 제고를 위한 취업특강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취업특강은 1·3회차는 ‘MBTI를 활용한 진로 탐색 내비게이션’, 2·4회차는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이미지메이킹’으로 분기별 1회,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현직자 직무특강은 청년이 원하는 직무 분야를 신청하여 5인 이상 모집 시 현직자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컨설팅과 면접 정장 대여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으려면 경기도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사이트를 통해 ‘올케어’를 검색하고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천시는 2023년 이용자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특강 부문을 보다 강화했다. 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덜고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직 포기-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 추진 이천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나 구직 단절 청년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8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5,700만 원을 확보해 청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여 청년이 장기적으로 구직과 구직 훈련, 취업 교육을 포기하는 이른바 니트(NEET) 청년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계속된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 취약 청년을 포함해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5주(40시간) 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이수 시 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도전+ 프로그램'은 15주(120시간) 과정에 40명을 모집하고 최대 17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준다. 25주(200시간) 과정은 30명을 모집하고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자율활동, 외부 연계활동 등 청년 맞춤형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해 구직활동과 취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은둔에서 벗어나, 사회에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속도 나서 이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든든히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로 창업 공간 대여와 취업과 창업 교육, 사업비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안흥동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2~3층 내 1,464.2㎡ 규모로 개별 오피스 7실을 포함해 공유 오피스, 공동작업장, 미팅룸, 창업교육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청년 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안을 마련해 2025년 상반기 내 개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추진 이천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2% 이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부부 모두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19-39세 ▲세대원 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3억 원 이하의 이천시 소재 주택 ▲금융권에서 신혼부부 명의 주택전월세자금 대출 등이다. 단, 직계존비속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사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타 지자체에서 유사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지원금은 예산 범위 내 선정기준 우선순위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사업홍보 및 접수를 시작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이 만드는 청년의 날 축제 이천의 청년의 날 축제는 특별하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진짜 청년을 위한 축제다. 이천시는 지난해 제1회 이천시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하면서 청년예술인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등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추억을 남기는 '즉석포토존' △추억의 물건 교환소 △추억의 캐릭터 찾기 △청년 심리상담소 △스트레스 해소존 △청춘과 청년을 주제로 그려진 그림 전시 등 청년층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1일 예정돼 있다. 민선 8기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이천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이 젊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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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 목표로 비전발표 ▶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반도체 테마거리 조성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질문1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무려 7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지난 연말 착공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가능케 했다. 이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질문2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여 좋은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는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질문3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에 힘을 쏟았는데?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내년에 시범적으로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질문4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천의 곳곳을 막힘없이 흐르는 교통은 도시의 미래이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의 문을 열어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해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 첨단신호 체계 운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심지 주차불편 개선을 위해 증포 3지구, 중리천로, 부발아미권, 관고동 등에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질문5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주민들께서 불편을 지적하신 건의사항은 빠르게 추진하여 개선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출동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절차적 문제로 중단된 이천시립 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6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은? 이천의 문화는 특별하다.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한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이천시 걷기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탄력을 받은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 사람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이천시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부터 노력해 왔다.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질문7 2024년 새해, 이천일보 독자들과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올해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의 예산을 편성하며 사회기반시설·도로 건설 등 이천을 변화시킬 민선8기 주요사업들도 원치 않는 숨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뼈아픈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년 화두를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인 용섭대천(用涉大川)으로 정했다.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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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이천시 국회의원 선거 막판 갈수록 진흙탕
- [배석환 기자]=벚꽃이 활짝 핀 이천시의 설봉공원 입구는 지난 일요일 역대급 교통 체증으로 관광객이 몰려 한참을 입구에서 대기하는 자동차를 볼 수 있었다. 이천 시내에는 양당의 스피커 소리로 거리를 채웠고 유권자들은 무관심으로 거리를 지나쳤다. 이천시는 사전투표 결과 30%에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일부 언론을 동원해 상대를 흠집 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 유형을 보면 과거 행적에 대해서 이미 시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짜깁기해서 기사를 쓴다거나 일방적인 주장과 내용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막판으로 갈수록 더 진흙탕 양상을 보인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조바심과 초초함에 후보자들은 온갖 유혹에 넘어갈 수 있으나 슬기롭게 잘 넘어가 주길 기대해 본다. 물론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 자신을 공약을 알리고 유권자의 선택을 유도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 무엇이 문제겠는가? 상대를 흠집 내고 의혹을 제기해서 지지율을 떨어지게 만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이런 종류의 일부 쓰레기 기사는 극소수의 시민에게 지지받을 뿐 상당수의 시민은 이런 부류의 기사를 가지고 상대를 판단하는 시민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투표날짜가 다가올수록 이런 삼류 쓰레기 기사가 나오는 건 우리 이천시민들이 잘 보고 판단해 줄 것이다. 물론 법을 위반했다면 경찰에서 조사하겠지만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일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이천은 양당의 지지율이 약간의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오차 범위라는 게 대다수의 시각인데, 그렇기에 상대 당에서 서로가 흠집 내려는 거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현 정권의 심판의 선거인지 아니면 힘 있는 3선의 의원이 나와야 하는 건지는 이천시민들의 투표에 달려있다. 이천시민들은 엄태준 후보나 송석준 후보의 공약과 그동안의 양쪽 후보의 일한 결과와 앞으로의 어느 후보가 일을 더 잘 해낼지를 판단 해줄 것이다. 이천시민들은 양당의 공약을 잘 보고 판단해서 앞으로의 4년은 우리들의 자식의 미래와 나 자신의 미래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양쪽 후보를 꼼꼼하게 보고 살펴서 이천을 올바르게 책임을 질 수 있는 후보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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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이천시 국회의원 선거 막판 갈수록 진흙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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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겨울철 재해대책을 마치며
- 안전총괄과 최인식 자연재난팀장 [기고문]=아침 출근길 불어오는 바람에 이젠 제법 따스한 봄 향기가 묻어난다. 이 순간 재난업무 담당자는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10월부터 겨울철 재해대책(‘23.11.15 ~ ‘24.3.15)을 준비하면서 아무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했다. 분주하게 준비했던 여러 일들이 떠오르며 이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준비하면서 지나간 겨울철 재해대책을 고찰해 본다. 겨울철 실질적인 사전 대비는 10월부터이다.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을 병행하여 철저하게 준비한다. 먼저 구조적 대책은 제설장비 구입과 제설제 구매, 도로 열선 설치,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 한파쉼터 정비 등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이다. 또한 비구조적 대책은 재난 예·경보시설 정비와 내집 앞 눈치우기 운동 등 안전 문화 운동과 대설·한파 대비 훈련 및 종합대책이다. 즉, 이러한 계획 수립은 다가오는 겨울철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2023년에는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 중 총 여섯 번의 특보가 발효되어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였다. 공무원과 민간 등 제설 전문인력으로 조직된 도로관리과 도로관리팀에서도 21회의 비상근무를 가동하여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공공과 민간 등 총 443대 제설 장비를 투입하여 소금과 친환경제설제 5,700여 톤(Ton)을 사용했다. 이처럼 이천시 재난안전상황실과 도로관리과에서는 매일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도로 제설뿐만 아니라 도로 결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을 했다. “제설에 대해서는 이천시가 최고다”라는 평을 시민들에게 많이 들었다. 이 말의 힘은 도로 제설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강설 후에 발생 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후속 제설과 인도 제설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읍·면·동별 지역자율방재단(210명)을 새롭게 구성하여 지역별 제설을 실시하여 시장님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호응을 얻었으며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방문 시에도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특히 재난관리기금으로 소형제설장비(엔진브로워) 44대를 구입 배부하였으며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 및 공무원 등이 동참하여 제설 취약 구간과 인도 등에 제설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결과 고갯길이나 주택단지 언덕길, 학교앞 인도 등에 미끄럼 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봤다. 또한 도로열선을 활용한 스마트 제설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면 여전히 개선할 부분도 많다. 무엇보다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간도 제한적이다. 상습결빙구간이나 제설취약구간에 재난감시용 CCTV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언덕 구간이나 고갯길에도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하여 상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재난관리의 핵심은 초기 대응이다. 신속한 판단과 긴급 대응이 대규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린 상황실에는 전담 인력이 없다. 상시 상황관리와 전담 인력 운영이 효율적인 재난관리의 기본이 되므로 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이제 다가오는 여름철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철만큼이나 여름철도 중요하다. 여름철 재해 대책을 위한 사전대비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인명피해우려지역 발굴과 관리 방재시설정비, 재난대비 교육과 훈련 등 촘촘한 대비가 필요하다. 재난부서 근무 경험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다. 2013년 신둔·백사지역 수해부터 2020년 수해 그리고 최근 코로나 상황까지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재난업무를 수행해 왔다. 방재안전직으로 전직해서 직원부터 팀장으로 일하면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재난들을 대응하게 되었다. 이제는 천직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 재난부서에 맞이하는 사계절 하루하루가 모두 의미 있는 날이 되고 역사가 되고 있다. 공무원으로서 감내해야 하는 막중한 업무와 민원, 그리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재난 재해 업무에 힘들고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새 지침과 매뉴얼들을 함께 고민하고 개발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한층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난관리가 타 지자체의 본이 될 수 있는 선진 이천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누군가 해야만 한다면 내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보다 내가 먼저 하겠다는 마음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겨울철 재난대책을 종료하면서 불철주야 고생해주신 동료분들과 제설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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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겨울철 재해대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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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
- -반도체‧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에 대한 구체적 비전은 ? 반도체는 이천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다수의 반도체기업이 입지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도시로 국가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산업과 AI. 드론,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세부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먼저, 반도체 인재를 육성해서 취업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이천제일고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서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고, 두원공대와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용인시와 연대해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반도체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기업협의체를 통해서 반도체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지원 등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천시에서는 안심하고 언제든지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 때가 밤 늦은 시간에 아플 때입니다. 특히 요즘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젊은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십니다. 우리 이천시는 제가 취임하고 나서 지난해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두고 야간진료(평일 24시까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은 아이들의 학습 준비물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올해 두 개 초등학교(이천남초, 신하초)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합니다. 출산축하금은 지난해부터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였고, 영유아가정에는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군인 아파트 2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설해서 군인 장병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가 지난달 ‘지능형교통체게(ITS)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계획은? 이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입니다. 최신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교통관리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도로 이용자의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2022~2023년 2년간 총사업비 50억(국비 30억,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서이천로 등 관내 주요 도로 41.2km 구간에 △CCTV 13개소 △스마트 교차로 23개소 △DSRC-RSE(노변기지국) 16개소 △영상검지기 4개소 △도로전광표지 5개소 △스마트횡단보도 3개소 △긴급차량우선시스템 고도화 등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교통정보 대민서비스를 위해 PC, 모바일에서 이용이 가능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실시간으로 소통정보, CCTV영상, 돌발정보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ITS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첨단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긴급차량우선신호 관계기관 확대와 적색잔여시간표시, 보행신호음성안내와 같은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 등 시민체감형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 안전도시 이천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정책들이 있는지? 지난해 서현역 묻지마 사건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3,200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합니다. CCTV가 방범용도 있고,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한 것도 있고 경찰에서 과속 단속을 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AI기술을 도입해 아주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걸 공약으로 추진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할 수 있고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열렸던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CCTV 시스템 통합과 AI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사례’를 제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실제 지능형 CCTV 전환으로 성과도 있었습니다. 최근 차량 손목치기를 반복하는 사기범죄를 잡아냈고, 새벽시간 음주 후 노상에 쓰러져 동사할 뻔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야간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골목길 벽화와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주는 장치인 로고젝트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의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 상위등급으로 선정됐다. 간략히 소개해 주시면?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 지금의 명칭인 이천쌀문화축제로 개명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올해는 23회를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이천쌀을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관광시설을 갖추어 시민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중 인기가 높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00명 2,000원 가마솥밥과 무지개 가래떡인데, 맛있는 솥밥과 끊어지지 않는 가래떡이 볼만합니다. 올 가을이 되면 여느 때와 같이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체험이 가득하고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축제장에서 갓 도정한 햅쌀과 신선한 농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올 가을 잊지 마시고, 꼭 한번 찾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에 3년 연속 수출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외 지역도 해외 수출 길도 모색하는지? 제가 취임하고 나니까 이천쌀 판매가 부진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이천쌀도 그런데, 다른 지역은 문제가 더 심각하겠죠. 제가 당시 범시민적인 이천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해서 모든 쌀 재고를 소진했습니다. 이후에는 좀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쌀 맥주, 즉석 누룽지, 식혜, 쌀 케익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먹는 쌀입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정 쌀 계약을 체결했고요. 또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는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해서 이천쌀도 판매하고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인정받아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임금님표 이천’이 선정돼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90톤 정도 이천쌀을 수출했는데 현지 고급 식당이나 호텔에서 인기가 많아서 올해는 200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까지 받아 이슬람 국가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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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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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Made in icheon. 이천시청 기업지원팀장 엄태성
- 1월인가 싶더니 벌써 2월 정월대보름을 넘어섰다. 최대명절인 설도 지났으니 당분간 큰돈이 들어갈 일은 없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절이 코앞이고 직장인의 지갑이 가장 얇아질 가정의 달은 두 달 뒤인 5월이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그것을 믿는 서민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24년 갑진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직장인의 월급은 자기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미리 빠져나간다. 지갑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피 같은 돈이 지갑에 들어오기도 전에 세금으로 떼인다. 심지어 들어옴과 동시에 마이너스다. 비록 납세의 의무가 국민의 의무이긴 하나 직장인들은 대체로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떼이고 카드 대금까지 빠져나갔는데 다시 다음 달 카드 대금이 쌓여있다. 요즘 서넛이 점심을 먹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직장 밖에서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급이 높든 낫든 체감경기에 민감하다. 정말 어쩌다 친구들에게 밥 산다고 자랑질이라도 하면 결국엔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그래도 공무원이 제일 편하고 자기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꼬박꼬박 탄다고 빈정거린다. 이럴 땐 화도 나지만 그러려니 하고 참는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도 사실이고 누가 더 세금을 많이 내는지 이야기해봤자 돌아오는 핀잔을 감당하기에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너무 저조하기 때문이다. 딸이 셋이다 보니 지출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각종 생활비에 주택 임차료, 학비와 교통비, 경조사 금 등 그래도 피자와 치킨 떡볶이 시켜놓고 파티도 하고 가족 생일이라도 있는 달이면 신나게 삼겹살 외식도 하며 만족하게 살고 있다. 만족한다기보다 돈에 맞추어 그냥저냥 산다. 국가와 사회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 적극적으로 써먹는 중이다. 누구나 서글픈 일이 있을 때도 있고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 어둑어둑해지면 왠지 심란해지고 답답해질 때도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도 들어야 하고 무언가 콱 막힌 느낌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가족의 얼굴과 표정이 이 모든 것을 꺾어버린다는 것이다. 명절 다음날인 지난 13일 우리 딸 셋이 할머니와 겨울 여행을 떠났는데 라디오 방송을 탔다. 황정민의 뮤직쇼에 소개됐는데 내 동생이 라디오에 사연을 올렸고, 그날 바로 소개가 된 것이다. 벼르고 별러 세송이가 각자 모은 돈으로 강원도 여행을 간 것이다. 할머니가 키워서 그런지 유독 할머니를 따르고 좋아한다. 세송이 이름이 황정민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할머니와 아이들의 환한 모습도 라디오로 보내져 황정민 아나운서의 예쁜 말로 소개됐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7천억 원(3.0%)으로 10년간 2.7배 넘게 증가해 전체 세수(총 국세 344조 원)의 17.2%를 차지했다. 법인세(-23조 2천억 원), 양도소득세(-14조 7천억 원), 부가가치세(-7조 9천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 원) 등 세수가 감소하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만 늘어났다. 5년간 근로자 임금이 17.6% 오를 때 근로소득세 부담은 70.6%나 증가한 것이다. 적어도 물가 오르는 만큼만이라도 월급 좀 올려주면 좋겠다. 그래야 아이들 치킨도 사주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에게 밥도 한 번 사고. 뭐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남에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비록 지갑은 두툼하지 않아도‘돈이 없지 가오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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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Made in icheon. 이천시청 기업지원팀장 엄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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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이천시가 함께합니다.
- ▶ 복합문화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청년e-room’ 조성 ▶ 청년 취업 지원 올케어사업 추진 ▶ 취직 포기-자립준비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 ▶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4개 분야 53개 사업, 132억 투입 [배석환 기자]=민선 8기 이천시의 청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미래 이천은 청년이 이끌어야 한다며, 교육과 취업에 이은 결혼과 독립 지원, 생활 여건 개선까지 나이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천의 청년단체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 주요 정책과 사회문제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천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청년의 힘이 필요하다는 김경희 시장은 청년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간다고 한다. 이천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은 하지만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천시의 청년정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청년일자리카페‘청년e-room’조성 이천시는 지난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이하 청년이룸)을 건립했다. 설봉호수 아랫마을 일대에 자리 잡은 청년이룸은 직업상담사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시설 대관 및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생각과 의지를 담은 수요자 중심의 공간이다. 김경희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김 시장은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실현되는 순간이라 감회가 새롭다. 청년이룸이 청년정책을 전달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의견을 제안해 시정에 반영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시는 청년세대 유입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이룸을 중심으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 올케어 사업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됐던‘면접정장대여’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한 사업이다. 면접 정장 대여뿐만 아니라 면접 컨설팅과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하고 불합격 시에 다른 일자리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하는 면접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면접 스킬 향상과 자신감 제고를 위한 취업특강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취업특강은 1·3회차는 ‘MBTI를 활용한 진로 탐색 내비게이션’, 2·4회차는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이미지메이킹’으로 분기별 1회,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현직자 직무특강은 청년이 원하는 직무 분야를 신청하여 5인 이상 모집 시 현직자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컨설팅과 면접 정장 대여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으려면 경기도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사이트를 통해 ‘올케어’를 검색하고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천시는 2023년 이용자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특강 부문을 보다 강화했다. 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덜고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직 포기-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 추진 이천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나 구직 단절 청년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8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5,700만 원을 확보해 청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여 청년이 장기적으로 구직과 구직 훈련, 취업 교육을 포기하는 이른바 니트(NEET) 청년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계속된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 취약 청년을 포함해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5주(40시간) 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이수 시 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도전+ 프로그램'은 15주(120시간) 과정에 40명을 모집하고 최대 17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준다. 25주(200시간) 과정은 30명을 모집하고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자율활동, 외부 연계활동 등 청년 맞춤형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해 구직활동과 취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은둔에서 벗어나, 사회에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속도 나서 이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든든히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로 창업 공간 대여와 취업과 창업 교육, 사업비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안흥동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2~3층 내 1,464.2㎡ 규모로 개별 오피스 7실을 포함해 공유 오피스, 공동작업장, 미팅룸, 창업교육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청년 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안을 마련해 2025년 상반기 내 개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추진 이천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2% 이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부부 모두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19-39세 ▲세대원 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3억 원 이하의 이천시 소재 주택 ▲금융권에서 신혼부부 명의 주택전월세자금 대출 등이다. 단, 직계존비속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사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타 지자체에서 유사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지원금은 예산 범위 내 선정기준 우선순위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사업홍보 및 접수를 시작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이 만드는 청년의 날 축제 이천의 청년의 날 축제는 특별하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진짜 청년을 위한 축제다. 이천시는 지난해 제1회 이천시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하면서 청년예술인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등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추억을 남기는 '즉석포토존' △추억의 물건 교환소 △추억의 캐릭터 찾기 △청년 심리상담소 △스트레스 해소존 △청춘과 청년을 주제로 그려진 그림 전시 등 청년층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1일 예정돼 있다. 민선 8기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이천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이 젊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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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 ▶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 목표로 비전발표 ▶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반도체 테마거리 조성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질문1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무려 7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지난 연말 착공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가능케 했다. 이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질문2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여 좋은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는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질문3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에 힘을 쏟았는데?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내년에 시범적으로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질문4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천의 곳곳을 막힘없이 흐르는 교통은 도시의 미래이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의 문을 열어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해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 첨단신호 체계 운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심지 주차불편 개선을 위해 증포 3지구, 중리천로, 부발아미권, 관고동 등에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질문5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주민들께서 불편을 지적하신 건의사항은 빠르게 추진하여 개선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출동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절차적 문제로 중단된 이천시립 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6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은? 이천의 문화는 특별하다.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한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이천시 걷기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탄력을 받은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 사람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이천시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부터 노력해 왔다.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질문7 2024년 새해, 이천일보 독자들과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올해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의 예산을 편성하며 사회기반시설·도로 건설 등 이천을 변화시킬 민선8기 주요사업들도 원치 않는 숨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뼈아픈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년 화두를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인 용섭대천(用涉大川)으로 정했다.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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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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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자 이천시의회 부의장 인터뷰
- 1. 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부의장으로서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수레의 양 바퀴라고 하는 집행부와의 소통, 자신들의 뜻을 대변해 달라며 의회로 보내주신 시민들과의 소통은 더 말 할 것이 없거니와 합의기구인 의회 안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부의장으로서 제가 연결고리이자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6대 이천시의회가 양당체제로 구성이 되면서 출범 초기 원구성에 있어 대립과 반목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천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의명제 아래 의원 모두가 양보와 이해로 뜻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의장으로서 제 개인의 이념과 당리당략을 넘어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장과 잘 조율해서 갈등을 최소화해 원만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는? 이천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이 지역경제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농업종사자들이 사회적 약자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농업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농업 기피로 인해 농촌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산업화 사회와 복잡한 정보화 사회에서 농사일이 천대받는 이유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돈벌이가 안되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돈벌이가 안되는 것은 값싼 수입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과정에 의해 현지 판매가가 생산원가를 밑도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복잡한 중간유통구조를 정책적 개입을 통해 과감하게 생략하고 농촌과 도시 간 또는 농촌과 농촌 간의의 직거래 판매구조를 갖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조례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품을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운동과 이를 농촌체험관광과 연계시키는 6차 산업화가 이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이천은 그 명성을 말로 다할 수 없는 이천 쌀을 시작으로 햇사레 명품복숭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비롯해 고품질의 청정 축산물까지 깨끗한 지역 이미지와 소비자의 믿음을 충족하는 먹거리 생산의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이천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우리의 자랑스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들은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으로서 그 것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과 판매증진은 농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과 의정의 최우선의 전략적 목표이며, 이러한 특산품 브랜드의 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3. 이천시 개발과 발전에 대한 견해는? 이천시는 그동안 중앙의 상수원 보호라는 구실 아래 각종 수도권 규제로 발이 묶여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도 개발이 고착화되어 있음은 두 번 말하기 힘겹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특별한 제한할 법적 규제가 없으면서 지역경제에 별다른 이로움을 주지 않는 물류창고들만이 무계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 확대, 고용창출,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 등의 효과를 제고시켜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이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의 철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개혁에 상당한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전격 허용되는 결과가 있었던 만큼 지금이 최적기라는 생각으로 관련부처 방문 및 건의, 시민운동 연계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4. 이천시민과 이천일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선 시의원이라는 영광을 안고 부의장이라는 영예의 직책을 맞게 됨에 있어 시민의 사랑과 믿음이 없었다면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께 온 몸으로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면서 오로지 시민을 대변하고 할 일하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항상 의원님들과 함께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되는 부의장 김문자가 되겠습니다. 시의원으로 의회의 문을 열고 들어선지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더 넓은 시야로 보고 더 깊은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천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을 향해 달려가는 길, 더 깊은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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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자 이천시의회 부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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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치루워 지는 농협장 선거 가장 깨끗하길 바란다
- 이규상 국장 객원대기자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검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 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1일 최초로 치러지는 전국 1.326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조합장 동시 선거에서 금품 선거, 흑색·불법 선전 등의 혐의로 입건된 사람이 벌써 83명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이 중 9명을 재판에 넘겼고 2명은 불기소 처분했으며 7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 예정이던 후보에게 불출마 대가로 2.700만원을 줘 구속된 사례, 조합원 242명에게 '조합장 선거에 나오니 잘 부탁한다'며 굴비 박스 등 1.089만원 상당 물품을 제공해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1.326개 농협 등의 선거가 이번에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지난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에서 매수한 조합원을 경운기로 나르는 '경운기 선거'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엄정 대처를 주문했고, 지난 4일 대검 공안부는 전국 18개 지검 선거 전담 부장검사 화상회의를 개최해 설 연휴를 전후한 금품 살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올들어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사정차원에서 농협에 대한 손질 이 불가피하다는 소문이 공공연했다. 지난 2일 열린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농협 개혁이 핵심과제로 떠올랐다는 얘기들이다. 정부와 연구기관 등에서도 "농협의 개혁 없이는 농업개혁이 없으며 한호선 회장 체제로는 농협 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았었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는 사정기관을 통해 한회장의 비리를 수집하며, 청와대를 중심으로 오는 23일 2대회장선거에 자진사퇴 분위기를 유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량배 농림수산부장관이지난 4일 저녁 한 회장을 만나 정부 내의 분위기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토록 농협조합장 선가가 1개월여를 남겨놓고 혼탁의 양상을 빗고 있는 것은 농협장의 수입과 직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의 말을 빌면 농협장 4년만 하면 그 지역에선 손을 꼽을 정도의 재력가로 통칭되고 있어 그 자리를 내노으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 며 재출마 등 그자리 유지에 안깐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 조합원들의 말이다. 이천의 경우도 10개조합의 조합장 후보 에상자가 30영명(현 조합장 95%이상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에 달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혈연 지연 학연 등 을 총동원하고 있는가 하면 무리지여 모임의 형식으로 4-5명씩 지지자들이 대포집을 전전하며 대책을 숙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행여나 부정선거가 이루어 질까하는 기우심에서 인지 이천경찰서와 이천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와 부정선거방지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아직까지 이천에선 농협장 선거에 혼탁이나 과열 비방 같은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출마예상자들이 몹시나 조심하는 기색이 영역하다. 그러나 있을 수 있는 부정선거의 여지는 많은 곳에 도사리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관위와 경찰 일반인들의 감시의 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 치러지는 공공단체 위탁에 의한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참신하고 가장 깨끗한 농협장선거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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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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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치루워 지는 농협장 선거 가장 깨끗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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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설봉산 허리에 칼꼽혀(칼바위) 큰 인물 안 나온다고
- 칼바위 풍수지리설에 찬밥 그래도 등산객들은 멋진 바위라고 1400여 년 동안 이천의 명산인 설봉산에 자리하고 있는 칼바위가 풍수지리설이 나돌면서 시민들에 심한 눈총을 받고 있다.( 이곳 주변이 설봉산성지(雪峰山城地)이다. 설봉산은 이천의 진산으로 이 산의 7-8부능선 속칭 칼바위를 중심으로 한 약 3만여 평에 달하는 고원지대(高原地帶 )가 바로 옛 성터이다. 설봉산은 대부분 토축으로 되어 있고 일부 석축을 혼합한 형태의 포곡식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석축은 대부분 황패되어 무너져 내렸거나 매몰되고 있는데 아직도 정상아래 부분에는 3-10m의 석축 흔적이 뚜렷한 형태로 남아있는 곳도 있다. 정상 및 서쪽 능선 평평한 부분에는 주춧돌이 원형대로 남아있어 장대지로 추정되며 군기를 꽂았던 홈을 판 바위와 석전에 사용 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3개소가 발견 되었다. 또 산성의 필수요건인 우물터 2개소 수구와 인접한 북문(北門)지(地)의 흔적도 남아 있다. 축성연대(築城年代)는 대략 고구려가 백제를 쳐서 한수 이남을 점유하고 이곳에 처음으로 남천현(南川)을 설치한 장수왕(長壽王) 63년(475)에서 신라 백제세력이 이곳을 다시 수복하던 진흥왕 12년(551)사이에 고구려 군이 쌓은 성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신동국여지승람 이천도호부 고적 조에는 설봉산 고성(古城)을 돌로 샇았는데 주위가 5천1백12척이다. 지금은 페하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을 뿐이다.)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천에는 칼바위 대문에 큰 인물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이며 설봉산 허리에 칼이 꼽혀 있어 큰 인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풍수지리설 때문에 많은 이들의 각광받던 칼바위(총6개의 덩이로 되어 있으며 맨 위쪽의 바위는 넓이 3.10m 높이 4.6m 중간바위 넓이 5.10m 높이 2.45m 맨 밑쪽바위 넓이4.60m 높이 3.94m 이중 칼의 모형을 갖춘 작은 칼바위 넓이 9.0m 높이 2.90m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가 요즈음엔 찬밥신세가 되어 몰골마저 사납게 보인다는 것이 등산을 하는 이천 시민들의 말이다. 칼바위에 유래와 전설은 없으나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칼바위는 삼국시대말 약 1400여 년 전 고구려 군이 설봉산성을 축성할 때 생겨난 것이라는 막연한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예리한 바위로 설봉산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로 여겨져 왔으나 풍수학자들이 설봉산을 다녀가면서 칼바위가 문제의 바위라고 말했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문제의 바위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풍수지리설을 믿을 수도 없지만 또 안 믿기도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 시민들의 말이다. 이 바위에 특징은 보통 여러 곳에 많이 있는 바위들의 모양과 판이하게 다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많은 바위들 같이 둥글거나 원형 또는 두꺼운 상태로 각이 지거나 하지 않고 얇은 면을 보이며 비교적 칼의 형상을 갖춘 예리한 면을 갖고 있는 것이 여느 바위들과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외지에서 오는 등산객들은 예리한 바위주변에서 기념촬영등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바위로 알려지고 있으며 20년 전만해도 칼바위는 초등학생들의 유명한 소풍지였으나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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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설봉산 허리에 칼꼽혀(칼바위) 큰 인물 안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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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의 깨끗한 선거와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 지도홍보계장 김흥기 다가오는 3월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은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그동안 지역 조합장 선거는 개별 조합별로 실시했지만 이번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전국동시선거로 진행된다. 2. 24부터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26일부터는 후보자만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벌써부터 입후보예정자와 조합원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는 입후보예정자가 다수의 조합원들에게 자신의 경력이 포함된 연하장을 보냈다가 사직기관에 고발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다른 지역의 한 마을에선 입후보예정자가 주민 100여명에게 20만~1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뿌리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현 조합장이 경쟁자에게 출마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2,700만원을 건네는 금품제공행위가 발생하는 등 초기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지역의 유지로서 인사권, 금리와 대출한도를 조정하고 마트와 같은 유통업, RPC 쌀 가공 사업을 하면서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등 막강한 권한과 영향을 행사할 수 있고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어 ‘미니 지방선거’라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4억을 쓰면 떨어지고 5억 쓰면 당선된다는 ‘5당 4락’이란 말까지 돌고 있다. 과거 조합장선거는 임기가 끝나는 곳마다 개별적으로 뽑다 보니 감시 단속의 눈길이 느슨하여 금권 선거가 판친다. 투표자가 적어 지역 조합장 선거는 표 계산이 용이해 조합원 매수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폐해를 시정하고 조합장선거를 지역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작년 6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게 된 것이다.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받으면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예컨대 5,000원 짜리 갈비탕을 제공받으면 250,000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어 농축산•산림•과수가 주 수입원인 조합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우리지역에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우리 위원회는 서울우유조합장선거의 대행업무와 지역 조합장 16개의 선거를 실시하여 적잖은 선거관리 부담이 있다. 이번 선거의 후보자, 조합원의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위탁선거법을 몰라 처벌당하는 사례를 예방하고자 조합의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하여 선거법을 사전안내하고 조합별 2~3명의 ‘조합지킴이’를 배치하여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야간 9시 이후 금품제공에 대하여 특별 기동반을 편성하여 철저히 단속하고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조치할 것이다. 후보자는 돈 선거 배격이라는 의식의 전환과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경영자가 되기 위한 정책 개발에 충실하여야 하고 조합원은 신고•제보의식과 후보자의 정견과 정책에 의하여 후보자를 선택하는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조합장선거에 소요되는 불법비용은 선거후 조합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결국에는 조합원의 몫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조합원의 올바른 선택이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여 조합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선거를 통하여 깨달아야 한다. 후보자의 깨끗한 선거와 조합원의 아름다운 선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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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의 깨끗한 선거와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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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선택, 발전하는 조합
-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송 양 옥 조합장선거는 당초 해당 조합의 정관․규약 등에 따라 자체적으로 관리하였으나, 선거과정에서의 금품수수․향응제공 등이 문제로 대두되어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합장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하게 되었고, 지난해 8월 1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오는 3월 11일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선관위에 조합장선거를 위탁하게 된 이후 과거에 비해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얼마 전 어느 지역의 입후보예정자가 조합원 150여명에게 총 6,000여만원의 금전을 살포한 것이 적발되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여전히 ‘돈 선거’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선거권자에게 금품제공 등이 되풀이 되는 이유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제2의 지방선거’로 불릴 만큼 큰 선거이고, 조합장에 당선되면 4년의 임기동안 고액의 연봉을 받고 조합운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후보자가 당선되고자 하는 욕심이 강하기 때문인 것이다. 1월 15일 우리 위원회에서 실시한 입후보안내 설명회에서도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하여 70여명의 조합관계자가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제 설명회도 끝났고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2월 26일부터 선거전일인 3월 10일까지 본격적으로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관위에서는 선거분위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위탁단체에 선거운동 제한․금지행위를 안내하고 공명선거 협조문서를 발송하는 등 위반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돈 선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입후보예정자나 그 측근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조합원이나 그 가족에게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할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돈 선거’ 근절은 조합원의 신고․제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후보자는 정책으로 승부하고 조합원은 위법행위를 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묵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조합장선거에 있어 금품을 받으면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선관위에 자수한 경우 과태료 면제와 형 감면규정이 적용되고, 위법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돈 선거’의 뿌리가 뽑힌다면 우리 사회의 시민의식은 한 단계 성숙되고 정치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한통의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 전화가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며, 조합원의 올바른 선택은 조합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위법비용은 조합원의 몫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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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선택, 발전하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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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정책 이젠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 이천시 총 면적은 461.2㎢이며, 인구 밀도는 456명/㎢이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전국 평균(507/㎢)보다 인구 밀도가 낮다. 인구 과밀화가 꼭 좋은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도시 성장을 위해선 적정 규모의 인구유입은 필요·충분조건이다. 면적의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편입돼 있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법규로 인해 도시 전체가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로 지정돼 있다. 때문에 기업 활동은 크게 위축돼 있고, 인구 유입은 더디며, 도시발전은 게걸음이다. 지난 정부에 이어 최근에도 각종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불합리한 규제와 적폐(積弊)를 해소하여 경제와 민생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각계의 의견도 많다. 필자도 지난 몇 년 동안 줄기차게 수도권 규제정책의 수정 내지 일부 폐지를 주장해 왔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의 수도권 규제 정책을 시대와 현실에 맞게 고치자는 것이다. 이천시는 땅 덩어리 전체가 자연보전권역이다 보니, 4년제 대학 유치가 불가능하다. 교육환경이 척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력한 규제는 여기에 있다. 바로 공업지역 내 공장의 신증설 허용면적은 3천㎡이고, 산업단지 내 대기업의 신·증설 허용면적은 고작 1천㎡에 불가하다. 더 큰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이천에 소재한 여러 기업들이 증설을 못해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현대오토넷과 팬택앤큐리텔같은 기업들이 공장 증설을 못해 결국 이천을 떠났다. 당시 이 두 기업의 임·직원만 어림잡아 2천 명이었다. 그 가족까지 더해지면 20만이 조금 넘는 이천시 인구구조에서 볼 때 한 부분이 움푹 떨어져 나간 꼴이다. 이뿐 아니다. 이천시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 자유무역지역으로 이전을 결정했고, 지금 이천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도시의 경쟁력과 먹거리를 위해선 기업의 성장을 돕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도 어려운 판국이다. 하지만,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천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선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필자도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환경보호, 인구집중 등 여러 차원에서 볼 때 일정 부분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도시를 서서히 괴사시키는 숨통 조르기 같은 규제 정책은 완화돼야 마땅하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다. 서울은 베이징, 워싱턴, 도쿄와 같은 국제도시와 경쟁하고, 이천시 같은 중소도시도 그 격에 맞는 국제도시와 경쟁하며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지역의 경쟁력이 곧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선이자 비결이다. 규제 정책과 철학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이란 한 우물 안에서 국토의 균형발전 논리를 갖고 규제정책을 고수하는 한 우리 경제는 하향평준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 지방은 해당 지역에서 경쟁력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산업과 문화를 육성하고, 또 서울과 수도권은 거기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이 꼭 필요하다. 이런 정책의 기준은 첫째, 둘째도 그리고 셋째도 경쟁력의 극대화다. 즉 전국 어느 곳 보다 이천에 있을 때에만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되는 기업, 농업, 교육, 문화 등을 규제의 이름으로 성장을 막아서는 곤란하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된 것은 1982년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이 넘었다. 이 법령이 만들어 질 당시와 지금의 대한민국은 변해도 너무 많이 바뀌었다. 천부인권과 보편적 기본권이 아닌 이상, 세상이 변했다면 법령의 내용도 변해야 하고 개정해야 마땅하다. 그게 입법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엄중한 책무이자 시대적 소명이다. 수정법이 하루빨리 개정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이천시장 조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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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정책 이젠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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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화재 NO!
- 도농 복합도시인 이천, 여주, 양평시 등은 추운 겨울철만 다가오면 지금도 경제적 연료인 화목을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와 화목난로를 일반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천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2013년 대비 2014년에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1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그 발생원인 중 연통과열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발생원인은 나무 등을 연료로 상당기간 사용하게 되면 연통내부에 그을음(타르)가 생성되며, 이러한 타르는 가연성 물질로 성격을 나타내며 화기 및 연기가 배출되지 않아 그 부분이 어느 순간 불꽃과 접하게 되면 500°C ~ 700°C에서 발염착화 된 후 연소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또한 불씨를 방치, 불티 비산, 가연물 근접방치, 보일러실 샌드위치 패널로 구획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보일러 및 연통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주기적으로 청소 및 연통 교환을 함으로써 화재를 70% 이상 감소할 수 있고 보일러실내 과다 가연물 완전제거, 불티를 물로 완전 소화후 처리, 보일러실을 불록 등 불연재료로 완전구획 등을 통해서 예방 할 수 있다. 현재, 화목보일러 화재의 계층은 사회취약 계층의 주택 등에서 90%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어 값싼 나무를 이용하면서 여기에 대한 안전수칙을 잘 인식하지 못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하여 이천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하여 이천시 관내 이⦁통장단 및 의용(여성)소방대원 등 회의 시 화목보일러 특성 등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고, 관내 유선방송 및 지역신문 등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를 지속 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월동기간 중에는 단 1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도 발생하지 않아 따뜻하고 행복한 이천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천소방서 화재조사 지방소방위 김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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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화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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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표 축제- 이천도자기 축제
- 1. 이천시의 대표 축제 ○ 이천엔 4대 축제가 있다. 산수유꽃과 복숭아축제 그리고 도자기와 쌀 문화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 수도권 최고의 봄꽃 축제인 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백사면 도립리 일원에는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이 즐비 하다. 또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 모양의 반룡송(蟠龍松)과 천연기념물 제253호 백송도 있다. 볼거리가 넘친다. ○ 복숭아축제는 지난 1997년 첫 출발을 시작해서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찾는 관광객과 경제적 효과가 높아지고 있으며, 금년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장호원 일원에서 열린다. ○ 이천 도자기 축제만큼 인지도가 높고 성공한 축제도 흔치 않을 것이다. 도자의 빼어난 자태와 흐름을 알고 쉽다면 한번쯤은 꼭 이천 도자기축제를 관람해야 할 것이다. ○ 쌀 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가장 성공한 전국 축제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천은 쌀의 고장이다. 최고의 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즐기는 축제가 바로 이천 쌀 문화축제다. 올 16회 축제는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가족과 친구 또 연인과 찾아오면 후회 없는 나들이가 될 것이다. 2. 이천쌀 문화축제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천 쌀 문화축제를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우리 쌀 문화축제가 국내 최고의 성공한 축제로 인정받은 셈이다. 최고의 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즐기는 축제가 바로 이천 쌀 문화축제다. ○ 나는 축제를 고도의 서비스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축제는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고품격 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게 지역 축제의 본질이고 지향점이라고 본다. 또 방문객들이 작은 불편도 느끼지 못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 그래야만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축제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당연히 최고의 쌀을 생산해 주고 있는 농업인이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참여도 축제의 큰 성공 요인이다. ○ 쌀 문화축제와 관련하여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지난해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58회 IFEA(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이천쌀 문화 축제가 응모한 6개 부문 전 분야에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수상했다. 정말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쌀 문화축제에 대해 큰 자긍심을 느낀다. ○ 지난 총회에서는 전 세계 30개국 1500개 이상의 축제가 출품돼 피너클 어워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었다. 그 중 우리 이천쌀문화축제가 금상, 은상 동상을 휩쓸었다. 이제 이천쌀문화 축제는 국내를 뛰어넘어 국제행사로 발 돋음 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 이런 멋진 축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가족과 친구 또 연인과 찾아오면 후회 없는 나들이가 될 것이다. 3. 이천 쌀의 인기 비결 ○ 해마다 여러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보면 이천 쌀은 소비자 선호도와 브랜드 가치에서 늘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 사실 이천시의 특산품 가운데 쌀 말고도 국내 최고의 상품들이 꽤 있다. 장호원햇사레복숭아, 산수유 열매, 황기, 인삼 등 여러 농산물이 비옥한 풍토에서 최고의 품질로 생산되고 있다. ○ 이천 쌀은 이런 이천의 많은 특산품 가운데 쌀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이다. 쌀은 이천 농업의 블루오션이며, 이천 농민의 자부심이자 이천의 자랑이다. 또한 농민의 땀과 정성이 맺은 결실 이다. ○ 올 해는 이천 쌀 중에서도 최고의 쌀로 평가받고 있는 고시히까리 명품 쌀 생산량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이 명품 쌀 생산규모가 지난해까지는 284ha에서, 금년에는 380ha로 생산단지가 확대됐다. 최고의 식탁에서 이천 쌀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졌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이천은 임금님표이천쌀, 햇사레 복숭아 등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명품 농업물 생산지이자, 높은 경쟁력을 갖춘 청정 농업도시다. 이천 쌀의 총 재배면적은 8천234ha로써 전국(849천ha) 대비 1%, 경기도(90천ha) 기준 10%를 차지하고 있다. ○ 주요 재배품종은 추청이다. 금년 예상 수확량은 40,758톤(10a당 495kg 기준)이며, 작년엔 경기도내 10a당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이천 쌀은 옛날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전국 최고의 쌀이다. 옛 문헌인 성종실록, 금양잡록, 행포지 등 역사서에 이런 내용이 생생히 기록돼 있다. 깨끗하고 무기성분이 풍부한 지하수가 있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 자연조건이 우수한 이천 쌀 생산의 원천이 되고 있다. ○ 특히, 이천 쌀에 대한 농업인들의 큰 자긍심과 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이 이천 쌀을 최고의 명품 쌀로 성장시켜 왔다고 본다. 그리고 이천 쌀엔 아밀로스 19%이하, 단백질 6.5%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등 이상적인 영양소와 옥타코사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또한, 이천시의 주요 특산물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햇사레 복숭아다. 햇사레는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몇 차례 국가브랜드 금,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3. 이천 도자기 축제와 마케팅 전략 ○ 이천도자기 축제 설명에 앞서 이천시와 중국 경덕진의 각별한 도자·문화 교류를 꼭 얘기해야 할 것 같다. 2004년 개최된 ‘제1회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부터 시작해서 작년까지 매년 이천시는 경덕진 도자박람회에 참가해 왔다. 물론 금년 10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되는 ‘2014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도 참가할 것이다. ○ 그리고 경덕진 역시 이천시 도자기축제 때마다 교류단을 보내왔다. 아시아의 도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두 도시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런 상호 방문교류는 반드시 필요하고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 ○ 작년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했을 때 중국 현지에서 이천도자기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또 판매 성과도 크게 좋았다. 특히 이천도자기의 우수성 등 각종 자료들이 중국 뉴스에 방영되기도 했다. ○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에서 처음 출발한 도자기 축제는 이제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도자축제로 발돋움했다. 올해 28회째 맞는 도자기 축제는 8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24일 동안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 연륜과 명성에 걸 맞는 최고의 축제를 위해 이미 수차례 축제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미 축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모두 마쳤다. ○ 특히, 올 해 부터는 전문성을 갖춘 시민과 역량 있는 도예인이 축제를 주관한다. 이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축제를 통해 구현한다는 큰 의미도 담고 있다. 아울러, 도자명장들을 포함한 도예인들도 경비와 주차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에 동참하여 함께 즐기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 그렇다고 행정기관이 손을 놓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천시는 축제의 측면을 지원하고, 대외 창구역을 맡는다. 분업과 협력의 매칭을 추구하는 셈이다. ○ 즉, 미국 산타페이, 프랑스 미모쥬, 이탈리아 파엔자, 중국 경덕진, 일보 세토 등 해외 유명 도자 도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고 MOU을 체결하는 것이 바로 이천시의 역할이다. ○ 이천시는 세계 유명 도자도시와 도자 분야는 물론이고 관광, 문화, 경제 등 폭 넓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천도자기의 세계화와 해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 이를 위해 오는 9월 15일 중국 탕산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탕산 중국도자기박람회에 참석하여 세계도자를 이끌고 있는 12개국 19개 도시와 단체가 가입된 ‘월드 세라믹 로드(WCR)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회원국 간 도자와 관련된 문화, 관광, 마케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게 될 것이다. 월드 세라믹 로드는 앞으로 이천도자기가 국내를 넘어서 세계 유명 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 도자와 관련하여 이천시가 MOU를 체결한 도시로는 프랑스의 리모주가 있다. 이천시와 리모주는 문화, 학술, 관광, 문화유산, 경제 분야에 걸쳐 도자기와 연관된 정보의 소통과 교류를 목표로 ‘월드세라믹로드(WCR)’를 창설했다. 오는 9월에는 WCR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다양한 활동 방향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렇듯 이천은 전 세계에서 도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내가 추구하는 축제의 전략은 크게 3가지이다. 먼저, 손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 둘째,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적 축제, 마지막으로 지역과 상품을 알리는 홍보축제, 이 3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의 축제’로 이천 도자기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4. 이천의 명물 ‘이천도자예술촌’ ○ 신둔면 고척리 일대에 조성 중인 이천도자예술촌(규모 40만㎡)은 약 323억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15년 3월 기반공사는 완료된다. 그리고 녹지 조성과 기타 부대공사는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공사가 한 창이다. ○ 누가 뭐래도 이천은 도자의 고장이다. 여기에 반문(反問)할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천 도자의 전통과 맥(脈)을 잇고, 도자 상품을 이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출발지가 바로 ‘이천도자예술촌’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 지난 2005. 7. 5 이천은 전국 최초로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정부의 과도한 수도권 규제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도자특구에 따른 혜택은 전무했다. 쉽게 말해서 무늬만 특구였던 셈이 였다. ○ 고민이 컸고,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게 바로 도자예술촌의 탄생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를 찾아가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2009. 10. 26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도자예술촌 조성을 위한 특구계획 변경 승인을 얻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의 노력과 기다림의 산물이었다. ○ 이천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 도자재단, 도예고 등 풍부한 도자기반 시설들이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이천도자예술촌이 문을 열면 여호첨익(如虎添翼)처럼 명실공히 이천은 국내 최고의 도자도시로 거듭 나게 될 것이다. 5.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 이천에는 5개의 농촌체험마을과 32개 체험농장이 있다. 전국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체험마을과 농장들로 구성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 특히, 부래미마을과 자채방아마을은 체험마을로서 인기가 매우 높다. 또 전국 최초로 문은 연 돼지박물관 역시 이색 체험농장으로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 이천은 서울을 비롯한 인천,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어디에서도 1시간이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즉 체험시장의 입지 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이런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농촌체험 관광 상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나는 2010년에 (사)이천농촌나드리를 출범시켰다. ○ 이천농촌나드리는 농촌관광을 보다 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법인이다. 시는 측면을 지원하고 해당 분야 전문 농업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과 단체 등이 이천 지역에서 농촌 체험을 희망할 경우 체험의 종류, 체류 기간, 비용 등을 감안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즉 맞춤형 서비스다. ○ 또 이천은 농촌체험관광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인증하는 농촌체험지도사 양성자 과정을 운영 하고 있다. 이는 곧 농촌 체험관광의 활성화와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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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표 축제- 이천도자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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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시장 인터뷰, 민선6기 목표는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
- 민선 6기 조병돈 이천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서 4~5기의 시장은 계획과 강한 추진력으로 공약과 시정에 치중했다면 이번 민선 6기는 그동안 추진해온 공약 사항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앞으로의 시정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선 6기 조병돈 시장과 시정에 관해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1. 시내 주차난 등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해결방안은? 금년 6월말 이천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총 93,199대다. 이는 업무·비업무용 모두 포함된 숫자지만 이천시 세대수가 80,257인 것을 감안할 때 1가구 1차량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차면수는 74,653면(노상 2,046, 노외 3,731, 부설 68,876)이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18,546면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8년 동안 이런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것도 사실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장관사를 주차장으로 전환시킨바 있다. 또, 창전 배수지 주차장과 북샛말 주차장도 설치했다. 터미널 주변과 상가 밀집지역인 남천공원, 창전동주민센터, 미도아파트, 일심아파트 주변의 주차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따라서 해당 주변 공원과 별도 부지매입을 통하여 주차면수를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시가지 각 블록 주택가와 상가 인근에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할 것이다. 그리고 상가지역과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장 부족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대중교통 정책도 시민의 편익을 최우선 고려할 것이다. 지난해 5월말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검토를 통해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공영버스 8대를 증차·운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농촌지역은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시내버스 증차운행은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따라서 증차 운행보다는 시내버스 대신 희망택시 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먼저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효과가 좋을 경우 지역을 넓혀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경기도에서 버스공영제(수익금 공동 관리제)를 추진할 경우 우리시도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서 추진할 것이다. 가장 힘든 시정 분야 중 하나가 교통정책이다. 예산, 부지 등 자원은 한정돼 있고 차량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부서에서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가지 일방통행로와 회전 교차로 설치, 특히 지난해 국비 55억 원을 확보해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 민선6기 시정 방향에 대하여 첫째,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과 현안사업 마무리다. 마장택지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는 「2020 이천시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자연보전권역에서는 최초로 마장․중리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장지구는 이미 지난 4월에 공사가 착공됐다. 택지개발이 완성되면 서울 송파구에서 이전해 오는 특수전 사령부와 제3공수 특전여단과 연계해서 이천시 서부권역 거점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중리지구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올 8월경까지 지구지정 및 개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 하반기에는 승인되도록 할 계획 중이다. 중리지구는 행정타운과 연계된 미니신도시 건설로 갈 것이다. 경기 동남부 중심도시의 면모를 갖춘 인구 35만 계획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리지구가 한 몫 할 것이다. 이밖에도 증포, 안흥, 아미, 모전 무촌지구의 공동주택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특히, 증포권역 도시개발은 현재 많이 진척되고 있다. 이천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 밀집 지역은 증포동이다. 따라서 도시 개발의 필요성도 그 만큼 가장 높은 곳이다. 이런 증포권역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증포3, 4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증포동은 이천시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지역이다. 그러므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하여 기존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 및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함으로써,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이 입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이다. 둘째,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완성이다. 이천시 도시개발의 기조는 14개 읍면동이 골고루 균형 있게 성장하는 입체적 개발이다. 그리고 중구난방 난개발이 아닌 체계적·계획적 개발이다. 따라서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입지하여 도시가 난개발 되는 것을 방지하고 열악한 산업기반시설의 확충과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이천시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묶여있다. 이로 인하여 공장이 개별 입지할 경우에는 제조시설 면적 제한으로 제조시설 1천㎡ 이상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로 최대 6만㎡까지 조성할 경우에는 제조시설 면적 제한이 없고 산업용지 매입 및 건물신축 경우에도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50%감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80%와 300%로 완화된다. 따라서 이천시는 소규모 산업단지를 지역 개발의 첨병으로 내 세우고 있다. 현재 산업단지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3개단지(장호원,대월,모가)가 완료 됐다. 여기에 4개단지(신둔,설성,덕평,서이천)가 승인을 마쳤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영개발을 공동시행하고 도드람, 도암, 신갈 등의 실수요자 위주의 민간개발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소규모산업단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년 동안 이천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기업유치였다. 3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추진해 왔는데 이미 지난해 연말에 324개 업체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민선4, 5기에 이어 앞으로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민선 6기의 주요 시정 정책이 될 것이다. 셋째, 화합과 활력이 넘치는 시민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천시는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 폭력, 아동학대가 없는 이천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애인 전용복지관을 건립하고 민관협력복지시스템인 ‘행복한 동행’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천시 전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10개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사회인 야구대회와 내년에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체육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말 기준 이천시 등록 장애인수는 10,185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숫자는 2009년 9,82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3.7% 증가된 수치다. 그리고 매년 장애인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이천시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근로연를 통한 자립생활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구현하고자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립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직업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동의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이천시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일자리 수행기관 2곳과 위탁업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요원, 병원도우미, 학교급식도우미, 보육시설도우미, 우편분류요원, 도서관 사서보조, 은행서비스안내, 설봉공원 환경도우미 등 35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천시에서는 이런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활에는 활력을 주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자 노인복지정책 중 노인 일자리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넷째,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이다. 민선 6기에서 교통 인프라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조금 과장해서 이천시 상전벽해의 원년이 될 것이다. 먼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내년 말 개통된다. 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및 동이천IC 완공, 이천-충주간 중부내륙철도 이천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수도권의 급속한 성장과 신도시개발 등으로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광역 교통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수도권 광역 교통문제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장기적인 광역 교통망계획의 필요성에 의하여 계획된 도로가 바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다. 수도권 동남부 간선국도인 국도 3호선의 만성 지․정체구간 해소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여수동부터 이천시 장호원읍간 총 62.5㎞의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초기 계획에서는 총 6공구까지 검토되었으나 추진과정에서 마지막 6공구는 장기 계획으로 연기되었고, 1~5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어 2016년까지 전체구간의 개통을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당초 계획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제5공구(L=12.20㎞)상에는 총 4개 교차로가 계획되었다. 하지만, 중앙교통영향 심의 결과 도로등급이 낮고 교통량이 작을 것으로 판단되어진 도지․수정교차로는 접속 교차로간 설치간격의 상향조정을 목적으로 계획에서 제외 되었었다. 그러나 이천시는 도지․수정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경제성 지표(B/C) 값이 1.87로 우수하게 분석되었고, 국토해양부(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수십차례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2011년 11월 23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변경)심의에서 수정의결을 이끌어 냈다. 이후 2012년 5월 9일 국토부 심의를 통과하여 2012년 10월 26일 기재부 총사업비 변경(증액) 심의를 통과되어 2013년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여 도지․수정교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천시의 뻥 뚫린 도로망 건설은 35만 자족도시 건설을 한발 앞당기게 될 것이다. 또, 사통팔달 신개념 도로망 구축은 인근 시군과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끝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건설이다. 이천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내건 7대 핵심 비전 가운데 하나다. 이천을 사계절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자예술촌, 테르메덴 확장사업, 어농청소년 성지 확장, 성호호수 승마단지 조성, 서희테마파크, 농업테마공원, 백사한옥단지, 목재체험관, 민주화공원 조성 등 굵직굵직한 대단위 사업들이다. 특히, 민선 6기에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체험관광 아이템 100개를 개발해서 이천을 최고의 체험관광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 합동으로 이천시 관광위원회를 만들어 모든 관광 관련 사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천 신둔면 고척리 일대에 조성 중인 이천도자예술촌(규모 40만㎡)은 약 422억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공사가 한 창이다. 누가 뭐래도 이천은 도자의 고장이다. 여기에 반문(反問)할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천 도자의 전통과 맥(脈)을 잇고, 도자 상품을 이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출발지가 바로 ‘이천도자예술촌’이다. 이천은 요업기술원과 한국 도자재단, 도예고, 등 풍부한 도자기반 시설들이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이천도자예술촌이 문을 열면 이천을 국내 최고의 도자도시로 거듭 나게 하겠다는 것이 이천의 전략이다. 3. 시민들에게 한 말씀 민선6기 시정 목표는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이다. 이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원대한 목표 앞에서는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시민대통합’이야말로 민선6기 중요 목표 중 하나다. 수도권 4년제 대학 이전 유치, 하이닉스 타운(IT밸리) 조성, 영동고속도로 동이천IC신설, 여성종합회관건립, 설봉공원 100만평 밀레니엄파크 조성, 전통시장 경영혁신 사업 확대 지원, 농촌마을 종합정비 사업 확대 추진, 축산 시설 현대화 등 산적한 업무를 추진하기엔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나 혼자만이 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 시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을 때 가능하고 성공할 수 있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 풍요로운 도시, 최고의 도시를 위해 적극적인 시정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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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시장 인터뷰, 민선6기 목표는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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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의장 인터뷰
- 제 6대 이천시 시의회의장으로 당선된 정종철 의원을 만나 앞으로 의정의 방향과 의회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1. 선출 소감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선배 동료의원들께서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료 의원님들과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한편으론 이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엄숙한 순간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비판은 물론 시민 및 의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더 열심히, 더 힘차게 의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제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 붇도록 하겠습니다. 2. 의원 간 갈등 봉합 방안은? 제6대 이천시의회가 원구성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시민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의견일치가 되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우선 현재 공석인 운영위원장 선출 문제는 동료 의원님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서 상생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이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당리당략을 넘어 보다 큰 틀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봐 주실 것을 동료의원들께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3.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지방의회의 존재이유는 시민이며 시민이 계신 곳이 현장이므로 저희 의회가 가야할 의정방향이 바로 현장입니다. 제가 개원사에도 밝힌 바와 같이 제6대 이천시의회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말씀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1의 의정방향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꾸준히 공부하는 의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년·30년 공직경험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과 최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수재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과 함께 발 맞춰가기 위해선 저희 의원들이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많이 익히고 배워야 감시감독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자기 개발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행복지수 상승과 직결되는 지역의 도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의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집행부와 협의하여 냉철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유치, 농축산업 발전대책, 관광활성화 정책 마련, 규제철폐 등 지금까지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점 추진하던 일과 더불어 시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조례 제정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4. 집행부 감시, 견제 역할은 어떻게?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잘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향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 견제를 위한 견제로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하고 이천시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소모적인 갈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기꺼이 상생과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협력과 방치는 명백히 다릅니다.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그것이 단체장을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 신중한 타당성 검토를 하는 한편, 선심성·낭비성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지적하여 집행부에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의회가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그 혜택은 분명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동료의원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견제와 감시를 위한 올바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5. 선거 이후 불거진 시민 대통합에 대한 견해는? 지방선거는 우리의 일꾼을 우리 스스로 선택하는 지역의 축제입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우리 이천만큼은 축제가 아닌 전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당텃밭으로 잘 알려진 이천에 여당의 시장 여성전략공천 결정으로 촉발된 대립과 반목은 선거기간 내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이어졌고, 민선6기가 닻을 올린 이 시점에서도 이천은 네 편 내 편이 갈려 마치 보이지 않는 휴전선이 놓여진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상황을 하루빨리 타계하고 다시금 이천 발전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지난 선거의 주역들이자 이천의 대표 리더라고 하는 분들, 즉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저를 비롯한 이천시의원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이천의 대표 리더들이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대의를 위하여 통 크게 화합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리더들의 분골쇄신 노력이 있다면, 아니 그래야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시민의 공감으로 이어지고 소위 연정(聯政)과 협치(協治)에 기꺼이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의 이천, 해야 할 일 많고 가야할 길 멉니다. 하지만 시민여러분의 하나된 마음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그 어디도 갈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선거로 인한 갈등과 상처는 오늘로써 깨끗이 씻어버리고 화합과 단결로 신이천 건설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6.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정과 의정을 펼쳐나감에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 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시고 혹시 그렇지 못할 때는 냉정하게 비판과 질책을 보내 주시면 또한 그에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렴하여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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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의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