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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
    -반도체‧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에 대한 구체적 비전은 ? 반도체는 이천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다수의 반도체기업이 입지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도시로 국가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산업과 AI. 드론,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세부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먼저, 반도체 인재를 육성해서 취업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이천제일고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서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고, 두원공대와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용인시와 연대해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반도체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기업협의체를 통해서 반도체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지원 등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천시에서는 안심하고 언제든지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 때가 밤 늦은 시간에 아플 때입니다. 특히 요즘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젊은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십니다.   우리 이천시는 제가 취임하고 나서 지난해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두고 야간진료(평일 24시까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은 아이들의 학습 준비물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올해 두 개 초등학교(이천남초, 신하초)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합니다.   출산축하금은 지난해부터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였고, 영유아가정에는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군인 아파트 2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설해서 군인 장병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가 지난달 ‘지능형교통체게(ITS)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계획은? 이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입니다. 최신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교통관리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도로 이용자의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2022~2023년 2년간 총사업비 50억(국비 30억,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서이천로 등 관내 주요 도로 41.2km 구간에 △CCTV 13개소 △스마트 교차로 23개소 △DSRC-RSE(노변기지국) 16개소 △영상검지기 4개소 △도로전광표지 5개소 △스마트횡단보도 3개소 △긴급차량우선시스템 고도화 등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교통정보 대민서비스를 위해 PC, 모바일에서 이용이 가능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실시간으로 소통정보, CCTV영상, 돌발정보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ITS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첨단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긴급차량우선신호 관계기관 확대와 적색잔여시간표시, 보행신호음성안내와 같은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 등 시민체감형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 안전도시 이천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정책들이 있는지? 지난해 서현역 묻지마 사건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3,200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합니다.   CCTV가 방범용도 있고,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한 것도 있고 경찰에서 과속 단속을 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AI기술을 도입해 아주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걸 공약으로 추진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할 수 있고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열렸던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CCTV 시스템 통합과 AI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사례’를 제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실제 지능형 CCTV 전환으로 성과도 있었습니다. 최근 차량 손목치기를 반복하는 사기범죄를 잡아냈고, 새벽시간 음주 후 노상에 쓰러져 동사할 뻔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야간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골목길 벽화와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주는 장치인 로고젝트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의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 상위등급으로 선정됐다. 간략히 소개해 주시면?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 지금의 명칭인 이천쌀문화축제로 개명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올해는 23회를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이천쌀을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관광시설을 갖추어 시민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중 인기가 높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00명 2,000원 가마솥밥과 무지개 가래떡인데, 맛있는 솥밥과 끊어지지 않는 가래떡이 볼만합니다.   올 가을이 되면 여느 때와 같이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체험이 가득하고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축제장에서 갓 도정한 햅쌀과 신선한 농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올 가을 잊지 마시고, 꼭 한번 찾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에 3년 연속 수출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외 지역도 해외 수출 길도 모색하는지? 제가 취임하고 나니까 이천쌀 판매가 부진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이천쌀도 그런데, 다른 지역은 문제가 더 심각하겠죠. 제가 당시 범시민적인 이천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해서 모든 쌀 재고를 소진했습니다.   이후에는 좀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쌀 맥주, 즉석 누룽지, 식혜, 쌀 케익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먹는 쌀입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정 쌀 계약을 체결했고요. 또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는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해서 이천쌀도 판매하고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인정받아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임금님표 이천’이 선정돼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90톤 정도 이천쌀을 수출했는데 현지 고급 식당이나 호텔에서 인기가 많아서 올해는 200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까지 받아 이슬람 국가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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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3-12
  •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 목표로 비전발표 ▶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반도체 테마거리 조성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질문1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무려 7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지난 연말 착공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가능케 했다. 이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질문2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여 좋은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는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질문3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에 힘을 쏟았는데?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내년에 시범적으로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질문4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천의 곳곳을 막힘없이 흐르는 교통은 도시의 미래이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의 문을 열어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해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 첨단신호 체계 운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심지 주차불편 개선을 위해 증포 3지구, 중리천로, 부발아미권, 관고동 등에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질문5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주민들께서 불편을 지적하신 건의사항은 빠르게 추진하여 개선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출동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절차적 문제로 중단된 이천시립 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6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은? 이천의 문화는 특별하다.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한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이천시 걷기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탄력을 받은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 사람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이천시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부터 노력해 왔다.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질문7 2024년 새해, 이천일보 독자들과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올해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의 예산을 편성하며 사회기반시설·도로 건설 등 이천을 변화시킬 민선8기 주요사업들도 원치 않는 숨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뼈아픈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년 화두를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인 용섭대천(用涉大川)으로 정했다.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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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돈 시장, 민선6기 3주년 서면 인터뷰
    경기 이천시가 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10년 7월 2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문화 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작년에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된데 이어 올해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M14 공장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문화 도시를 향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이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중심에는 지난 2006년 민선4기부터 이천號를 이끌고 있는 조병돈 시장의 강한 리더십이 있다. 특히 조 시장은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통해 선진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는 이 운동을 범시민으로 확산시켜 이천을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 맞는 글로벌 매너와 선진 시민의식이 뒷받침된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조병돈 시장에게 이천의 문화예술 정책의 현주소와 청사진을 들어본다.   ===================================================== Q1 최근 관광의 트렌드는 보는 것에서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는 문화로 변화고 있다. 이천시의 체험관광 현 주소를 듣고 싶다. 이천시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깝고 지난해 개통한 전철 경강선과 올해 공사가 끝나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교통이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임금님표 이천쌀과 복숭아, 도자기, 온천 등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는 관광 아이템이 많다. 이러한 강점을 살리면서 자연 관광 자원이 부족한 이천시의 단점을 보완하고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는 체험관광 활성화와 중남부권 관광 거점 확보 및 관광 벨트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이천시를 다녀간 체험관광객은 35만 명을 넘고 매출도 45억 4천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2015년의 19만 여명에 비해서 86%가 성장한 결과이며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천시의 체험 관광이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유지하게 된 데는 이천시와 체험관광 운영조직인 (사)이천농촌나드리의 적극적인 협업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유명한 산이나 바다 등 자연 관광자원이 부족한 이천시는 농촌체험을 비롯한 체험관광에 주목하고 2011년부터 이천나드리를 조직해 농촌체험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창립 당시 26개 회원에 불과하던 것이 5년이 지난 2017년 4월 현재 48곳으로 늘어났다. 민선 6기 들어 천만관광 유치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100가지 체험관광 아이템 개발을 목표로 설정하고 2016년 농촌, 먹거리, 공예, 스포츠 여가 등 4개 분야에 100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프로그램의 다양성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나드리 조직을 확대해서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새로 구축했다.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영업하는 지자체는 이천시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체험을 다녀간 관광객 데이터도 착실히 수집해 현재 20,000여 개의 데이터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2016년 10월에 열렸던 이천체험문화축제에 1만2천여 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천시는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2017년에는 50만의 체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회원사도 50곳으로 확대하고 매출도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단순 체험만으로는 이같은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겠지만 체험과 특산품 판매를 결합시켜 6차산업 시스템을 잘 만들면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농업테마공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천체험문화축제는 2016년 기존 하루 축제에서 2일로 확대했던 것을 2017년에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로 하루 더 늘려서 개최한다. 2만명 체험객과 3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농업테마공원과 더불어 인근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도 행사장으로 활용해 두 공원의 활성화 및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농업테마공원에는 365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상설체험장을 만들어 남이천 IC 개통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천 중남부권에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인근의 테르메덴 온천과 롯데아울렛 등 다양한 자원을 하나로 묶어 경쟁력을 잘 갖춘 관광 벨트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Q2 이천시가 작년에 문을 연 서희테마파크도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려시대에 탁월한 외교가로 활동했던 서희 선생의 고향이 이천이다. 서희테마파크는 선생의 고향인 부발읍 효양산 일원에 14만2천여㎡ 규모로 약 1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6월 개원 하였다. 잘 알다시피 서희 선생은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6주를 회복한 우리나라 외교 역사에서 길이 빛날 인물이다. 이런 훌륭한 분의 고향이 이천이라는 것은 우리 이천의 자랑이자 자긍심이다. 이천시는 선생님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이를 통해 해마다 학술토론,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캐릭터 사업, 표준 영정 지정 등 다양한 서희선생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우리나라 외교 교육의 산실인 국립 외교원에 서희 선생 흉상을 건립하였고, 외교통상부는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제1호”로 선희 선생을 선정하기도 하였다. 서희테마파크에는 서희역사산책로, 서희역사관, 추모관, 누각등으로 짜임새 있게 조성하여 지난 2016년 6월 개원 이래 유치원생, 학생, 국군장병, 교사, 외교관 후보생, 각종 향우회 및 사회단체 등 남녀노소 다방면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서희 선생의 외교적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역사학습의 장소로 활용 되고 있다. 금년 10월에는 이곳에서 서희문화제를 개최하여 서희선생의 인물상과 역사적 활동상을 기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예술이 조화로운 행사를 추진하여 시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화합의 구심점으로 계승‧발전 시킬 계획이다.   Q3 이천시의 다양한 문화정책 가운데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개최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올해는 언제 열리는지 궁금하다. 올해는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린다.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이천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국내외 작가를 초청하여 국제 교류의 확대 및 조각문화를 증진시키고자 시작되었다. 199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년을 이어온 국내 최고(最古)의 조형예술행사로서 그만큼의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작품을 창작하고, 작품제작 전과정을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조각 작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할 수 있다. 그동안 심포지엄을 통해 창작된 242점(50개국 235명/국내 75, 해외160)의 작품은 시민과 방문객이 많이 찾는 설봉공원과 온천공원 등에 전시되어 있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도자문화와 더불어 이천을 대표하는 조형문화예술로서 시민과 이천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조형물에 대한 감상으로 조형미에 대하여한 단계 더 느끼고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이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금년 심포지엄은 ‘망루에 서다’라는 주제로, 20년 동안 쌓아올린 조각 작품의 모습과도 매치되며 20주년에 대한 축하와 미래에 대한 발전의 강한 의지가 조각을 통해 표현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의 참여 작가는 9명으로 국내작가 4명, 해외작가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설봉공원 동문광장 옆에 마련된 미니갤러리에 1년 동안 전시되며, 그 해에 제작된 작품이 작가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였는지,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봐 주시길 기대한다.   Q4 한 여름의 청량제 같은 설봉산 별빛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다. 구성도 다양하고 공연 장소도 안성맞춤이다. 이천의 여름철 대표 축제인 ‘설봉산 별빛축제’는 음악, 무용, 국악, 대중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1회 공연당 평균 3,000여명 관람하는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지역예술인 및 지역예술단체의 창작의지를 무대로 끌어올림으로써 한층 발전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의 예술문화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장호원읍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며 남부권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설봉산 별빛축제는 2017. 7. 15. ~ 2017. 8. 26까지 총7회 공연이며 부활, 소찬휘, 동물원, 한영애밴드, 김경호밴드, 김창완밴드, 박주희 등 인기가수와 지역문화예술인․예술단체의 다양한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회 ~ 6회는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마지막 7회는 장호원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더운 한 여름 별빛이 부드럽게 쏟아지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과 공기를 맞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5 대규모 문화행사도 중요하지만, 문화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소규모 문화행사도 큰 의미가 있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우리 이천시에도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일명 행복 메신저 문화행사라고 보면 된다. 군부대, 복지시설 등 평소에 문화의 혜택을 누리기에 어려운 곳이나 소외된 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가 공연을 펼치며, 또한 다중 집합장소에서 시민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공연행사 이다. 아울러 행복메신저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80회 이상의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1만2천여명의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설봉공원에서 ‘벚꽃과 봄’이란 주제로 밸리댄스, 팝핀댄스, 재즈, 클래식연주 공연 등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화사하게 만발한 벚꽃과 어우러져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군부대, 복지시설, 읍면동 마을 단위로 행사를 진행하여 어르신들께서 많이 관람 할 수 있도록 국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Q6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교류 확대 등 활동무대를 더 넓혀가야 할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이천시는 2010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었다. 이후 이천시는 세계 각 처에서 창의도시와 관련한 부름이 있으면, 어디라도 달려가 이천시를 홍보하고 알리고 있다.   2013년 12월 인도네시아 정부 초청 창조경제세미나에서는 창의도시 지정배경과 발전방향에 대해 창의도시 선두주자로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같은 해 10월 중국 장사시에서 개최된 세계농촌관광포럼에서는 대한민국대표로 참가하여 우리시의 앞선 농업기술은 물론, 공예문화를 바탕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기도 하였다. 창의도시 지정 전까지 이천시는 도자라는 문화적 배경 하에 이웃한 일본과 중국의 몇 몇 도시와 국제교류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지역적 편중으로 인해 당시의 교류만으로는 전 세계 공예시장의 흐름과 경향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이런 점에서 이천시의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공예문화도시 이천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공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2013년 미국에서 있었던 아모카 전시전을 떠올려 보자. 한국전통도자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미국 포모나시에 위치한 아모카 박물관에서 열렸던 이 전시전을 통해 이천시의 유명 도예작가의 작품을 직접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및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이천시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미주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 또, 2015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한 파리 메종&오브제를 통해 해외 마켓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이때 이천시 자체 브랜드인 I.CERA 매장을 개관하여 이천 도자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도 마련하게 되었다. 사람이 유명세를 타면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듯, 도시도 유명세를 타면 주변도시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러브콜을 보내기 마련이다. 창의도시 지정 후 이천시는 중국, 일본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미주대륙과 유럽까지 자매도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     2013년 미국내 공예창의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샌타페이시의 적극적 요청으로 자매도시 협약이 체결되었고, 2015년에는 유럽의 도자 종주도시라 할 수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런 교류확대의 상승세에 더해 이천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를 대상으로 ‘제1회 국제 유네스코 창의도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한국에서 8개 창의도시가 참여하여, 전 세계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이 워크숍은 지난해 스웨덴에서 개최된 제10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이 때 우리 이천시가 전 세계 창의도시를 상대로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Q7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관련해서 이천도자예술마을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어려움도 컸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이천시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통 공예품을 개발하고 도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화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5년 전국 최초로 이천도자산업특구로 지정 되었으나 과도한 수도권규제 등으로 도자특구로서의 혜택은 전무했다. 우리시에서는 이런 답답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중앙 부처를 수시 방문하여 도자예술마을 조성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을 설명하였으며, 마침내 2009년 10월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도자예술마을 조성에 필요한 특구계획 변경 승인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품격에 부응하는 세계적 공예마을 조성 계획 이며, 도자기축제 개최를 통해 1,000만 관광객 방문의 중심축 역할을 도모 할 것이다. 221개 공예공방 중 현재 145개소의 공방 건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75개소는 준공 되어 입주 하였다. 도자예술마을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유발효과는 약 627억 원이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 하이패스IC를 직접 연결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차량으로 고속도로에서 도자예술촌으로 진․출입이 가능 하도록 공사 중에 있으며, 많은 볼거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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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7-05-30
  • 이천시장 조병돈 2017년 신년 인터뷰
        Q1 시장님께서 이천호(號) 선장을 맡으시면서 이천에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발전의 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되구요. 새해를 맞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민선4, 5기에 이어 민선6기까지 내 삶의 중심은 오직 이천 사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왔습니다. 마장택지개발, 민주화운동기념공원개원, 서희테마공원,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조성, 희망택시 운행, 택시통합콜센터 운영, 남이천IC신설, 실내 탁구전용 경기장 건립, 경로당 거점복지 서비스 강화, 300병상급 종합병원유치도 큰 성과입니다. 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일구어 냈습니다. 모두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천시는 힘든 여건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 도전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정부의 각종 수도권 규제정책에 굴하지 않고 이 만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성과의 가장 큰 비결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두 손을 맞잡고 이천시를 최고의 선진 도시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어떠한 장벽도 뛰어 넘겠다는 열정과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께 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Q2 새해에도 35만 계획도시를 향해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2017년 주요 사업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지요 2016년 9월 24일 이천시가 전철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시원하게 내달리는 전철처럼 2017년에는 여럿 사업들을 속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공설운동장에 약 1,4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 중리동 주민센터를 ‘이천행복센터’로 새롭게 건립해서 부족한 자치공간도 확충할 것입니다. 이곳에는 문화원과 예총, 다문화센터, 정신건강센터 등을 입주시켜 문화·복지의 복합단지로 만들 생각입니다. 장애인들의 복지지수를 높이고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도 건립합니다. 약 102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간보호센터, 체육관, 직업재활실, 치료실 등을 짓는데 오는 2018년 4월경 준공될 예정입니다. 우리 이천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돼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문화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이천부악문학관’도 건립할 생각입니다. 장호원 주민과 남부권역 주민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 진암근린공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017년에 보상을 끝내고 오는 2018년에 모든 공사가 끝날 것입니다.     Q3 2016년에도 많은 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특히 시장님 공약 사업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제일 먼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의 개통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강선 개통으로 지금은 이천과 분당·서울이 하나의 빠른 생활권역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이천에서 판교는 물론이고 강남까지도 편안한 출·퇴근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구요. 또 2015년 8월 25일 SK하이닉스의 M14 공장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공장으로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인데, 반도체 단일 건물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SK하이닉스가 증설되기까지 수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지면에서 그 과정을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SK하이닉스 증설은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고 이천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 낸 최고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천도자예술촌도 주요 공약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약 730억원을 투입하여 12만3천평(406,597㎡) 규모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천도자예술촌에는 도자기는 물론이고 미술․고가구․조각․목공예․섬유․옻칠 등 221개의 다양한 종류의 전시 코너가 입주할 예정이며, 입주가 모두 끝나면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약 627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센터 1만명 취업 달성도 대표적인 공약이행 사업입니다. 원래 일자리센터 1만명 취업 공약은 민선6기 4년 동안 추진하겠다는 내용인데, 지난 전반기에 이미 148%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일자리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습니다. 앞으로돈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등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통해 구직 시민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입니다.   Q4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수도권 인구도 이천으로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추진되고 있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중리택지개발은 2016년 5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났으며, 4,500여세대 1만 3천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61만㎡ 규모의 대단지로 탄생될 것입니다. 이곳에는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상업, 교육시설을 비롯해서 각종 공공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하여 이천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리지구는 현재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의 기본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에 손실보상협의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일정으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얻은 후 하반기에는 대지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Q5 경강선 개통으로 이천과 성남,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전철역사 주변의 주차장이 비좁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이천시를 통과하는 경강선 노선에는 이천역을 비롯해서 총 3개의 전철역사가 있습니다. 개통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많은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각 역사 주변에 조성된 주차시설은 턱없이 부족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특히, 신둔도예촌역은 주차면이 29면으로 너무 적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철개통 이전부터 역사 주차장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문제제기를 했었고, 개통 이후에도 추가 설치를 수차례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3개 역사에 조성된 주차장 이외 추가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주차장을 유료화 시키면 현 주차장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고 그러면 주차 수요가 줄어들어 주차난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장래 주차부지가 있는 신둔도예촌역 주차장은 필요 시 추가 주차장으로 사용이 가능 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이천시에서는 우선 가장 주차난이 심각한 신둔도예촌역 장래 주차장 부지를 조만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향후 현 주차장 유료화 이후 주차장 수급실태를 파악한 후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이천시에서는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때 경강선 3개 역사 주차장 추가 설치를 위해 국비 지원을 요구한 바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시민들께서 전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역사 주차난 등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의 만남 행사   Q6 경제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내년 이천시 살림도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국·도비 확보에는 이상이 없는지요? 내년도 이천시 예산은 일반·특별회계를 모두 합쳐 약 6,568억원입니다.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지 수요를 더 늘리기 위해서는 결코 넉넉한 예산이 아닙니다. 따라서, 재정 자립도(43.83%)가 그리 높지 않은 우리시 입장에선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행이 예산부서나 많은 공직자들의 국·도비 확보 노력 덕분에 내년도 보조금은 총 1,856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0억원이 증가됐습니다. 확보한 국·도비는 기초생활보장과 노인·보육사업 그리고 맞춤형 복지와 청년 일자리사업 등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는 더 힘써야겠지만, 지방세에 비해 국세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지자체의 재정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조세제도를 개선시켜 지방재정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Q7 이천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아파트가 공사가 한창이고 전철 개통에 맞춰 인구 유입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구요.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지요? 내년도 예산은 먼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확대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이와 병행해서 중리지구택지개발, 도자예술촌기반공사,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등 민선6기 공약사업 마무리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장애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복지관을 건립하고, 주민자치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천행복센터도 건립됩니다.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개발에도 많은 예산이 편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천시가 2016년 9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이 됐습니다. 이런 문화자산의 가치와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도서사업에도 많은 예산을 반영시켜 놨습니다. 예산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되는 시민들의 큰 재산입니다. 시민의 재산이 10원 한 장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사용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챙길 것입니다. ▲ 중리 택지개발 조감도   Q8 지방자치단체가 시행된 이 후 방만한 지방재정 운영이 가끔 도마에 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천시 채무현황은 어떤지요? 기업이나 개인이든 빚이 많아 좋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재정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채무 발행을 가급적 제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재정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하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채무 상환능력이나 사업성 등을 꼼꼼히 따져 꼭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 이천시는 금년에 약 39억원의 지방채를 모두 앞당겨 상환했습니다. 이런 조기 상환으로 1억 5천만원에 이르는 이자를 부담하지 않는 효과도 얻었구요. 현재 이천시에는 순수 시비만 부담하는 지방채는 단돈 10원도 없는 채무 제로 상태입니다. 내년에 우리 이천시가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 한도액은 약 200억 원입니다. 만약 지방채를 발행하게 될 경우에도 재정 건정성과 상환능력, 사업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Q9 각종 수도권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는 꾸준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님이 표방하시는 경제도시를 위한 2017년 계획은 어떤지요? 먼저, 현장중심의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SK하이닉스 공장의 원활한 증설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기업의 인재채용과 시민의 취업알선을 위한 일자리센터를 활성화하면서, 기업과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고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사음지구와 사동지구를 신규 공업지역으로 지정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례처럼, 공장증설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여 기업투자 유치에도 더욱 힘쓸 것입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경영안전을 위해 금융지원을 알선하고, 창업길라잡이 교육과 경영 컨설팅 과정을 개설해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도 해소할 것입니다. 특히 어렵고 힘들지만 자연보전권역의 중첩규제 등 덩어리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되도록 경기도와 함께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상대로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생각입니다.   ▲ 참 시민 이천 행보나눔 운동, 웃어라 이천   Q10 시장님께서는 평소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어떻게 펼칠 계획인지요? 경기부진과 취업난,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은 우리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2016년 2곳으로 시작한 ‘맞춤형 복지팀’을 2017년에는 8곳으로 2018년에는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읍면동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도 구축하겠습니다. 가정이나 학교,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상담, 취업교육 등 재취업 서비스를 내실화 하여 결혼, 출산 후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여성의 사회 참여도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경로당을 다기능 여가복지 공간으로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카네이션하우스도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중리동주민센터를 ‘이천행복센터’로 새롭게 건립해서 부족한 자치공간도 확충하고, 문화원과 예총, 다문화센터와 정신건강센터 등을 입주시키는 등 종합복지 타운과 연계해 시민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재능 나눔 사업’과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등 ‘행복한 동행’ 사업도 더욱 확산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 단 한명도 없도록,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행복콜센터, 희망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벽지노선의 주민은 물론, 교통약자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여 갈 것입니다. Q11 이천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습니다.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이천아트홀에서 일상으로 열리구요. 2017년 이천시 문화·체육정책이 궁금합니다. 1천만 관광객 유치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세계적인 공예마을로서 손색이 없는 이천도자예술촌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도자예술촌을 중심으로 설봉공원과 전통시장, 온천, 산수유 마을, 롯데 아울렛 등을 연계하는 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100가지 체험 여행지 이천’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관광도시의 면모도 구체적으로 갖춰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천도자기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자기 축제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월드세라믹로드에 적극 참여해 이천도자의 세계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책 읽는 도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독서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도서관과 읍면단위 거점 작은 도서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주지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독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이를 위해 마장도서관은 2017년 말에 준공하고, 온천공원과 증포동, 설성의 거점 작은 도서관에 이어 신둔과 호법, 대월면에도 거점의 작은 도서관도 건립해 나 갈 것입니다. 또 모든 읍면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 쓸 것입니다.   Q12 시간이 갈수록 이천 시민의 참여도가 높아가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지속적인 확산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17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이 운동을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요? 2015년 말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어느 노신사가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를 줍는 모습을 제가 목격하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참시민 운동’ 명칭과 ‘12대 실천과제’ 역시 300인 시민원탁회의에서 시민 스스로 선정하고, 결정한 것입니다. 이 문화운동은 일시적인 시민운동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민운동으로 추진해야 된다는 공감대에 따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추진 및 지원조례’도 제정했습니다. 저는 이 운동을 통해 우리 이천시가 전국 최고의 선진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서두르지 않지만, 늦추지도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행동양식과 의식변화를 통해 이천을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   Q13 최근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에서도 AI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축사농가와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해서 모든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만, AI 발생 농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큰 근심과 깊은 염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축산 농가에게 가축이 어떤 의미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가축과 동고동락하는 것이 축산 농가의 일상입니다. 가축은 단순히 돈 벌이 수단이 아니라, 한 가족만큼이나 각별한 존재일 것입니다. 이처럼 소중한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AI 차단과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AI가 종식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습니다. 이번 AI 전파 과정을 볼 때 상황은 아주 심각합니다. 가금류 농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 모두가 AI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지금은 축산 농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AI 예방과 개인위생에도 꼼꼼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방역으로 인해 교통과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와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이번 사태로 근심의 목소리가 크지만 희망은 늘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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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6-12-27
  • 조병돈 시장 2017년 시정운영 방안 시정연설
    조병돈이천시장은 1일 제181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새해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은 조병돈시장 2017년 새해설계 시정발표 전문이다.  2017年度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施   政   演   說 利  川  市  존경하는 22만 이천 시민여러분! 그리고 임 영길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제181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새해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열린 의정 활동’에 힘쓰면서 이천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의원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께서 성원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결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우리 시를 가로질러 힘차게 달리는 전철을 볼 때마다 저는 정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무려 4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일제강점기 이천과 여주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구축했다가 1972년 4월 1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여선’ 열차가 지난 9월 ‘경강선’ 전철로 부활했습니다.   과거 한숨과 원망을 싣고 달렸던 열차는 이제 시민들의 행복과 희망을 품은 전철로 다시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시민이 전철을 이용하고 계시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강선의 미 연결 구간인 ‘여주~원주선’ 전철공사도 2021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서~광주선’, ‘부발~평택선’, ‘부발~문경선’에 이어, 거제까지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완성되는 2025년이 되면 이천시는 동서남북을 잇는 국가철도망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말 개통한 ‘남이천나들목’과 함께, 우리 시 교통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성남 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와 ‘동이천 나들목’ 설치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시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철시대 개막과 함께 자연보전권역 최초의 택지개발 사업인 ‘중리지구·마장지구 택지개발’과 ‘도자예술촌 조성’, ‘하이닉스 공장 증설’ 등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경제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구 35만 계획도시의 청사진은 완성됐습니다.   이천시민의 오랜 염원인 ‘종합병원 건립공사도 201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착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했고,  최고의 복지인 고용률 역시, 3년 연속 경기도 내 1위 달성은 매우 뜻 깊은 성과였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전 세계 학습도시들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세계적인 학습도시로서 발전하면서, 국제적으로 이천시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역시 어둡고 그늘진 곳을 꼼꼼히 살폈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었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행복한 동행’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힘을 합쳐 왔습니다.  특히 ‘시민이 행복한 정책과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시가 머리를 맞대면서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민원탁회의’나 ‘시민 소통의 날’ 운영은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해서 더 확대했습니다.  이렇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결과,「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따뜻한 성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방규제 개혁 우수 지자체」선정,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아시아 문화경제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통과 공감, 규제개혁, 나눔, 문화와 경제 등 시정 각 부문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열심히 일한 공무원의 노력과 함께 의원님들의 성원, 그리고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로부터 길을 따라 도시가 발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철도망을 따라 많은 방문객들이 이천을 찾아 올 것입니다.   이천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또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짓는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2017년에도 저와 이천시 9백여 공직자는 처음처럼 신발 끈을 조여 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특히 2017년은 시장에게 주어진 임기 중 10년이 지나는 해이기도 합니다.  후일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정말 열심히 일한 시장으로, 인구 35만의 행복도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지금부터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최대한 확장해 편성한 결과,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 했습니다.  다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정 혼란은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이고,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변화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5일 설성과 부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가고병원성으로 확진판정을 받아 큰 걱정입니다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천시는 완성단계에 접어든 지역발전을 토대로 시민과 함께 이제는 ‘행복한 동행’ 사업을 확장하고,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생활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2017년은 ‘행복한 동행’ 사업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지역 곳곳에서,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참여하고 실천하는 해로 시정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먼저,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인구 35만 계획도시’의 청사진을 완성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특전사 이전완료’, ‘복선전철 개통’과, ‘성남 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역세권과 택지 개발’ 추진 등으로 지역개발과 인구유입의 속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여건 가운데 ‘마장지구’는 공동주택 등 본격적으로 건축공사를 시작하고, ‘중리지구’는 실시계획 승인과 병행하여 보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공설운동장에 대규모 주차용 건축물을 건립하고, 3개 전철 역사를 거점으로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도로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 연계 도로망 사업을 조속히 완성하겠습니다.  시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대상 지역도 확대하여,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읍면 소재지에 문화․복지시설 등도 종합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그래서 농촌 정주서비스 기능을 충족하고, 농촌지역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첨단 CCTV 통합관제 서비스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주 지진 등과 같이 자연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국민행동요령의 홍보와 공공시설물의 내진을 강화해, 시민이 공감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친환경적으로 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해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여가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2030 이천시 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한「2025 도시관리계획」을 조속히 재정비하여, 지역특성과 주변환경의 변화를 담은 균형 잡힌 도시개발을 유도하고, 수십 년간 우리 시를 옭죄고 있는 규제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좋은 일자리와 생활이 걱정 없는 ‘경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라는 어두운 경제전망 속에서 우리 시는 전철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좋아져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되지만,  현장중심의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SK하이닉스 공장의 원활한 증설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기업의 인재채용과 시민의 취업알선을 위한 일자리센터를 활성화하면서, 기업과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사음지구와 사동지구를 신규 공업지역으로 지정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례처럼, 공장증설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여 기업투자 유치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경영안전을 위해 금융지원을 알선하고, 창업길라잡이 교육과 경영 컨설팅 과정을 개설해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도 해소하겠습니다. . 특히 어렵고 힘들지만 자연보전권역의 중첩규제 등 덩어리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되도록 경기도와 함께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상대로 집요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세 번째, 누구나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부진과 취업난,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은 우리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누락이나 중복지원을 방지하겠습니다.   올해 2개소로 시작한 ‘맞춤형 복지팀’을 내년에는 8개소로, 2018년에는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읍면동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도 구축하겠습니다.  가정이나 학교,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상담, 취업교육 등 재취업 서비스를 내실화 하여 결혼, 출산 후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경로당을 다기능 여가복지 공간으로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카네이션하우스도 확대하겠습니다.  중리동주민센터를 ‘이천행복센터’로 새롭게 건립해서 부족한 자치공간도 확충하고, 문화원과 예총, 다문화센터와 정신건강센터 등을 입주시키는 등 종합복지 타운과 연계해 시민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이용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새롭게 신축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복지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다목적회관을 건립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재능 나눔 사업’과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등 ‘행복한 동행’ 사업도 더욱 확산시키겠습니다.  이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 단 한명도 없도록,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행복콜센터, 희망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벽지노선의 주민은 물론, 교통약자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네 번째, 문화와 관광, 배움이 즐거운 글로벌 창의·학습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품격에 부응하도록 조성하고 있는도자예술촌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조기 입주토록 유도함은 물론, 천만 관광객 유치의 전지기지 역할을 담당하도록 세계적인 공예마을로 가꾸겠습니다.  또한 도자예술촌을 중심으로 설봉공원과 전통시장, 온천, 산수유 마을, 롯데 아울렛 등을 연계하는 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100가지 체험 여행지 이천’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관광도시의 면모도 구체적으로 갖춰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천도자기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자기 축제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월드세라믹로드에 적극 참여해 이천도자의 세계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책 읽는 도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독서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도서관과 읍면단위 거점 작은 도서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주지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독서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마장도서관은 2017년 말에 준공하고, 온천공원과 증포동, 설성의 거점 작은 도서관에 이어 신둔과 호법, 대월면에도 거점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겠습니다.  전 읍면에 실내체육관 설치와 체육공원 내 안전한 인조 잔디 설치를 마무리하고,  복하천·청미천에서 남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 연계 도로망을 구축하며, 산책로와 운동 경기장 등을 조성하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시민이 정책을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의 ‘열린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요 시책을 결정하거나 행정의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시정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진행 중인 현안은 정례간담회를 열어 알권리를 제공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민선6기 시작부터 추진해 많은 성과와 평가를 거둔  ‘시민 소통의 날’ 역시 중단 없이 운영하겠습니다.  시민이 필요한 정보 또한 접근과 이용을 쉽게 하도록 기관 간 정보공유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선제적․원스톱․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 운동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아주 작은 행동인 어느 노신사의 담배꽁초를 줍는 행동에서 출발했습니다.  ‘참시민 운동’ 명칭과 ‘12대 실천과제’ 역시 300인 시민원탁회의에서 시민 스스로 선정하고, 결정해 주셨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시민운동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민운동으로 추진해야 된다는 공감대에 따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추진 및 지원조례’도 제정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1년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담배꽁초 하나라도 스스로 줍고, 내 집과 내 가게 앞은 내가 쓸고 가꾸도록 시장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년도 주요 시정계획을 설명 드렸고,「2017년도 예산편성」의 자세한 내용은 제2차 본회의 개회 시 예산공보담당관이 보고하겠습니다.   모쪼록 행정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임 영길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요즈음 창의도시 회의를 위해 해외에 나가보면 저 자신도 놀랄 정도로 높아진 이천시 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많은 강소도시들이 이천시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고, 또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이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에도 가입된 이천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문화예술과 학습도시로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습니다.   바야흐로 이천시는 세계적인 문화·예술·교육도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행복도시 이천을 이야기 하고,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은 선진문화도시 이천을 걱정합니다만, 행복도시 이천을 만드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일본 출장 중에 만났던, 양복을 입고도 아무렇지 않게 주머니에서 비닐봉투를 꺼내 쓰레기를 줍던 노신사처럼, 지금, 나부터, 아주 작은 일부터 참여하고 실천하면 가능합니다.  “모든 시민이 행복과 자긍심을 느끼는 인구35만의 대한민국 행복도시 이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천시장으로 열한 번째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은 임기에 대해 말씀도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기간 역시 ‘초심을 유지하면 절대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는 ‘물망초심 초심불망’(勿忘初心 初心不忘)의 자세로, 오늘이 남은 임기의 첫 번째 날이라는 각오로 각종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담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내년에도 저와 900여 행정부 공무원들은 시의회와 소통과 협력으로, 또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시민과 함께 ‘함께하는 행복도시, A.R.T 이천시’를 위해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6.  12.  1.이 천 시 장   조  병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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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 [인터뷰] 경기도수영연맹 임진식 회장
    ▲ 7일 임진식 신임회장이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 경기도수영연맹과 국민생활체육경기도연합회가 통합을 결의하고 신임 통합회장에 임진식(52) 전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 이천일보에서는 임진식 신임회장의 당선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임진식 신임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1.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초대 통합 회장에 당선되셨는데요 소감 한마디 말씀해 주세요. ☞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통합회장에 선출해 주신 모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양 단체의 통합과정에서 살신성인의 의지를 보여주신 양승환 연합회장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앞으로 산적한 경기도수영연맹의 과제를 풀고 개혁을 이루는데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2. 통합된 경기도수영연맹의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양 단체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반목과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경기도 수영인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세우고 각종 경기대회에 대한 운영과 관리의 일원화를 이뤄야 하며 각 시.군 연맹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연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인맥과 혈연 중심의 행정과 운영을 타파하고 비전문가와 비수영인, 사업가 출신의 각 연맹회장 추대로 발전방안이 미흡한 점을 고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3. 지난 임기를 돌아본다면 어떤 업적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 지난 2012년부터 투명한 연맹운영을 위해 행정, 재정, 행사, 예산 등의 자료를 일체 공개해 왔습니다. 특히 회계처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경기대회 운영의 표준화를 위해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시.군연맹 임원들과 전문지도자들과의 연찬회를 통해 화합과 정보교환에 힘써 왔습니다. 이 외에 해외교류행사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심판요원 양성과 매년 수영인의 밤을 개최해 원로 수영인과 도내 수영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역량을 다 했습니다.끝으로 경기도수영연맹의 역사성확보를 위한 다양한 역사자료를 취합하고 상징성과 대표성을 위한 새로운 엠블렘을 마련했습니다. 4. 앞으로 통합 경기도수영연맹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신다면? ☞ 우선 통합연맹사무실 운영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위해 상근직 인원확보와 전무이사 체계에서 사무국장 체제로 전환하여 행정전문화를 이뤄야 합니다. 경기도연맹 산하 지역단위 연맹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여율을 높이고 홈페이지 개선과 민원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연맹 임원진과 운영진에 전문가 집단을 다수확보하고 도내 각급 단위학교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외에 각종 경기대회의 통합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약하고 대회운영의 통합 매뉴얼을 철저히 적용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회의 권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연맹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예산집행에 대한 홈페이지 공개를 의무화 할 예정입니다. 5. 마지막으로 수영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 그간 수영계가 투명하지 못한 여러 문제로 마치 비리의 온상인 듯 한 이미지를 보여드려 왔던게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 경기도수영연맹이 솔선수범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개혁을 이뤄내는 연맹의 모습을 보여드릴 각오로 임기를 다 하겠습니다.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채찍과 격려를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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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6-09-09
  •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경희 인터뷰
                                       우선 이천일보 독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이천 시민 여러분 김경희 인사 올립니다. 날씨가 예년 보다 변덕스럽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합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에 특히 유의 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국회의원 출마동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백사면 현방리에서 농민의 딸로 태어나 백사초등, 양정여중을 다니며 이천에서 성장했고,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중앙부처와 경기도청, 이천시부시장까지 40년 가까이 근무하였습니다. 말단 공무원에서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이천시부시장까지 거치면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평도 받았습니다만,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일한 결과였다고 자부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 김경희는 2014년 6.4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이천시장후보로 출마하였던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중앙당의 강력한 추천으로 40년간의 공직을 접고 정치에 입문하는 첫걸음 이었습니다만, 아깝게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당시 너무나 짧았던 선거운동으로 볼 때, 정말로 이천시민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고마운 우리 이천입니다. 선거 패배 후 1년 6개월 동안은 흐트러진 새누리당 조직을 보듬고, 현장 현장에서 이천을 배우는 요긴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생선 팔던 손으로 저의 손을 잡고 꼭 ‘우리 재래시장을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 하시던 시장상인도 만났고, ‘이천 쌀을 지켜 달라!’던 농민도 만났습니다. 도자기업의 힘든 현실을 토로하던 도예공의 말씀, 비정규직의 설움과 애환을 들려주던 노동자의 절규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이천! 고마워요!’ 우리 이천 시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큰 기대와 뜨거운 성원을 저는 한시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후보님! 우리 후보님!”하시면서 두 손을 꼭 잡아 주시는 분들을 뵐 때 제가 있을 자리는 ‘바로 이천’이고, 그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은 ‘바로 이천의 발전’이라는 책임감을 갖게 합니다.   국회의원출마에 대한 각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 김경희는 ‘무릇 정치란 국민을 이롭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파하신 공자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삽니다. 정치는 중앙에서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실천’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 새누리당 당원들이 먼저 화합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천 시민들 속으로 파고 들어가 같이 호흡하고 고민하면서 시민의 민의를 알뜰하게 수렴하여, 그 수렴된 민의를 중앙당과 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하겠습니다. 그 중간 역할이 ‘국회의원의 책무’라 한다면 ‘저 김경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그 어떤 강압에도 굽히지 않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용기 있는 김경희!’를 반드시 보여 줄 것입니다. 저는 고마운 제고향을 변화시키고 싶고 건강한 정치,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천시를 30만의 옹골찬 이천을 만들고 명품 이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농축산물과 도자기 명품이천에서 삶의 질에서 명품 이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후보 경선에는 어떠한 태도로 임하실 생각이십니까?   저는 이번 총선을 위한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편법이 아니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것이며, 어떠한 세몰이나 불법도 범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습니다. 이천 시민의 민의가 곧 천심이라는 것을 깊이 새기고, 새누리당 당원과 이천시민의 심판을 온전하게 받을 것입니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축제가 많은 우리 이천에 또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저 김경희가 앞장서겠습니다.   타 후보와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이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 시민의 마음을 잘압니다. 2) 이천시장에 출마하여 31,425표를 받아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습니다 3) 선거패배후 하루도 쉬지 않고(600일동안) 시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4) 중앙부처내에서 국회의원의 역할인 법률제개정 등 수십년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5)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중심사회로 만드는데 개척자 역할을 했습니다(내무부 여성공무원1호 등) 6) 경기도 복지여성정책실장을 지내고 이천시 부시장을 지냈기 때문에 생활 정치가 가능합니다   끝으로 이천시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김경희는 20대 총선 승리를 위해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마운 이천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주도하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당 새누리당입니다. 저는 ‘존경 받는 사회’, ‘신명나는 이천’ ‘함께 잘 사는 이천’을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이천시와 경기도청, 중앙부처를 두루 섭렵한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일머리를 알고, 일을 할 줄 아는 김경희’가 해 내겠습니다. “이천! 고마워요!” 이천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지혜를 저 김경희에게 모아 주십시요, 저 김경희가 죽을힘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6-01-12
  • 민선 6기 35만 행복도시, 이천시 조병돈 시장에게 듣다.
      Q1. 이천시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소회와 보람에 대해 한 말씀? 내가 추구하고 있는 이천시의 미래는 35만 자립형 도시의 완성이다. 나는 지금까지 이 목표를 향해 앞만 보면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이천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립형 도시로서 우뚝 성장할 것이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글귀가 바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 할 때 결과에는 초연해 질 수 있다. 나는 결과보다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오직 이천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품고 있는 열정과 사명감이 곧 이천시 미래라는 엄숙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까지 나는 힘든 여건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 도전하며 이천시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정부의 각종 수도권 규제정책에 굴하지 않고 이 만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켰다는 자부심도 크다. 하지만, 이런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시민의 성원과 응원이다. 시민들에게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깊이 새기고 있다.   Q2. 클린 이천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가운데 선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나는 지난 민선4기부터 지금까지 클린(Clean) 이천을 만들기 위해서 여럿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과 대청소를 꾸준히 해 오고 있고, 시가지를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눠 부서별로 담당해 오고 있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또 특정단체가 일정 구간의 도로미화를 책임지는 일명 ‘도로입양’이란 시책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 이천시에서는 ‘Best 이천시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이 운동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 맞는 글로벌 매너와 선진 시민의식이 뒷받침 된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또, 노인 복지와 노후 여가 활동에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다양한 정책개발도 해 나갈 것이다. 장애인, 노령계층, 다문화가정 등 약자에 대한 배려문화와 기초질서 확립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 이런 무형적·인문학적 소양은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교육과 시민의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우리가 조금만 사회에 대한 관심과 주인의식을 갖는다면 충분히 선진 시민 문화정착은 가능하다고 본다. ‘Best 이천시민 운동’이 선진 이천시로 가는 첫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다.   Q3. 최근 이천시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인가? 말(馬)을 복합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바로 말 산업 특구의 요지다. 즉 말을 기르고 생산하는 축산업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관광 산업을 부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말 산업 특구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 산업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지난 6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우리 이천시를 포함하여 용인·화성시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제3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했다. 비록 특구는 3개의 도시가 하나로 묶였지만, 지자체별로 각자 특색에 맞는 말 산업을 육성하게 될 것이다. 우리 이천시의 경우에는 마필 사육기반 확충, 유소년 승마단지 조성, 말 거래소 건립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 제3호 말 산업 특구 지정 도시는 정부로부터 경주마와 전문승용마생산, 순치·조련·유통과 연관 산업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2년에 걸쳐 50억 원을 지원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 말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발전에 주력하여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승마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다. 스포츠도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즉 과거엔 테니스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었고, 골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승마도 이같은 국민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4. 중리지구 택지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마장택지개발에 이어 중리택지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8월 17일에는 LH측에서 이천시를 상대로 사업 보고회도 개최했다. 사실 중리택지개발이 우리 이천시 의지와 계획에 따라 진행되지 않아 걱정이 컸었다. 하지만 지난 6월 4일 이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만나 중리택지개발을 공동으로 시행한다는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사업은 우리 이천시 30%, LH 70%의 지분으로 진행될 것이다. 앞으론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진척될 것이다. 지난 7월 9일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서가 국토교통부로 올라갔다. 이 절차가 끝나면 중리택지개발은 61만㎡ 규모 4,500여세대 1만 3천여 명을 수용하는 대단지로 탄생할 것이다. 여기에는 주거시설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은 물론이고 각종 공공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하여 이천의 신도시로서 명품 주거 환경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중리택지개발은 지난 2009년 11월 18일 주민공람 직후, LH통합출범에 따른 구조조정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춤했었다. LH 내부적으로도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LH가 전국적으로 계획하고 있던 138곳의 사업장 중 55곳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리택지개발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까지 난관도 많았다. 하지만, 2013년 9월 17일 내가 이재영 LH사장을 만나 중리택지개발의 필요성과 사업의 효과성 등을 자세히 설명했고, 마침내 정상추진의 확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 해 4월 20일 중리택지개발의 사업성이 인정된다는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우리 이천시의 끈질긴 노력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 특히 중리택지개발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준 시민의 힘이 컸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Q5. 이천하면 쌀이 유명하다. 임금님표 이천쌀를 소개한다면? 맞다. 우리 이천시는 쌀의 고장이다. 해마다 여러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에 따르면 이천 쌀은 소비자 선호도와 브랜드 가치에서 늘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우리 이천시는 임금님표이천쌀 뿐만 아니라, 햇사레 복숭아, 임금님표 한우 등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명품 농·축산품의 생산지이자, 높은 경쟁력을 갖춘 청정 농업도시이다. 이천 쌀의 총 재배면적은 8천3ha로써, 전국 재배면적 81만4천ha의 1%, 경기도 86천ha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재배품종은 추청이다. 금년 예상 수확량은 34,144톤(10a당 495kg 기준)이며, 작년엔 경기도내 10a당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이천 쌀은 임금님께 진상하던 전국 최고의 쌀이다. 옛 문헌인 성종실록, 금양잡록, 행포지 등 역사서에 이런 내용이 생생히 기록돼 있다. 깨끗하고 무기성분이 풍부한 지하수가 있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 자연조건이 우수한 이천 쌀 생산의 원천이 되고 있다. 특히, 이천 쌀에 대한 농업인들의 큰 자긍심과 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이 이천 쌀을 최고의 명품 쌀로 성장시켜 왔다고 본다. 그리고 이천 쌀엔 아밀로스 19%이하, 단백질 6.0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등 이상적인 영양소와 옥타코사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건강을 지키는 식재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쌀을 빼 놓을 수 없다. 그 가운데 품질과 맛이 뛰어난 임금님표 이천 쌀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좋은 주식이 되고 있다.   Q6. 시정을 이끌면서 어려움이 많을 텐데 그 중 ‘우리도 민원이 있다’에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연히 수도권 규제 정책의 개선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도권 규제정책의 합리적 개선이야말로 일자리창출과 우리 이천시는 물론이고 국가 경쟁력강화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일자리창출 아닌가? 그럼 일자리는 어떻게 늘릴 수 있는가. 물론 여럿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통한 신규 고용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론을 앞세우면서 수도권 규제개선에는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너무 아쉽고 답답하다. 공업용지는 6만㎡를 초과하면 단 1㎡도 늘릴 수 없는 곳, 30년이 지난 공장도 통상 1천㎡를 초과하는 제조시설을 증설할 수 없는 곳, 수도권 4년제 대학조차 이전할 수 없는 곳, 이곳이 바로 이천시의 현 주소이다. 제 때 공장 증설조차 못하는데 어떻게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고용을 늘릴 수 있겠는가? 어불성설이다. 수도권 규제 혁파는 국가의 미래 생존과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좋은 합의점도 만들 수 있다. 본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수정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 법령을 하루 빨리 개정해 주길 간곡히 촉구한다.   Q7.‘시장 시민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마지막으로 시민과 공직자에게 마무리 말씀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리더다 고로 나는 따라간다.’ 정말 멋진 말 아닌가. 나는 이 말의 의미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배운다. 내 주장만 앞설 땐 불통이 되기 쉽다. 소통은 상대에 대한 공감에서 출발한다. 나는 이런 차원에서 매주 2번씩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져오고 있다. 사실 시민들이 시장과 함께 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때론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여러 사안에 대해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이 바로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 운영 취지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는데 갈수록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84회에 걸쳐 열리는 동안, 각종 민원·건의 등 306건을 접수해서 228건을 해결했고, 49건은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추진 중인 민원은 매주 월요일에 해당 국장들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으며, 끝까지 처리과정을 챙긴다. 소송, 법적불가 등 아주 불가피한 사항을 제외하곤 대부분 해결됐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나는 시민의 행복과 이천시 발전이 시정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 시정의 모든 목표도 당연히 여기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나 혼자 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나와 함께 손잡고 35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1천여 공직자 모두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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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5-08-26
  • [인터뷰]수도권 규제정책 현실에 맞게 개정되야
    Q1. 시장님 이천일보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마디 해주세요   네, 이천일보 애독자 여러분 안녕 하세요! 이렇게 지면으로 만나게 되어 정말 반습니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활기찬 봄입니다. 날로 새 소리 물소리가 높고 맑아지고 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의 화목을 기원 드립니다.   Q2. 시장께서는 매주 2회 시청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소통의 날 행사를 연다고 들었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한마디로 시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충을 해결해 드리는 것입니다. 즉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죠. 지난해 8월부터 매주 2번씩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여기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겠다는 제 의지와 뜻도 담겨 있습니다. 사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과 제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시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이 바로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의 운영 취지입니다.   저는 시민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 주고,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시장실이 아닌 시청 1층 민원실로 제가 직접 내려가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와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 등으로 민원실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상담 자리에는 저 뿐만 아니라 상담 내용과 관련 있는 과장, 팀장들도 함께 배석합니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궁금한 사항을 즉석에서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을 겁니다.   늘 빡빡한 일정 속에서 공식적인 행사와 업무를 챙기다 보면 시민과의 만남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시민 소통의 날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Q3. 이천도자기축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네, 이천도자기축제가 곧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4일 동안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연륜과 명성에 걸 맞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도자문화 체험도 해 보시고, 수준 높은 여러 나라의 도자기도 감상해 보기기 바랍니다.   이천도자기와 관련해서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서부지역에 있는 아모카 도자박물관에서 이천전통도자기를 전시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전시회가 미국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죠. 그리고 그 당시 홍보 영상물도 제작 했구요.   내용은 이천도자기가 만들어 지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있는 것인데, 미국의 허핑턴포스트와 샌프란시스코 글로브 등 해외 언론에서 앞 다투어 보도하면서 지금 조회 수가 167만 건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14개국 언어 등으로 댓글이 달려져 있구요. 엄청난 효과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Q4.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이천시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였습니다. 그간 준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이천시에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합니다. 그 동안 생활대축전은 2001년 제주도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주로 대도시에서만 열려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시가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중소 도시에서 쉽게 유치하지 못하는 이런 범국민적 체육행사를 우리시가 유치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56개의 종목을 놓고 경기를 치릅니다. 이 중에는 정식종목 38개, 장애인종목 8개 그리고 시범종목 10개가 포함돼 있죠. 경기장 여건 등을 고려하여 일부 종목은 경기도내 타 시·군에서 개최되지만, 주 개최지인 이천시에서만 32개 종목이 열립니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는 소통과 화합의 큰 잔치입니다. 축전의 이런 큰 이상(理想)을 담아 우리 이천시가 추구하는 이번 대회의 모티브는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입니다.   이번 축전을 통해 이천시의 시격(市格)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전 국민들에게 이천시의 다양한 참모습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만들 생각입니다. Q5. 요즘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이천시의 고용정책 방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이천시 고용률은 64.4%였습니다. 이는 전국 고용률 60.9%와 경기도 62%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경기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고용률을 차지했죠.   반면에 실업률은 무척 낮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과 경기도의 실업률은 각각 3.2%와 2.9%를 차지했지만, 이천시 실업률은 1.8%에 그쳤습니다. 이런 객관적인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시의 여러 고용정책들이 상당히 효과를 발휘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이천시는 구인·구직을 돕기 위한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4명과 공무원 등 총 7명이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구직상담 등을 통하여 종합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자리센터를 통해 9천 6백여 명의 구직자가 구직등록을 했고, 이 가운데 4천 2백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읍면동사무소에도 14명의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했습니다. 구직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가까운 곳에서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는 셈이죠.   또한 매월 19일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현장면접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때 통상 20여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한 장소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많은 성과에 힘입어 우리 이천시 일자리센터가 경기도 31개 시․군 일자리센터 평가에서 2013년 1위 그리고 지난해 2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Q6.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천시의 교육 정책은 어떤가요?   우리 이천시에는 모두 12개의 공·사립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들 학교의 2015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서울대 6명, 고려대 8명, 연세대 3명, 포스텍, 의대, KAIST, 사관학교 등 주요대학에 45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주요대학 합격자 수는 44명으로 금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년전 20명 내외였던 주요대 합격 자 수와 비교할 때에는 월등히 올라간 수치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이천시의 여러 교육정책들이 하나씩 빛을 내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명문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교육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물론 교육 현장에 계신 교장 선생님들과 많은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노력한 결과도 빼 놓을 수 없겠죠.   저는 지난 민선 4, 5기부터 우리 이천시를 35만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즉, 자식들 교육 때문에 이천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 교육 때문에 이천시를 찾아오도록 명문 교육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교육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단기별과 중·장기별로 과제를 선정해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천영어마을을 조성했고, 교원아파트, 효양도서관, 청미도서관을 건립했습니다. 그리고 연차적으로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과 시민장학회를 통하여 장학금제도를 활성화 시켰습니다. 특히, 우수 학생에게는 한 해 최대 3백만 원씩 총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처니언 장학제도’를 만들어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성적이 좋은 중학생들이 다른 도시의 명문고를 찾아 유학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신 190점이상 우수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3년 전과 비교해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74명에서 금년엔 350명의 성적우수 중학생들이 우리 이천시에 있는 고교로 진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는 이런 좋은 효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올해 교육 투자예산을 지난해 보다 더 많은 109억 원으로 증액 시켰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Q7.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인하여 경기 동부권역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어떻습니까?   맞습니다. 수도권 규제정책에 따른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수도권 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지난 3월 5일에는 저는 포함해서 용인, 남양주 등 여덟 명의 시장·군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한바 있습니다.   지금은 수도권 규제정책을 왜 현실에 맞게 반드시 개정해야 하는지 범 국가 차원에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할 때입니다. 수도권 규제 혁파는 국가의 미래 생존과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좋은 합의점을 만들 수 있죠.   각종 수도권 규제 법령을 꼭 고쳐야 한다는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역의 주장은 오로지 이천시만 잘 살겠다는 지역 이기심이나 욕심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이천과 동부권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와 우리 미래의 경쟁력으로 이어 진다는 깨달음과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된 것이 1982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이 넘었습니다. 이 법령이 만들어 질 당시와 지금의 대한민국은 변해도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세상이 변했다면 법령의 내용도 마땅히 개정시켜야 합니다. 그게 바로 입법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엄중한 책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수정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 법령을 하루 빨리 개정해 주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5-04-15
  • [인터뷰]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끝!
          Q1.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 한마당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해 개막을 앞둔 소감이 남다를 텐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 제주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주로 대도시에서만 열려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는 70∼80만명이 훌쩍 넘는 대도시도 꽤 있다. 이런 쟁쟁한 도시들을 제치고 우리 이천시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대축전을 개최한다.   이천시는 지난 2009년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2011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이밖에도 2011년 전국평생학습축제 그리고 이천도자기축제와 쌀문화축제, 산수유, 복숭아축제 등을 해마다 열어 오고 있다. 이런 각종 대회와 축제를 치루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상당히 축적해 왔다.   특히, 이들 대회의 성공 뒤편에는 늘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다. 이게 바로 22만 이천시의 숨은 저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천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다.   Q2. 2개월 남짓 다가온 대축전 준비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동안 어떤 준비를 해왔나?   이천시가 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확정된 지난해 3월 18일 직후부터 대회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먼저 축전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축전추진팀’을 신설했다.   이 팀을 중심으로 과거에 열렸던 대축전 여러 대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천시 특색에 맞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이천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로 양분되어 있던 체육 단체를 지난해 7월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로 통합시켰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이천 지역 체육인들의 힘과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는 좋은 전환점이 됐다고 본다.   지난 2월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축전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이천시 뿐 아니라, 경기도축전준비단, 경기생활체육회,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등 관련 기관, 단체들이 모두 참석하여 각 기관·단체별 준비상황을 점검했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미흡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최고로 멋진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3. 이번 대축전이 갖는 의미와 기대 효과는?   이번 경기 종목은 총 56개에 이른다. 이 중에는 정식종목 38개, 장애인종목 8개 그리고 시범종목 10개가 포함돼 있다. 경기장 여건 등을 고려하여 일부 종목은 경기도내 타 시·군에서 개최되지만, 주 개최지인 이천시에서만 32개 종목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을 뒤에서 다시 한 번 언급하겠지만, 우리 이천시에는 각종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다양한 대회와 축제를 개최했던 경험과 노하우가 많다.   여기에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대축전을 유치했고, 모든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다른 중소 도시에서 쉽게 유치하지 못하는 이런 범국민적 체육행사를 이천시가 유치했다는 것은 이천시의 역량과 체육행정이 그 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시는 수도권규제의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경기 동부권의 중소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이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구간마다 공사가 한창이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향후 1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증설 사업이다. 이번 축전을 통해 이천시의 시격(市格)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전 국민에게 이천시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   Q4. 최근에 잇따라 구제역에 발생했다. 인구 21만명의 중소 도시로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어려움은 없었나?   지난해 연말부터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가 차례로 발생했다. 이천시는 즉각 비상체제로 돌입했고, 비상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과 AI 확산이 우려되는 주요 도로변 곳곳에는 통제소와 소독시설을 설치하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 시켰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금 이천시에서는 구제역과 AI가 진정되어 가는 추세다. 지금은 이천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우제류 전체에 대한 백신 투입이 끝났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조만간 구제역과 AI가 완전히 퇴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때문에 축전준비가 혹시 소홀히 되고 않을까 하는 염려는 하지 않았다 좋다. 경기도대축전기획단, 국민생활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Q5. 외부에서는 중소 도시 개최에 따른 경기장 시설과 숙박업소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많다?   지난 2001년 제주대회부터 지난해 속초대회까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부분 큰 도시에서만 개최되어 왔다. 이 때문에 이런 우려의 시각이 일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는 우리 이천시의 체육 인프라 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단견(短見)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더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다.   이천시엔 동서남북 곳곳에 민·관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들이 이용하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건국대스포츠과학타운’, ‘SK하이닉스체육관’, ‘대교 배드민턴 전용구장’, ’창전동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도 이번 대회에 활용된다.   여기에 국제 수영대회를 치룰 수 있는 규격의 ‘이천스포츠센터’도 있다. 이밖에도 ‘이천아트홀’, ‘꿈의 야구구장’, ‘설봉공원 테니스장’, ‘마장과 신둔 레포츠공원’ 등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이천시에는 호텔과 모텔, 콘도, 연수원 등 총 133개의 업소에 3,800여개의 객실이 있다. 이들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이천과 가까운 여주, 광주, 용인 등 인근 시군의 숙박업소를 최대한 확보하여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킬 것이다. Q6. 대회 기간 전국에서 약 6만여 명의 시.도 관계자들이 이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축전에서 이천시만의 특징과 차별화된 내용을 소개한다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에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는 소통과 화합의 큰 잔치이다. 축전의 이런 큰 이상(理想)을 담아 우리 이천시가 추구하는 이번 대회의 모티브는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이다.   특히, 이천시민이 준비하고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축전’, 이천도자기축제,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한 ‘문화축전’, 35만 자족도시 이천의 신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미래축전’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   또한, 이번 축전기간 중 설봉공원에서는 이천도자기축제와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릴 예정이다. 축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그리고 방문객들이 도자축제를 꼭 둘러 볼 수 있도록 축제 홍보와 교통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Q7. 그동안 이천시는 도민체전과 도생활체육대축전 등에 시민 후원회를 결성해 활용해 왔다. 또한 대회를 치르려면 자원봉사 활동 등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방안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 체육인의 최대 축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선수는 물론이고 해외 동포까지 참여하는 등 어느 대회 때 보다도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만큼 치밀한 준비와 함께 손님들의 손발이 되어 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절실해 졌다. 선수와 임원 그리고 관람객 등 모든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편리한 관람을 돕기 위해 1,6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초순경 1,600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을 마쳤다. 각자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헌신적인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뜻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대축전범시민후원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위원장 선출과 약 100여명의 회원 등 인적 조직은 모두 마무리 됐고, 오는 3월 26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Q8. 이천시는 그동안 도민체전 뿐 만아니라 여러 체육 분야에서 소리 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동부지역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했다. 이천 체육의 발전상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지난 2006년 내가 이천시장으로 취임 직후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한 분야 중 하나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이었다.   그 결과 이천시 14개 읍·면·동 가운데 종합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는 부발읍과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설봉공원과 안흥공원이 있는 동(洞) 지역을 뺀 9개 읍·면지역 모두에 체육공원 조성이 끝났다.   사실상 14개 읍·면·동 모든 곳에 체육공원이 조성된 셈이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을 다진다.   물론 이런 인프라 구축에만 신경을 쓴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 이천시엔 대한민국을 대표할 정도의 수준을 갖춘 정구부와 트라이애슬론부를 육성하고 있다. 두 팀 모두에는 국가대표 선수도 포진해 있어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뿐 아니다. 이천시민 축구단과 이천시민 족구단도 운영되고 있으며, (주)대교에서 구단을 맡고 있는 이천대교여자축구단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이천시에는 훌륭한 체육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잘 조화를 이루며 생활체육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Q9. 대축전 기간 동안 이천 도자기 축제도 함께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국의 생활체육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내 최고의 도자문화를 체험·관람할 수 있는 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와 세계도자비엔날레가 대축전 기간 중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세라믹축제로 발돋움했다.   특히,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유명 도자도시와도 교류를 넓혀오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이번 대축전의 지향점 중 하나가 ‘문화축전’이다. 생활체육과 문화는 일맥상통한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와 임원 그리고 관중들이 게임을 마친 후 도자기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메인 경기장을 포함해서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선수와 임원 등 모든 분들이 꼭 한 번 도자기축제를 관람하시고 가시길 당부 드리며, 온천체험과 맛있는 이천쌀밥도 꼭 맛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다.   과거 이천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던 각종 대회와 축제 등에는 늘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봉사가 있었다. 이번 축전에서도 시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관심과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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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5-03-18
  • [인터뷰]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서광자 의원
    제6대 이천시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광자 의원과 2015년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1. 시민들과 이천일보 독자분들을 위한 간단한 개인 소개와 인사말씀?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천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7월 출범한 제6대 이천시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광자입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천시에 공직자로 38여 년간을 봉직하다 지난 2012년 이천시 상하수도사업소장직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하였고, 2014년 선거를 통해 초선의원으로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질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 일꾼의 자세로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채워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 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의원장을 맡고 계신데 역할과 활동 상황은?   저는 의회운영위원장의 역할이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의회 운영이 잘 되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과 의회와 시 행정부가 이천시 발전이라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먼저 안정되고 순조로운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의원 상호 간 많은 대화를 통해 의정활동에 관한 부분을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이를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의원 간 신뢰가 뿌리 깊고 튼튼해서 시민들에게 모범이 됨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강한 의회로 거듭 나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진하겠습니다.   의회 회기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는 매주 월요일 주례회의를 열어 시 행정부와 의회 간 정기적인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의 근간은 시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정에 대한 감시자 역할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는 판단이 서면 적극 협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의원 간 의견을 조율하고 논지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복지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쏟고자 합니다.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아동 등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쳐 관심이 많은데 이는 공직 재직 시절 사회복지과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 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성, 아동은 물론 시민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의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 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하여 시민공감대 확산과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였고,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제정하는 등 행복한 복지시스템 구현을 위해 쉼 없이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민들의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가 되고자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와 성취에 도달하려면 10년 정도의 세월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행정 업무를 30년 이상 해왔고, 나름 행정의 달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시의원이라는 주민 대표에 자리에서, 시 행정부 공무원과 시민들 간의 간극을 풍부한 공직경험으로 메꿔 나가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고자 합니다.   제6대 이천시의회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라는 슬로건은 곧 제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원하시는 곳, 어려움이 있는 곳은 반드시 현장을 찾아 그 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그 외 이중 삼중의 규제개혁, 명품 관광도시 조성, 기업체 활성화 방안, 장호원 철도역사 유치 문제 해결, 마장 신경기 변전소 이전 반대 등의 다양한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도 동료 의원님들과 뜻을 모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상호간 굳건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의원, 시 행정부의 중지를 모아 헤쳐나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4. 이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초선의원이고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저를 잘 모르시는 시민들이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 년여 만에 다시금 시의원의 길로 접어들게 된 데에는, 주민의 대표라는 이름을 받아드리게 된 데에는, 시민들께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숨은 뜻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직 생활시절 재직이 아니라 봉직한다는 자세로, 그래서 월급이 아닌 봉급이라 생각하며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아픔과 어려움,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봉사하는 시의원으로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한 일꾼이자 봉사자입니다. 저를 많이 불러 주시고 찾아 주십시오. 시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크기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크게 응답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힘찬 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5-03-14
  • 김문자 이천시의회 부의장 인터뷰
    1. 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부의장으로서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수레의 양 바퀴라고 하는 집행부와의 소통, 자신들의 뜻을 대변해 달라며 의회로 보내주신 시민들과의 소통은 더 말 할 것이 없거니와 합의기구인 의회 안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부의장으로서 제가 연결고리이자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6대 이천시의회가 양당체제로 구성이 되면서 출범 초기 원구성에 있어 대립과 반목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천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의명제 아래 의원 모두가 양보와 이해로 뜻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의장으로서 제 개인의 이념과 당리당략을 넘어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장과 잘 조율해서 갈등을 최소화해 원만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는?   이천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이 지역경제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농업종사자들이 사회적 약자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농업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농업 기피로 인해 농촌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산업화 사회와 복잡한 정보화 사회에서 농사일이 천대받는 이유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돈벌이가 안되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돈벌이가 안되는 것은 값싼 수입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과정에 의해 현지 판매가가 생산원가를 밑도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복잡한 중간유통구조를 정책적 개입을 통해 과감하게 생략하고 농촌과 도시 간 또는 농촌과 농촌 간의의 직거래 판매구조를 갖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조례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품을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운동과 이를 농촌체험관광과 연계시키는 6차 산업화가 이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이천은 그 명성을 말로 다할 수 없는 이천 쌀을 시작으로 햇사레 명품복숭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비롯해 고품질의 청정 축산물까지 깨끗한 지역 이미지와 소비자의 믿음을 충족하는 먹거리 생산의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이천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우리의 자랑스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들은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으로서 그 것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과 판매증진은 농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과 의정의 최우선의 전략적 목표이며, 이러한 특산품 브랜드의 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3. 이천시 개발과 발전에 대한 견해는?   이천시는 그동안 중앙의 상수원 보호라는 구실 아래 각종 수도권 규제로 발이 묶여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도 개발이 고착화되어 있음은 두 번 말하기 힘겹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특별한 제한할 법적 규제가 없으면서 지역경제에 별다른 이로움을 주지 않는 물류창고들만이 무계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 확대, 고용창출,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 등의 효과를 제고시켜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이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의 철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개혁에 상당한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전격 허용되는 결과가 있었던 만큼 지금이 최적기라는 생각으로 관련부처 방문 및 건의, 시민운동 연계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4. 이천시민과 이천일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선 시의원이라는 영광을 안고 부의장이라는 영예의 직책을 맞게 됨에 있어 시민의 사랑과 믿음이 없었다면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께 온 몸으로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면서 오로지 시민을 대변하고 할 일하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항상 의원님들과 함께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되는 부의장 김문자가 되겠습니다.   시의원으로 의회의 문을 열고 들어선지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더 넓은 시야로 보고 더 깊은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천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을 향해 달려가는 길, 더 깊은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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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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