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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
    -반도체‧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에 대한 구체적 비전은 ? 반도체는 이천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다수의 반도체기업이 입지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도시로 국가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산업과 AI. 드론,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세부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먼저, 반도체 인재를 육성해서 취업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이천제일고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서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고, 두원공대와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용인시와 연대해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반도체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기업협의체를 통해서 반도체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지원 등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천시에서는 안심하고 언제든지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 때가 밤 늦은 시간에 아플 때입니다. 특히 요즘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젊은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십니다.   우리 이천시는 제가 취임하고 나서 지난해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두고 야간진료(평일 24시까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은 아이들의 학습 준비물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올해 두 개 초등학교(이천남초, 신하초)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합니다.   출산축하금은 지난해부터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였고, 영유아가정에는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군인 아파트 2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설해서 군인 장병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가 지난달 ‘지능형교통체게(ITS)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계획은? 이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입니다. 최신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교통관리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도로 이용자의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2022~2023년 2년간 총사업비 50억(국비 30억,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서이천로 등 관내 주요 도로 41.2km 구간에 △CCTV 13개소 △스마트 교차로 23개소 △DSRC-RSE(노변기지국) 16개소 △영상검지기 4개소 △도로전광표지 5개소 △스마트횡단보도 3개소 △긴급차량우선시스템 고도화 등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교통정보 대민서비스를 위해 PC, 모바일에서 이용이 가능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실시간으로 소통정보, CCTV영상, 돌발정보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ITS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첨단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긴급차량우선신호 관계기관 확대와 적색잔여시간표시, 보행신호음성안내와 같은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 등 시민체감형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 안전도시 이천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정책들이 있는지? 지난해 서현역 묻지마 사건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3,200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합니다.   CCTV가 방범용도 있고,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한 것도 있고 경찰에서 과속 단속을 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AI기술을 도입해 아주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걸 공약으로 추진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할 수 있고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열렸던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CCTV 시스템 통합과 AI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사례’를 제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실제 지능형 CCTV 전환으로 성과도 있었습니다. 최근 차량 손목치기를 반복하는 사기범죄를 잡아냈고, 새벽시간 음주 후 노상에 쓰러져 동사할 뻔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야간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골목길 벽화와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주는 장치인 로고젝트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의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 상위등급으로 선정됐다. 간략히 소개해 주시면?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 지금의 명칭인 이천쌀문화축제로 개명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올해는 23회를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이천쌀을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관광시설을 갖추어 시민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중 인기가 높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00명 2,000원 가마솥밥과 무지개 가래떡인데, 맛있는 솥밥과 끊어지지 않는 가래떡이 볼만합니다.   올 가을이 되면 여느 때와 같이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체험이 가득하고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축제장에서 갓 도정한 햅쌀과 신선한 농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올 가을 잊지 마시고, 꼭 한번 찾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에 3년 연속 수출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외 지역도 해외 수출 길도 모색하는지? 제가 취임하고 나니까 이천쌀 판매가 부진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이천쌀도 그런데, 다른 지역은 문제가 더 심각하겠죠. 제가 당시 범시민적인 이천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해서 모든 쌀 재고를 소진했습니다.   이후에는 좀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쌀 맥주, 즉석 누룽지, 식혜, 쌀 케익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먹는 쌀입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정 쌀 계약을 체결했고요. 또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는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해서 이천쌀도 판매하고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인정받아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임금님표 이천’이 선정돼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90톤 정도 이천쌀을 수출했는데 현지 고급 식당이나 호텔에서 인기가 많아서 올해는 200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까지 받아 이슬람 국가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2
  •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 목표로 비전발표 ▶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반도체 테마거리 조성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질문1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무려 7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지난 연말 착공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가능케 했다. 이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질문2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여 좋은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는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질문3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에 힘을 쏟았는데?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내년에 시범적으로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질문4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천의 곳곳을 막힘없이 흐르는 교통은 도시의 미래이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의 문을 열어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해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 첨단신호 체계 운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심지 주차불편 개선을 위해 증포 3지구, 중리천로, 부발아미권, 관고동 등에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질문5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주민들께서 불편을 지적하신 건의사항은 빠르게 추진하여 개선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출동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절차적 문제로 중단된 이천시립 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6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은? 이천의 문화는 특별하다.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한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이천시 걷기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탄력을 받은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 사람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이천시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부터 노력해 왔다.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질문7 2024년 새해, 이천일보 독자들과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올해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의 예산을 편성하며 사회기반시설·도로 건설 등 이천을 변화시킬 민선8기 주요사업들도 원치 않는 숨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뼈아픈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년 화두를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인 용섭대천(用涉大川)으로 정했다.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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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먹거리종합전략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김영춘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국책사업인 푸드플랜은 먹거리 지역선순환체계 구축이다.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먹거리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천시도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70여억원의 국비와 8억원의 도비를 확보하면서 먹거리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부지선정과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이천시먹거리종합계획 수립을 진행했던 김영춘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이천시 푸드플랜 추진과정과 의혹제기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배경 우리 식탁은 점차 수입농산물로 가득 채워지고 있고. 농업의 침체는 농촌 경제의 어려움과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농촌 지역의 고령화는 심각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푸드플랜에 대한 용어가 대두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도 정책과제로서 각종 지원사업을 수립하고 있으며, 푸드플랜을 수립하는 지자체가 증가하면서 우리 이천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전략(푸드플랜)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이란 무엇일까요 정의를 보면 이천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서 관리하여 이천시민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이것이 우리시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종합적 관리시스템 입니다.   즉 이천에서 농업인이 생산된 농축산물을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먹거리 종합 계획이 바로 푸드플랜이며, 이천시민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이 필요한 이유 이천시 전체 농업인 1만7천여 명 중 77.2%인 1만3천여 명의 농업인이 1ha미만 영세소농으로 많은 품목 소량생산의 생산구조로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재 이천시 농축산물 소비시장 규모는 년간 총 2,870억원이다. 그 중 학교급식으로는 총59개교, 학생수 26,571명에게 전체 농식품 소요량은 3,013톤, 금액은 15,289백만원으로서 푸드플랜이 진행되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여 영세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공공급식 지원을 통해 이천시 우수 농축산물을 이천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에 의한 푸드통합지원센터 이천시 농축산물  공공급식은 첫째 당일수확하여 판매되기 때문에 신선하며, 맛과 영양까지도 좋습니다. 둘째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가 이루어집니다. 셋째는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이천푸드 인증제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에 의한 푸드통합지원센터는 운영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와 판매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농에게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으로 시민에게 균형잡힌 식단 제공하는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천시에 꼭 필요한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정부는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에서 먹거리체계 구축,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시스템 구축을 세부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이천시도 2018년 엄태준 이천시장 공약사업으로 푸드플랜 추진을 확정하고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2019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2020년 7월까지 1년간 푸드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푸드플랜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해 사업의 필요성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증받았으며 2019년 생산,가공,유통,식품,공공급식,사회적경제 등 먹거리관련 분야의 단체대표 및 전문가, 시민활동가로 먹거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15차에 걸친 회의로 의견을 수렴,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천시는 푸드플랜 수립을 진행하면서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70여억 원의 국비와 8억원의 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푸드통합지원센터(공공급식지원센터, 로컬복합상생센터)건립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는 어떻게 선정되었나요 2019년 10월말 증일동 259번지 일원(부지면적 : 245,278㎡)을 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로 선정하였으나, 2020년 행정안전부 제1회 지방재정중앙 투자심사결과  전반적인 사업계획 미흡, 총사업비 재산정 등의 사유로 재검토가 나왔으며, 이천시에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의견 및 코로나19로 인한 지방재정상황에 맞게 부지면적 및 계획시설 규모를 변경하여 추진하면서 다른 후보지를 물색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7월말 새로이 4개의 후보지를 정하여 검토한 결과 도심지와 비교적 인접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이용객이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 간선도로에 접하고, 주변 고속도로 및 국도와 인접하여 진출입이 유리한 도시외곽지역으로 주거지와 많이 이격된 부분 등이 높이 평가되어 최종 사업대상지로 율현동 15-1 일원을 확정(부지면적 29,650평방미터㎡)하고 2020년 10월초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후보지 결정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안)에 대하여 행정절차에 맞게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하였으며, 이천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2020년 12월 9일 시의회 의견을 청취을 거쳐 원안이 채택되고 2020년12월17일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결정고시 되었습니다.   □ 최근 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 관련 땅투기 의혹에 대하여 JTBC 뉴스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LH공사 땅투기 사건과 연관하여 이천시 율현동 푸드통합지원센터 부지를 공무원 땅투기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하여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민선7기 공약사항 확정 및 기본계획 수립 시기는 2018년 9월이며, 부지확정은 2020년 7월입니다. 공무원들의 해당 토지 취득 시기인 2017년에는 푸드플랜 계획수립 이전으로 공무원들의 토지취득과 본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며, 사전 내부자 정보를 이용하여 투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시에서는 명명백백 오해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사실여부를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 했으며, 수사결과를 토대로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와 일부 SNS상의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고소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향후 추진계획 및 시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2021년에는 토지보상협의, 건축설계공모 및 용역, 도시계획 사업 실시계획인가, 농가 기획생산체계구축,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먹거리추진  위원회 운영 등을 통하여 이천시민의 행복한 먹거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꾸준히 공급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서는 자급자족 도시로서의 기능유지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일거리 창출,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및 사회적 비용을 줄 일수 있는 미래 먹거리 이천을 만드는 전략적인 훌륭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푸드통합지원센터 부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의혹과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행정에 대한 불신과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정정당당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헤쳐 나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이천시민을 위한 행정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1-03-25
  •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듣는다
      이천시가 이어지는 집단민원으로 시끄럽다. 이천시화장시설 건립,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산,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의 핵심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등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이웃지자체인 여주시가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은 ‘무조건 반대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입장이다. 또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토지주들과 일부 소상공인들이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에 집단 반발하자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은 시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이며, 결코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Q1, 최근 집단민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민주주의가 성장하면서 주민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거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집단민원이 광역․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연간 4,300여 건, 민원 당사자만 연 6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천시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집단민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시민들이 자신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집단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이천시도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경우 밀실행정보다 열린 행정을 통해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분쟁과 갈등이 야기되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이천시는 대화와 타협을 지속하면서 공익과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Q2, 이천화장시설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인근지자체의 반발이 심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화장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천시민들이 원정 화장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사망자가 몰릴 경우 화장장 예약이 불가능해 3일장을 치르지 못하고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4~5년 후에는 사망인구가 늘어나고 화장율 92%까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족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화장장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야 하는 처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천시도 화장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100억원 인센티브와 주민동의에 의한 신청을 우선한다는 이천시립화장시설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또 이천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천시화장시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동의를 얻은 유치희망서를 접수한 결과 6개 마을이 화장시설 유치를 희망했습니다.   주민동의를 우선시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후보지를 접수하고 이를 전문가와 시민단체,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객관적인 평가요소에 따라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비록 대화를 통한 이웃 지자체간 갈등 해소에는 실패하고 최종 후보지가 결정됐지만 향후 인근 지자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부분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무조건 반대보다 상생과 소통의 파트너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Q3,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인 푸드플랜과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계획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 푸드플랜은 자유경쟁에 내몰린 이천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인 시민들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83번째 과제이자 민선7기 공약사업인 푸드플랜 사업추진을 위해 이천시는 2018년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지자체에 선정되었고, 2020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및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푸드플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로컬푸드, 학교, 요양시설, 유치원 등 공공급식체계 구축을 통해 이천 시민 먹거리 복지 실현 및 소비자는 안심 먹거리, 생산자는 생산의 안정화로 먹거리 선순환을 만드는 먹거리 종합전략의 구심점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물 부지확보를 위해 대상 후보지 4곳을 검토, 지역주민 이용편의성이 높고, 이천역을 통해 지역 외 도시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보가 용이한 율현동 15-1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습니다.   앞으로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푸드플랜사업의 본격화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 증대,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이천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안전 먹거리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3-1,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에서 일부 공무원과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천시푸드통합지원센터를 반대하는 대책위가 최근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는 유인물을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인물과 집회를 통해 현직공무원 5명과 최근 퇴직 공무원 1명이 지난 2017년 사전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이며 수용계획 과정에도 적극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공무원이 사전에 정보를 알았다면 대책위에서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고 하는 토지를 매입했겠습니까? 공무원들이 정보를 알고 토지를 매입했으며 이들이 토지수용 계획에 역할을 했다는 말은 대책위의 유인물을 보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말입니다.   Q3-2,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해 토지주들과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은 로컬푸드 정신을 이천시 전역에 확대보급하기 위한 목적이며 학생들의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급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계획입니다.   또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건립 계획인 푸드통합지원센터는 푸드플랜사업 인프라의 구심점으로 세부구성은 농산물을 모아서 선별·포장·저장·출하를 하는 유통시설인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청년창업 공간 등 먹거리 관련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 공간인 로컬복합상생센터로 이루어집니다.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과 관련 일부 시민들이 초대형 농수산물 유통시장 개설로 호도하고 있으나 실제 센터내 유통시설은 학교급식, 공공급식을 위한 시설이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율현동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옮겨오는 정도로 소상공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시설입니다.   이천시 푸드플랜은 결코 영세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의 푸드플랜 시행과 관련하여 그 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이천시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공급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Q4,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체와 관련 지역사회가 뜨겁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문제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1971년 비인기종목의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운영의무를 부과하는 법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시도 정구와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법에서 정한 의무를 다하면서도 우리 스스로가 지역을 위한 방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시정의 지향점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입니다. 체육은 복지입니다. 따라서, 직장운동경기부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구 저변확대라는 목표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시민의 자녀가 초, 중, 고등학교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이들에게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입단하고 싶은 꿈이고 희망이 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이천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에 소속된 가맹종목단체를 중심으로 창단 희망 종목을 공모하고 추천 받을 계획입니다. 이때 가맹단체에서는 창단에 목말라하기보다는 선수단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고 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것인지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직장운동경기부이어야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선택과 운영규모 및 운영내용은 이천시 체육인들을 비롯한 이천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민주적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Q4-1) 새롭게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할 바엔 기존 직장운동경기부를 시정방향에 맞게 운영하면 되지 않습니까?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일반기업의 운동경기부와 다릅니다.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시장과 선수와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과 선수, 세금과 선수의 관계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모든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호봉제가 아니라 연봉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인데, 얼마 전까지 우리 이천시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연봉제가 아닌 호봉제로 운영되어 왔으며, 시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에 호봉제를 연봉제로 조정하면서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생기는 상황이고, 그로인해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종전처럼 운영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민들의 뜻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과 운영규모 등을 결정해서 새롭게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대폭 감소로 전년 3,280억 원에 달했던 세수가 금년에는 약 350억 원으로 90% 가량이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위기사태와 48년만의 가장 긴 장마, 태풍 피해 복구 예산은 급증하여 재정긴축운영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3개를 모두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종목의 임의해체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모든 종목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시민들과 체육관계자들이 원하는 종목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존 직장운동경기부가 재선정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0-11-03
  • 이천시 관고 전통시장 상인회 민춘영 회장 ‘속속’ 인터뷰
      [배석환 기자]=이천시 관고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난 9일 민춘영 회장과 약 1시간 동안 임기 동안의 상인회 회장으로서 시장 전반에 걸쳐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민춘영 회장은 인터뷰에서 ”관고 전통시장을 찾아주는 고객분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손님들이 불편을 많이 느끼고 있고, 관고 전통시장 활성화하는데 어떻게 하면 활성화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용역이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코로나19로 긴급재난기금 투입 이전과 후의 차이점에 대해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전통시장이 너무나 침체되 있었는데, 긴급재난기금이 투입고 현재까지도 활성화되고 있다.“말했다.   당국에 바라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느냐? 는 질문에 ”상인회 고객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현재 상인회 사무실을 월세를 내고 있는데 상인들의 만남의 장소와 고객들의 잠시 쉴 수 있는 곳도 필요하고, 특히, 시장 전용 주차장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옆에 복개천 주차장을 시장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안 된 부분을 하루빨리 비가림 시설을 요청했으며, 현재 시장 옆에 있는 놀이공원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춘영 회장은 “콜센터를 만들어서 현재 배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하며, “이천시민들께 이 시간을 빌어 너무 감사하고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는 노점상 문제에 대해서 현재 이천시에서 현황조사와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다. 노점상을 권리금을 받고 팔고, 사는 문제가 심각하고 도를 넘고 있어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0-06-13
  • 경기도의회 성수석 도의원 ‘속속’ 인터뷰
          [배석환 기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성수석 부위원장과 지난 5일 이천시청 경기도의원 사무실 약 30여 분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성수석 의원은 전반기 도정 활동에 대해서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 계약 등 점검하고 있고, 조례 개정도 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조례도 만들었다.”고 말하며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재해보험은 10%만 보험금만 지불하면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말하며, 또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산물을 갈아엎는 경우 어떻게든 보상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긴급재난기금과 관련해서 “경기도에서 지급한 재난기금이 소상공인들의 숨통은 열었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지 지속적인 효과는 없는데, 경기도와 이천시, 정부가 함께 노력하면 장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코로나 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랬다.   이어서 “경기도에서 재난지원금이 한두 번은 더 지급되기를 개인적인 생각”이며 선거에 대해서도 “코로나 19에도 선거가 진행됐는데, 이천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에게 따가운 중간 평가를 한 것”이라며 이천시민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각종 모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후보자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아쉽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남은 후반기 경기도 의정에 대해서 “지역의 콘텐츠를 잘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이천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성 의원은“그동안 이천시민들과 함께 잘 해왔으며 함께 호흡하고 함께 뛰면서 일하는 도의원으로 후회 없이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0-06-10
  • 경기도 이천축협 김영철 조합장 '속속' 인터뷰
      [배석환 기자]=이천축협 김영철 조합장과 지난 8일 이천축협 2층에서 약 30여분간 김영철 조합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영철 조합장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었으며 지난 10년간 이천축협은 열심히 뛰어왔고, 관고지점과 장호원점을 신축 및 이전으로 조합원과 이천축협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본점 이전 사업과 우시장 이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등을 역점사업으로 많은 공을 드리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물위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0-06-10
  • 경기도의회 허원 도의원 인터뷰 “소상공인을 위해 발로 뛰겠다.”
      [배석환 기자]=경기도의회 허원 도의원과 지난 5일 이천시 경기도의원 공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 도의원으로서 활동과 앞으로의 도정에 대해서 약 30여 분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원 의원은 “비례대표로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당선돼서 도정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전반기대 경기도 노동청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고 있고, 경기도 소상공인 관련 일부 조례 개정했다.”고 말하며 아쉬운 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교섭단체도 안돼서 일하는 데 어려운 접을 많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해 긴급재난기금을 투입했지만,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재난기금을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농협에서 사용 못 하는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밝혔다.   긴급재난기금과 관련 추가 지원이 있느냐? 는 질문에 추가 지원할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서 ”그동안 재선의원이 없었는데 이번에 재선에 성공해 다행“이라고 말하며, ”송 의원님이 그동안 공약으로 이천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잘 지키실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현대 엘리베이터가 규제로 인해 외부로 이전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 규제개혁을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전통시장 상인회 집행부들과 간담회를 통해서 그분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소통을 통해서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허원 의원은 끝으로 인사말을 통해서 ”남은 임기에 소상공인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이며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고 앞으로도 저에게 언제든지 따끔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0-06-08
  • 조병돈 이천시장 신년 서면 인터뷰
    경기도 이천시, 4년간 연속 경기도내 일자리 창출 1위 달성 여성가족부 주관, '다문화특성화 사업 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 유네스코지정, '이천시 관광산업' 지역경제발전에 큰 성과 올려 Q1. 먼저, 새해를 맞아 이천 시민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 이천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 복 많으시고, 15일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명절 기간 중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인데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우리 국민과 이천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저는 임기를 4개월여 남겨 놓고 있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격려는 시정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큰 힘이 됐습니다. 이제 6월이면 3선의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지만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진정성만큼은 시민들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 믿고, 일 잘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 소박한 마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시민 소통의 날 Q2 3선 민선 시장으로서 재임 기간을 평가한다면?   ○ 지난 임기 중 가장 큰 난관이었던 SK 하이닉스 증설과 신규 투자를 이뤄냈고, 군부대 이전 인센티브 사업인 중리·마장 택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입니다. 그 외 민주화운동 기념공원과 서희 테마공원을 완공하고, 300병상급 종합병원 착공과 도자예술촌 조성 등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하나하나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 이천시는 지난 2016년 경강선 개통으로 새롭게 전철시대를 열고, 남이천 IC 개설에 이어 현재는 동이천 IC 개설을 추진 중입니다. 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전철 공사가 한창이고, 성남~이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지난해 말 전면 개통해 이제 이천에서 성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이천시는 이러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민선 6기에만 65개 도로에 2,998억 투자해 사통팔달의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지난달 31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을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해 기존 동원대까지 운행하던 광역버스가 이제 이천 시내와 SK 하이닉스까지 연장돼 지난 10여 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 2018년은 “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한 민선 6기 주요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대 시민 소통행정을 강화해 열린 시정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이천 쌀문화 축제 Q3 이천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 문화도시로 세계 37개 도시의 부의장 도시다. 그간 이와 관련된 활동은?   ○ 이천시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국제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왔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창의도시 연례회뿐만 아니라, 창의도시 시장단회의, 국제포럼, 국제회의나 기타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석해 이천시를 홍보하고, 실질적 교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 결과적으로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 한정되어 있던 국제 교류의 틀을 미주와 유럽까지 확대했고, 대표 공예품인 이천도자기의 국제적 판로를 개척하며, 세계 유명 아트 페어로 손꼽히는 파리 메종오브제에 당당히 진출했습니다.   ○ 지난 2016년에는 제1회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을 이천에서 직접 개최해 공예분야 창의도시 간 실질적 교류의 틀을 마련하고, 같은 해 스웨덴 외스터순드 연례회에서는 공예분야 부의장 도시로 선출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프랑스 앙겡레벵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분야 서브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회원 도시 다수가 이천시를 차기 의장 도시로 지목함에 따라 올해 이천시는 차기 의장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천의 도자와 공예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관광 정책 등 이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Q4 이천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2017년 여성가족부 주관 다문화특성화 사업 평가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한다.   ○ 이천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2017년 여성가족부 주관 다문화 특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사업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 1개소 등 5개소를 선정했는데, 이천시는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 사업에서 “S”등급, 통번역서비스 부분에서 “A"등급을 받아 특성화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사업입니다. 통번역 서비스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등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고요.   ○ 이천시는 ‘행복한 동행’사업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등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차별받지 않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문화가족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복지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Q5 2013년 3월 이후 연중 실시하고 있는 ‘도자도제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과를 소개해 달라.   ○ 도자도제프로그램은 이천에 있는 대한민국 도자분야의 최고 명장 분들께서 국내외 연수자들에게 직접 한국도자의 진수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명장급 도자작가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으로 연수자들은 청자, 백자, 분청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개별 요장에서 차별화된 한국도자 제작기술의 전 과정과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있습니다.   ○ 현재 대한민국 도자명장 4분, 이천도자기명장 8분, 지역작가 2분 등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해외연수자 9명과 국내연수자 3명을 배출했습니다. 도자전공 학생은 물론 기성 도예가까지 본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료자의 면모가 다양한데, 이는 도자관련 기초기술 단계부터 수준급 기술의 연마까지 수요자들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 도자도제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세계 최고의 인적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더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6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간의 성과와 올해 계획은?   ○ 이천시는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 중입니다. 그 결과 민선 4~5기를 거쳐 현재까지 서희 테마파크,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시립박물관, 시립 월전미술관 등 그간 다소 미흡했던 관광 인프라를 크게 확충했습니다.   ○ 현재 진행 중인 도자예술촌(예스파크)까지 완성되면 도자기는 물론, 미술·고가구·목공예 등 221개의 공방이 입주하게 되고, 공예산업을 한 곳으로 집적화 시킨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 새해에는 체험관광과 시티투어버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체험관광팀을 신설하고 현재 농촌, 먹을거리, 공예, 스포츠 여가 등 4개 분야 10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완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처음 시도한 시티투어버스는 관내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둘러보며 도자 관람과 체험, 품질 좋은 농산물 쇼핑까지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올해는 시티투어 기간을 3배 이상 늘리고, 관광코스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려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이 밖에도 오는 4월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 시 스마트폰으로 도장을 찍어주는 스탬프 투어도 새롭게 시작하고, 전국 최고의 임금님 표 이천 쌀을 비롯한 도자기, 복숭아, 산수유, 인삼 등 다양한 특산물과 연계한 5대 축제를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Q7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올해 최우선 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 이천시는 그동안 난개발이 아닌 계획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이러한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기반이자 명품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4 885억 원, 61만㎡, 4천5백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이제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손실보상 중인데 빠른 시일 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아울러 마장지구 택지 개발사업도 현재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끝내고 순조롭게 추진 중입니다. 올해 단독주택 등 잔여용지 공급을 완료하고 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이처럼 현재 본격 추진 중인 중리·마장택지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앞서 언급한 경강선 개통과 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 전철,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사통팔달의 촘촘한 교통망과 함께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한 핵심 기반을 완성하게 됩니다. 2018년 수도권 내 강소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이천시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이천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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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8-02-12
  • 조병돈 이천시장 2018년 신년 서면 인터뷰
      Q1 지난 한해 이천시의 주요 성과와 2018년 주요 사업 계획은? ○ 지난 한 해에도 이천시는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참여 속에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한 중리·마장 택지개발과 도자예술촌 조성, 300병상급 종합병원 건립 등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4년 연속 경기도 내 고용률 1위를 달성하고 기업체 수도 1천 개를 넘어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갔다.   ○ 시민과 약속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이에 따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 'SA'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 고충민원처리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동절기 복지 서비스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   ○ 2018년은 “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한 민선 6기 주요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국정 방향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대시민 소통행정을 강화해 열린 시정 구현에 더 노력하겠다. 아울러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빈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Q2 새해 시정목표는 ‘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으로 시민이 웃는 이천’이다. 어떤 의미인가? ○ 2018년은 민선 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7기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동안 시민과 약속했던 다양한 공약사업들이 많은데 현재 전체 65개 공약 중 62%를 이미 완료하고 38%는 정상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 이천시는 이를 위해 새해 5대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자족 가능한 38만 계획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과 사람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 지난해와 같이 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를 더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확산해 이천시가 문화예술도시이자 선진 시민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Q3 중리택지 개발사업은 시민들의 관심이 크고, 이천의 공간 구조를 바꾸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은? ○ 이천시는 그동안 난개발이 아닌 계획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당장 인구만 늘리겠다면 마구잡이식 난개발도 가능하지만 이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시기반 시설과 연계되지 않은 무분별한 개발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이는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계획도시가 중요하다.   ○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이러한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기반이자 명품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4 885억 원, 61만㎡, 4천5백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이제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손실보상 중인데 빠른 시일 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 아울러 마장지구 택지 개발사업도 현재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끝내고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올해 단독주택 등 잔여용지 공급을 완료하고 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Q4 이천시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최근에도 도로망 확충에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 이천시는 2016년 경강선 개통으로 전철시대를 열었다. 남이천 IC 개설을 완료하고, 현재는 동이천 IC 개설을 추진 중이다. 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전철 공사가 한창이고, 성남~이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지난해 말로 전면 개통해 이제 이천에서 성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이천시는 시기적으로 이러한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시도, 농어촌 도로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이에 따라 민선 6기에만 65개 도로에 2,998억 투자해 사통팔달의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망 조기 구축은 향후 교통 혼잡비용을 절감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또한 수도권 내 대도시를 배후로 접근성이 향상돼 이천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 건설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다.   ○ 아울러 현재 추진하는 중리·마장택지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편리한 교통망과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도시로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Q5 지난해 경기도 내 4년 연속 고용률 1위를 달성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다. 최근 청년실업이 정말 심각한데 청년이 일자리가 없으면, 결혼이 늦어지고, 이는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다. 그래서 이천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갖고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고, 지금도 추진하고 있다.   ○ 이천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64.6%의 고용률로 4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달성했다.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 센터를 신설하고,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일일이 배치했다. 매월 19일은 현장면접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해 구직 시민의 취업난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 결과적으로 일자리센터 취업 지원 실적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4년 4,210명, 2015년 6,530명, 2016년 7,029명, 2017년 7,69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현재 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혔다고 본다. 새해에도 성별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   ○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부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 소기업 등의 인건비 부담과 노동자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하고 각 읍면동에 전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 영세기업 등은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Q6 SK 하이닉스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이천시 세입 규모가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산 규모와 재정운용 방향은? ○ 새해 예산 규모는 8,36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7.3% 증가했다. 일반회계 가 6,798억 원, 특별회계가 1,568억 원이며, 재정자립도는 51.4%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2,073억 원으로 31%, 그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 분야가 1,030억 원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 2018년도 재정 운영의 큰 방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35만 계획도시의 성장기반 확충과 재정건전성 유지, 그리고 재정지출의 엄정한 관리와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에 있다.   ○ 세입여건을 살펴보면 올해에도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와 중리지구 택지 개발 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이 시작되면서 지역 내 부동산 경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SK 하이닉스 호황에 따른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와 주민세율 인상, 공시지가와 과표 상승 등으로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   ○ 일부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시도, 농어촌도로망 확충에 144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23억 원, 기초연금 453억 원, 영유아보육료 263억 원 등 전반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과 서민 생활 안정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Q7 이천시는 수도권 내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한해 시 관광정책은 어떤가? ○ 이천시는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그 결과 민선 4~5기를 거쳐 현재까지 서희 테마파크,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농업박물관, 시립 월전미술관 등 그간 다소 미흡했던 관광 인프라를 크게 확충했다.   ○ 현재 진행 중인 도자예술촌까지 완성되면 도자기는 물론, 미술·고가구·목공예 등 221개의 공방이 입주하게 되고, 공예산업을 한 곳으로 집적화 시킨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 새해에는 체험관광과 시티투어버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체험관광팀을 신설했다. 이천시는 현재 농촌, 먹을거리, 공예, 스포츠 여가 등 4개 분야 10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완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처음 시도한 시티투어버스 또한 관내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둘러보며 도자 관람과 체험, 품질 좋은 농산물 쇼핑까지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실제 지난해 고정 비용을 제외하고 470여만 원의 흑자를 기록해 시 재정에도 도움을 주었다. 새해에는 시티투어 기간을 3배 이상 더 늘리고, 관광코스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려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이 밖에도 전국 최고의 임금님 표 이천 쌀을 비롯한 도자기, 복숭아, 산수유, 인삼 등 다양한 특산물과 연계한 5대 축제를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   Q8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은 사회 공헌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됐다. 어떤 사업인지? ○ ‘행복한 동행’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복지서비스다. 크게 재능기부와 1계좌 천 원의 소액기부 사업인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으로 나뉘는데, 대한민국 사회 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사회 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는 재능 기부라고 하면 무언가 뛰어나거나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한 동행’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잘 하는 일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만 하면 된다.   ○ ‘행복한 동행’ 사업은 당초 관내 한 교회에서 시작한 사업이지만 이천시의 벤치마킹을 통해 주요 복지사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재능기부 사업장은 총 534개소, 1인 1나눔 계좌를 통한 기부자는 20,202명, 총 모금액은 약 30억 원에 이른다. 새해에도 시민들의 재능기부와 소액기부를 통해 함께 하는 행복도시 이천 건설에 더욱 노력하겠다.   Q9 이천시는 국내 유일 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다. 현재까지 주요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은? ○ 이천시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예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국제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 매년 개최되는 창의도시 연례회뿐만 아니라, 창의도시 시장단 회의, 국제포럼, 국제회의나 기타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석해 이천시를 홍보하고, 실질적 교류 기반을 다져왔다.   ○ 결과적으로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 한정되어 있던 국제 교류의 틀을 미국 미주와 유럽까지 확대했고, 대표 공예품인 도자기의 국제 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 유명 아트 페어로 손꼽히는 파리 메종오브제에 당당히 진출했다.   ○ 지난해에는 제1회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을 이천에서 직접 개최하며 공예 창의도시 간 실질적 문화교류의 틀을 마련했고, 2016년 스웨덴 외스터순드 연례회에서는 공예분야 부의장 도시로 선출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 특히 지난해 7월 프랑스 앙겡레벵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분야 서브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회원 도시 다수가 이천시를 차기 의장 도시로 지목해 2018년에는 이천시가 차기 의장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시는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이천의 도자 및 공예 문화와 관광정책을 적극 알리고 홍보할 계획이다.   Q10 선진 시민의식 개혁 운동인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추진중이다. 어떤 운동인가? ○ 참시민 운동은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한 시민의식 개혁 운동이다. 지난 2015년 10월 초등학생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시민 300여 명이 함께 모여 ‘이천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3시간의 열띤 토론 끝에 세부적인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제는 어느덧 3년 차를 맞아 관 주도가 아닌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 이천시는 참시민 운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이천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추진 및 지원조례」를 지난 2016년 7월 중 제정했다. 이천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이천시 이·통장단 연합회, 새마을운동 이천시 지회 등 7개 지역 단체와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34개 단체 36명으로 구성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참시민 운동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참시민 행복동행”을 창간해서 시민 모두가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새해에도 이천시는 참시민 운동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하는 운동으로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참시민 운동을 통해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의식개혁 운동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Q11 최근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말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가 출범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은? ○ 우리나라는 과거 압축적인 경제성장을 이뤄왔다. 강력한 중앙정부가 정책을 기획하고 지방은 단순 집행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제 선진국 진입의 길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 이제는 지역의 개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 등 변화가 필요하다. ○ 현재 우리의 공공서비스나 인허가 기준을 보면 전국에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지역마다 처한 상황과 여건은 모두 다르다. 결과적으로 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지역의 다양한 주민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없다. ○ 다행히 우리나라는 1995년 민선자치 이후 20여 년 간 축적된 지방자치 경험이 있고, 세계적 교육 수준으로 국민 참여 욕구가 높아 지방분권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지난 12월 29일에는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가 출범했다. 이천시장인 저와 지방자치와 연계된 15명을 공동대표로 하고 고문 2명과 자문 위원 10명,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200여 명을 실행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통해 이천시민의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는 앞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 아울러 이번 지방분권 개헌은 올해 예정된 6.13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진행함에 있어 지방선거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후 별도의 날을 정한다면 추가적인 예산과 행정력의 낭비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천시민 여러분 모두 관심을 갖고, 나의 생활을 바꾸는 이번 지방분권 개헌 서명운동에 참여도 하시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Q12 마지막으로 이천시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 이천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임기 동안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격려는 SK 하이닉스 증설 불허와 군부대 이전 등 시정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6월이면 저는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지만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저 일 잘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 소박한 마음뿐입니다. ○ 남은 시간도 시민과 약속했던 사업 하나하나 챙기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시민의 아픔이 곧 내 아픔이고, 시민의 기쁨이 곧 내 기쁨이라는 여민고락(與民苦樂)의 뜻을 한 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시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8-01-11
  •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챙기기 앞장
    이천시의원 재선과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뒤 경기도의회에 입성, 탄탄한 기초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답지 않은 폭 넓은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는 이현호(한·이천1) 경기도의원.그는 이천 중앙로타리클럽 회장, 이천 구만리봉사회장, 이천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등 지역의 일꾼으로 발 벗고 뛰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2년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뎠다.이 의원은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각오로 2002년 이천시의회에서 출사표를 던진 것이 시작이었다"며 "지역사회 전반의 그릇된 점들을 찾아 개선하고 발전 저해요소를 선별해 정리하겠다는 신념으로 나서게 됐다"고 회상했다.그러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되며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그는 도의회 핵심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소속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의원은 ‘경기도 보조금 표지판 설치 지원 조례’,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개정’,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 ‘명예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등 다양한 입법 성과를 냈다.나아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치료 지원을 위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대책 마련 촉구건의안, 도내 이·통장들의 처우 개선과 지위를 명문화한 촉구건의안 등을 내고 제도 개선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이천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이천시 사업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비 예산 확보를 위해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실제 이 의원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신설 도비 확보, 전국체전 주최 사업비 및 한해대책 장록동 보설치 예산 확보, 이천 도자예술촌 조성 사업비와 호법면 지방도 개선공사비 확보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둬왔다.이 의원은 "이천시는 많은 도자 예술인 및 관련 산업 인구가 밀집돼 있는 도자 전문도시로서 도자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고 하이닉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도 입지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수도권 규제와 상수도보호구역 규제 등을 넘어 이천시만의 장점을 살려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이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지방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이천시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는 그는 "당장은 도의원으로서 직무에 소신을 다하고 경기도와 이천 발전을 위해 싸우겠다"며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심부름꾼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도민들에게 봉사하고 늘 약자를 보호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지방자치를 꽃피우고 위상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경기도와 이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7-12-08
  • 조병돈 시장 2018년도 시정운영 방안 시정연설
    조병돈이천시장은 1일 제189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새해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은 조병돈시장 2018년 새해설계 시정발표 전문이다. - 2018年度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施   政   演   說 유네스코가 지정한 민속공예 창의도시 이천 利  川  市 존경하는 22만 이천 시민여러분!그리고 홍헌표 부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제189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열린 의정 활동’을 통해 이천시 발전에 함께 노력해 주신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 임기가 꼭 7개월이 남은 오늘 아침,저는 지난 2007년 1월 날아든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불허결정 소식을 떠 올렸습니다. 시장으로 취임 한 후 7개월 째 되는 달이었습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온 시민이 함께 분노했고 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삭발로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눈보라 몰아치는 혹한 속에서도 서로의 체온에 의지하며 촛불을 들었고, 증설 불허의 부당함을 외쳤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환경부, 경기도 등에 지속적으로 공장 증설 불허의 부당함을 알리며 합리적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마침내 우리 시민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공장 증설이 2013년 12월 24일 최종 허가되어, 15조원이 투입된 반도체 공장이 이천시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이천시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이천시는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전철이 개통되고 공장이 들어서는 등의 외형적인 변화는 물론 무엇보다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달라졌습니다.  하이닉스 증설과 군부대 이전 등의 시련을 시민 모두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낸 경험을 통해, 우리 이천 시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단합된 힘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천시민의 적극성과 참여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 따른 하이닉스의 도약에 힘입어 우리시의 살림살이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서민을 위한 복지사업과 다양한 숙원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올 한해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성원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결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조성하기 위한 많은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될 중리지구와 마장지구 택지개발과 이천도자예술마을,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은 35만 계획도시 공간구조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부문에서도 도내 고용률 1위를 4년 연속 달성했습니다.  경제발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기업체 수도 1천개를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강선 복선전철과 함께 우리시 교통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성남 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연말이면 통행을 시작하고 동이천 나들목도 연결됩니다.  SK하이닉스 연구동 설치 및 추가공장 증설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 해도 “행복한 동행,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가시적 추진”이라는 목표로 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오며 어둡고 그늘진 곳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나  ‘시민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행정’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민선6기 시민과 약속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파두카시에서 열린 2017 유네스코 공예분야 창의도시 연례회의에서 차기 의장 도시로 지목받는 등 국제적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충민원처리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동절기 복지 서비스 지원 우수 지자체  등 시정의 각 부문에서 갈수록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렇게 늘어나는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힘입어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철도망을 따라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이천을 찾고 있고 또 찾아 올 것입니다.   이천을 찾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시민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이천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2018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후일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기억할 때 정말 열심히 일한 시장으로,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시장으로, 인구 35만의 행복도시 기반을 다진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저에게 주어진 시장이라는 책무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간의 변화는 가히 격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첫 해입니다. 새 정부는 국정과제에 들어있는 정책과제 외에도 최저임금 인상, 보훈보상 확대, 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확대하는 등의 추가정책을 마련하여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구현을 뒷받침하겠다고 천명하였습니다. 여기에 정책과제의 이행과 서민 일자리․복지 확대에 따른 추가 재정소요를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예산도 확장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내년은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해로 공직자들은 엄정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선거사무의 공정한 추진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따라서 2018년은“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해 온 민선6기 주요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새 정부 정책과제에 맞는 시민 행복정책 개발, 그리고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시정 구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러한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먼저, ‘인구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완성하겠습니다. 현재 우리시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중리지구·마장지구 택지개발, 도자예술마을 조성 등 경제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구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SK하이닉스가 연구개발센터 신축, 추가 공장 증설 등 투자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안정적인 세수확보와 고용창출, 그리고 인구 유입의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여건 가운데 ‘마장지구’는 택지개발 준공을 통해 주택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중리지구’는 보상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 공사를 시작 하겠습니다.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공설운동장에 대규모 주차전용 건축물을 조속히 건립하겠습니다.  추진 중인 각종 도로건설 사업은 조기에 개통을 추진하여 일자리확충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촌마을 종합정비 사업이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부족한 문화 ․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농촌지역의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2030 이천시 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한 2025 도시 관리계획을 조기에 완성하여, 구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계획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집중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다소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 따른 하이닉스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전철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좋아져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4천명 이상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게 될 SK하이닉스의 연구개발센터 신축이나 추가 공장증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우리시가 반도체 연구개발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업의 인재채용과 시민의 성공취업을 위한 일자리센터를 더욱 활성화하여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효율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자금이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현장중심의 기업애로 처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창업길라잡이 교육과 경영 컨설팅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시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자리 잡고 있는 자연보전권역 중첩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이나 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에 꾸준히 건의하고 설득하겠습니다.  세 번째, 누구나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조성하겠습니다. 최근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요구수준은 더욱 다양화되고,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현장밀착형 찾아가는 복지업무 처리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실현하겠습니다.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읍면동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가정이나 학교,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부모가 마음 편하게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인프라를 확대 하겠습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 상담과 취업교육, 일자리 연계 등 재취업 서비스의 내실화로 결혼, 출산 후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여성의 사회 참여도 확대하겠습니다. 경로당을 건강관리, 교육, 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기능 노인복지 거점공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지원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용자 증가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전용 종합복지관을 새롭게 신축하여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천행복센터를 종합복지 타운과 연계한 시민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건립하고,  행복콜센터, 희망택시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벽지노선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대한 가스공급을 더욱 확대하여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복지를 실현 하겠습니다. 최근 지구 환경변화에 따른 자연재난과 급속한 사회 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행동요령 홍보강화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적인 복지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며 우리시 나눔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재능 나눔 사업’과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더욱 확산 시키겠습니다 이 운동을 통해 돈이 없어서 밥을 굶거나, 병원을 가지 못하거나, 진학을 포기해야하는 복지 소외계층이 단 한명도 없도록,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네 번째, 문화와 관광, 배움이 함께하는 글로벌 창의·학습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도자예술마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도자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천만 관광객 유치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세계적인 공예마을로 가꾸겠습니다. 이를 위해 콘텐츠 개발이나 편의시설 확충, 랜드마크 등을 유네스코 창의도시 품격에 부응하도록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100가지 체험여행지 이천’ 브랜드의 전국적인 홍보와 함께 4계절 이어지는 축제, 온천, 아울렛, 빛의 정원 등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아이템을 개발하겠습니다.   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이천시만의 차별화 된 1일 코스 관광 상품인‘이천시티투어 버스’를 확대 운영해서 우리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한편 체험관광 활성화와 천만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간 연대를 강화해 문화산업 발전과 활동영역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 개최를 통해 회원도시 간의 정보지식 공유는 물론 이천도자의 세계화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마장도서관이나 평생학습 북카페, 스마트 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의 독서 인프라 구축과 함께, Happy 이천 책 배달 서비스, 독서마라톤 등 생활 밀착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설봉공원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시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암 근린공원을 여가와 휴양, 야외운동 등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 하는 소통과 협력의  ‘열린 행정’을 강화 하겠습니다. 시정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시정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민 곁으로 다가서서 설명하는‘시민 사회단체 간담회’와 ‘소통의 날’을 중단 없이 내실 있게 운영하여 소통과 협력의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시민 개개인의 모든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중심의 민원환경 구축과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하는 운동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이 참시민운동 이야말로 시민의식의 변화를 통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정신운동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후임시장도 이 운동을 연속성을 갖는 시민운동으로 추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시민 운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운동으로 담배꽁초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줍는 것, 내 집 앞 내 가게 앞은 내가 쓸고 가꾸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입니다.   ‘참시민 운동’으로 시민 모두가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가 먼저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에도 모든 시민이 행복과 자긍심을 느끼는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내년도 주요 시정계획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2018년도 예산편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2차 본회의 개회 시 예산공보담당관이 보고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홍헌표 부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금 이천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천의 밝은 미래를 결코 의심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겨낸 위대한 22만 시민 여러분과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의원님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1천여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모여 이야기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 이천시는 아름답고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천의 따뜻한 성장과 행복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불유여력(不遺餘力)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남은 임기동안 이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남김없이 쏟아 붓겠습니다.  3선의 민선시장으로서 시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가슴깊이 새기며, 제게 주어진 시간,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  12.  1. 이 천 시 장   조  병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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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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