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이천시 민선 6기 조병돈 시장, 명품도시 도약

우리나라 최초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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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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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진.jpg

이천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이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구간마다 공사가 한창이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향후 1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증설 사업이다.
 
수도권규제의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중심에는 3선의 조병돈 시장이 있다. 경기 동부권의 중소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이천시를 몇 개 분야별로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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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이천시에는 모두 12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의 2015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서울대 6명, 고려대 8명, 연세대 3명 등 포스텍, 의대, KAIST, 사관학교 등 주요대학에 45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주요대학 합격 숫자인 44명과는 엇비슷하지만, 수년전 20명 내외였던 주요대 합격 숫자와 비교할 때에는 월등히 올라간 수치다.
 
이런 좋은 결과는 이천시가 지난 2008년부터 명문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교육 지원을 늘린 것이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물론 교육 현장에서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혼연 일체로 노력한 결과도 빼 놓을 수 없다.
 
이천시는 민선 4, 5기부터 3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즉, 아이들 교육 때문에 이천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 교육 때문에 이천시를 찾아오도록 명문 교육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천시는 지난 2008년에 ‘교육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단기별과 중·장기별 과제를 선정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영어마을 조성, 교원아파트와 도서관 건립을 마쳤고, 연차적으로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과 시민장학회 장학금 외에 학생 1인당 3백만 원씩 3년간 지급하는‘이처니언 장학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다른 도시로 유학을 떠나던 지역의 우수 중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유턴하고 있다. 학교별로 내신 190점이상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3년 전과 비교해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74명에서 금년엔 350명의 성적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교로 진학했다. 특히, 효양고등학교의 경우 여주 등 타 도시 출신의 내신 190점 이상 우수 중학생이 18명이나 입학했다. 이는 지난해 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숫자다.
 
조병돈 시장은 “주요대학 합격자와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생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교육 투자예산도 지난해 보다 더 많은 109억 원으로 증액 시켰다.”고 밝혔다.
   
국제화1.jpg
 
국 제 화
 
이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 시점을 터닝 포인트로 해서 이천의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갖는 도시브랜드 경쟁력은 실로 대단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상회의, 세계농촌관광개발포럼 등 굵직굵직한 국제회의에서 전 세계 문화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도시 간 협력을 통한 세계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는 문화와 시정의 각종 노하우 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도 좋았고, 지역 또한 다양하다. 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머물지 않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과 미국 등 육대주로 활동무대를 넓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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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도자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리모주, 이탈리아 파엔자와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샌타페이와는 이미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리모주와는 2013년 MOU 체결 후 2년만인 오는 4월 자매도시 결연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0년 7월부터 2013년 말까지 전국 9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자치단체장 세계화 리더십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한바 있다. 또한 기초 자치도시 세계화 노력 부문에선 경기 및 강원권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각종 수도권 규제정책에 발목이 잡혀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후 세계적 문화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문화에 대한 혁신적 접근과 도예문화의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살려 이천시를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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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리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이천시 고용률은 64.4%였다. 이는 전국 고용률 60.9%, 경기도 62%와 비교했을 때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경기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고용률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과 경기도의 실업률은 각각 3.2%와 2.9%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천시 실업률은 1.8%로써 매우 낮았다.
 
이천시는 지금까지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일자리센터 운영 등 효과적인 고용 서비스를 통해 구직 시민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4명과 공무원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읍면동사무소에도 14명의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기업과 구직자의 가까운 거리에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들은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구직상담 등을 통하여 종합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일자리센터를 통해 9천 6백여 명의 구직자가 구직등록을 했고, 이 가운데 4천 2백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매월 19일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현장면접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때 통상 20여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한 장소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연계하여, 매월 1회 다중집합장소를 찾아가 취업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동취업상담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취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큰 성과에 힘입어 이천시 일자리센터는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도내 시․군 일자리센터 평가에서 2013년 1위, 2014년 2위를 차지한바 있다.
 
조병돈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구직자에게 최고의 복지”라면서, “수도권규제 완화를 통하여 기업의 투자를 끌어 올려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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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료
 
이천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조병돈 시장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300병상 종합병원 건립계획이 지난해 연말 확정됐다. 종합병원은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537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서 인구 20만 정도 중소도시에서 종합병원 건립은 이천시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동안 이천시가 얼마만큼 간절하게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종합병원이 완공되면, 이천 시민들의 의료 혜택과 응급 의료시스템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 아니라 그 동안 의료 낙후 지역으로 꼽혀온 경기 동남부권역의 의료 수준도 함께 개선될 으로 기대된다.
 
도농복합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가장 힘든 고충중 하나가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천시도 이런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신축사업은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초기 비용부담이 적고 국고보조를 50% 받을 수 있는 BTL사업으로 진행된다. BTL사업이란 민간인이 병원을 건립하고 추후 연차적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병원 신축은 응급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이었다”면서, “앞으로 300병상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의료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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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통
 
조병돈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후 지난 8월부터 매주 2번씩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져오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애로 사항을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뜻을 담고 있다.
 
사실 시민들도 시장과 함께 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시장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과 시장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시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이 바로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의 운영 취지다.
 
특히, 시민들의 심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시장실이 아닌 시청 1층 민원실로 시장이 직접 내려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상담을 하고 있다.
 
시장과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 등으로 민원실에 상담을 접수할 수 있다. 상담 자리에는 시장 뿐 아니라 상담 내용과 연관 있는 부서의 과장, 팀장 등도 함께 배석한다. 시민들 입장에서 자신이 궁금한 사항을 즉석에서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금까지 49회에 걸쳐 열리는 동안, 213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120건이 이미 해결됐다. 다만, 복합 민원 성격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한 93건에 대해선 해당 부서에서 착실히 추진 중에 있다.
 
조병돈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해 저 나름대로 구석구석 다니며 현안사안들을 챙겨왔지만, 제한된 시간 속에 공식적인 행사와 많은 일정들을 소화하다 보니, 시민과의 만남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제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시민 소통의 날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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