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금)

명산을 찾아(雪峰山)

암벽 산행 짜릿, 높고 낮은 계곡 절경 명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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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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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 막걸리 한잔 피로 싹
아름다운 설봉호수.jpg
▲ 설봉산 설봉공원 호수

수도권의 인접한 곳에 암벽과(인공 암벽코스도 있음)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널리 알려진 이천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명산으로 알려진 설봉산(해발 394m)이 있다.
 
설봉산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7부 능선엔 600년이 넘은 경기도(京畿道) 나무인 은행나무 (영월암 경내에 있음)가 있으며 천년의 고찰인 영월암이 자리하고 있다.
 
영월암(映月庵 은 이천지방의 대표적인 고찰(古刹)로서 옛 명칭은 북악사(北岳寺) 이다. 규모는 그리크지 않으나 약 600여년이 넘은 두그루의 은행나무가 일품이며 영월암의 창건연대를 통일신라(統一新羅) 말에서 고구려초(高麗初) 까지로 추정할수 있다.
600년이 넘은 영월암 은행나무.jpg
▲ 영월암 600년 은행나무

불교사전에 나타난 기록에 의하면 1774년 영조(英祖50년)영월映月 낭규대사가 사찰의 면모를 일신하고 북악사라는 종래의 명칭에서 자신의 法名을딴 영월암(映月庵)으로 개칭했다고 하며 1911년 보은스님이 중건하고 1937년에 언우스님이 산신각과 누각을 지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가지를 한눈에 볼수있는 곳이여서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의 대웅전 뒤쪽으론 보물 822호인 마애여래입상이 설봉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설봉산(주말이면 서울 등지에서 등산을 겸한 관광객들이 1천여 명을 넘고 있다. 이 주변엔 이천 9경에 이르는 제2경 설봉호수가 또한 장관이다.)은 유년부터 노년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등산코스가 장점이다.
 
유년과 노인들은 오솔길을 따라 300m을 오르면 상쾌한 호암약수가 있으며 정상 길을 찾아 오르면서 주변에 높고 낮은 암벽 등반을 할 수 있어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호암계곡과 아래절골 그리고 절골 삼형제바위 설봉산 정상의 종대바위(약 8m 종 같이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초엔 이름이 없었으나 지역의 많은 등산객들과 외지 등산객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등은 초보자인 암벽등반 가들을 유혹 하기에 충분하다.
 
설봉산 영월암.jpg
▲ 설봉산 영월암

이 외에도 높고 낮은 30여개의 계곡과 가파른 능선 등은 설봉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을 오르게 되면 맑은 날씨 일 땐 멀리 북한산이 보이기도 해 설봉산(394m)을 찾는 이들은 나지막한 산이나 명산임을 실감케 한다며 더욱 신비스럽게 보이고 있다는 것이 설봉산을 찾는 이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라고 등산객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워킹을 즐겨하는 등산객들은 설봉산 입구에서 충현탑 옆으로 오솔길을 따라 정상을 등반하면 빠른 걸음이면 30분 천천히 걸으면 1시간이 소요되며 구암 약수 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다. 이보다 더 긴 코스의 워킹을 필요로 하면 설봉산의 정상 길에서 도드람산으로 가는 길을 택하면 2시간의 워킹을 할 수 있는 장거리 코스가 있기도 하다.
 
또한 등산을 끝내고 온천욕으로 피로를 푼후 이천쌀밥과 찹쌀막걸리 한잔은 멋진 산행에 묘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규상 국장 제공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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