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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양화천 폐수 악취로 몸살

작년부터 폐수 발생, 업체 아이스크림 주며 민원인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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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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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_085007.jpg▲대월면 장평리 하천에서 16일 오전 9시경 폐수가 흐르고 있다. 양화천 옆 하천으로 지난해부터 여러 번의 걸쳐 폐수와 악취로 주민이 고통을 호소했으며, 주민은 업체에 폐수를 방류하지 말것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주민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며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천시 대월면 양화천 으로 지난해부터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해 하천 옆에 거주하는 주민이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어 말썽이다.
 
대월면 장평리 양화천 옆에 거주하는 강 모 씨에 따르면 “작년 봄부터 우리집 옆 하천에서 하얀색 폐수가 흐르며 악취 때문에 알아보니 인근 H 업체에서 폐수를 방류해 하천에서 냄새가 나서 사람이 살 수가 없어 시청에 신고했었다.”고 말하며 “신고하니까 업체에서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주면서 정화조 보수로 그랬다는 등의 변명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여러 번에 걸쳐 폐수가 흘러나와 업체관계자에게 사진과 문자를 보내는 등 ‘폐수를 무단방류 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들어먹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H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폐수를 무단방류하지 않았다. 작년에 정화조를 보수하는 과정에 슬러지가 몇 번 흘러 나갔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는 흘러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오라가락 하는 태도를 보였다.
 
관할지역인 이천시청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보고 불법이 있으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유역청 관계자는 “2015년도는 지도점검 차 방문 한 적이 있었고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작년에는 점검 한 적은 없다. 폐수무단 배출과 관련해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강유역청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폐수 등으로 민원인들이 제기됐었으나 시ㆍ군에 전가하는 등 민원인들에 게 불친절과 고압적인 자세로 전화를 받는 등 민원인들로부터 한강유역청을 비난하는 민원이 끝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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