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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시장 내년 4, 13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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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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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가 술렁, “조병돈 시장 시민과 약속 지켜, 임기 마무리할 터”

12월 15일까지 사퇴해야 후보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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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이천시장(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자간담회와 공무원 관계자 등에게 여러 번의 걸쳐 밝힌 바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설이 지역 정가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조병돈 이천시장이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데, 이천시 당의 셈이 복잡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먼저,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이천시 지구당위원장인 엄태준(52ㆍ세 변호사)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었으며,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조병돈 후보 선거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다.

 

엄태준 변호사는 그동안의 2번의 출마와 지난 조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지원하는 등 다음 국회의원 출마는 당연하다고 확신하며 이번이야말로 이천에서 반드시 승리해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단단히 벼르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또, 김문한(50·무·전 SBS 기자) 무소속 후보 또한 일부 관심을 받고 있었으나 지난 6.4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조병돈 시장의 러브콜을 거부하고 마이웨이를 하며 선거에 참여했으나 패배했다.

 

김문한(50·무소속)전 후보가 4ㆍ13 총선의 출마를 한다면 엄태준 새정치민주연합 지구당위원장과 단일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양당구도로 선거를 치러야 당선기대를 해볼 수 있다.

만약 지난 6ㆍ4선거에서 보듯 야당후보들이 단일화가 되지 않고 출마를 고집한다면 이는 패배는 불 보듯 기정사실로 굳어질 수밖에 없다.

 

조병돈 시장은 “현재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출마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관계자는“출마설은 정확한 정보는 아니며, 꼼수를 갖고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출마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이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에 더욱이 조 시장의 출마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혁신하라며 문제인 대표에게 여러 번의 당내 문제에 대해서 혁신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여 당을 흔드는 모양새로 비치기도 했고 이에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당이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를 문제인 대표는 최대한 진화하면서 당을 안정된 모습으로 돌아가려 할 것이고, 한편으론 탈당한 자리를 메우기 위해 당선 가능한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당에 남아있는 현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한다는 전략을 할 수밖에 없다.

 

한편으론 문재인 대표 자신도 당선 가능한 지역구로 갈아타고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렇게 문제인 대표와 당직자들은 당이 혼란에 빠지면서 난국을 헤쳐나가려는 방법으로 당선 가능성이 매우 큰 조병돈 시장을 출마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점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조 시장의 정치적 야망,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 분위기, 등 당에서는 이천에서 당선 가능한 인물로는 조 시장밖에 없다는 판단하고, 출마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조병돈 시장이 언제까지 자신의 의지를 지키며 당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을지에 최대 관심으로 부각하면서 당의 관계자뿐만이 아니고 새누리당 관계자들까지 주판을 돌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6ㆍ4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되면서 민선 6기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새누리당 특정인이 후보로 전략공천 되고, 또 다른 변수로 제삼자가 출마한다면 조병돈 시장은 여유 있게 당선될 수 있다. 양당구도로 간다고 하더라도 조병돈 시장은 충분히 당선될 수 있다고 정치 전략가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조병돈 시장과 관계자는 “당의 출마요구를 거절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게 입장이다.

 

조병돈 시장은 3선의 시장이 되면서 “12년의 시장으로 명예롭게 마무리를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은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며,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끝까지 수행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출마는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 등록하기 위해서는 시장, 군수 자치단체의 장은 선거일 기준 120일 전 공직 사표를 해야 하므로 조병돈 시장은 오는 15일까지 시장직에서 사퇴해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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