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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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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8.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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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대 이천시 시의회의장으로 당선된 정종철 의원을 만나 앞으로 의정의 방향과 의회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1. 선출 소감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선배 동료의원들께서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료 의원님들과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한편으론 이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엄숙한 순간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비판은 물론 시민 및 의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더 열심히, 더 힘차게 의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제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 붇도록 하겠습니다.
 
2. 의원 간 갈등 봉합 방안은?
제6대 이천시의회가 원구성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시민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의견일치가 되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우선 현재 공석인 운영위원장 선출 문제는 동료 의원님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서 상생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이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당리당략을 넘어 보다 큰 틀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봐 주실 것을 동료의원들께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3.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지방의회의 존재이유는 시민이며 시민이 계신 곳이 현장이므로 저희 의회가 가야할 의정방향이 바로 현장입니다. 제가 개원사에도 밝힌 바와 같이 제6대 이천시의회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말씀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1의 의정방향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꾸준히 공부하는 의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년·30년 공직경험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과 최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수재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과 함께 발 맞춰가기 위해선 저희 의원들이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많이 익히고 배워야 감시감독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자기 개발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행복지수 상승과 직결되는 지역의 도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의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집행부와 협의하여 냉철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유치, 농축산업 발전대책, 관광활성화 정책 마련, 규제철폐 등 지금까지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점 추진하던 일과 더불어 시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조례 제정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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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집행부 감시, 견제 역할은 어떻게?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잘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향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 견제를 위한 견제로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하고 이천시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소모적인 갈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기꺼이 상생과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협력과 방치는 명백히 다릅니다.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그것이 단체장을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 신중한 타당성 검토를 하는 한편, 선심성·낭비성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지적하여 집행부에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의회가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그 혜택은 분명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동료의원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견제와 감시를 위한 올바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5. 선거 이후 불거진 시민 대통합에 대한 견해는?
지방선거는 우리의 일꾼을 우리 스스로 선택하는 지역의 축제입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우리 이천만큼은 축제가 아닌 전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당텃밭으로 잘 알려진 이천에 여당의 시장 여성전략공천 결정으로 촉발된 대립과 반목은 선거기간 내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이어졌고, 민선6기가 닻을 올린 이 시점에서도 이천은 네 편 내 편이 갈려 마치 보이지 않는 휴전선이 놓여진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상황을 하루빨리 타계하고 다시금 이천 발전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지난 선거의 주역들이자 이천의 대표 리더라고 하는 분들, 즉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저를 비롯한 이천시의원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이천의 대표 리더들이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대의를 위하여 통 크게 화합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리더들의 분골쇄신 노력이 있다면, 아니 그래야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시민의 공감으로 이어지고 소위 연정(聯政)과 협치(協治)에 기꺼이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의 이천, 해야 할 일 많고 가야할 길 멉니다. 하지만 시민여러분의 하나된 마음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그 어디도 갈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선거로 인한 갈등과 상처는 오늘로써 깨끗이 씻어버리고 화합과 단결로 신이천 건설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6.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정과 의정을 펼쳐나감에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 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시고 혹시 그렇지 못할 때는 냉정하게 비판과 질책을 보내 주시면 또한 그에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렴하여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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