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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계획도시를 중심으로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주거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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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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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032-1.jpg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것처럼, 2015년 완공될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과 자동차전용도로 또 2016년 개통 예정인 부발에서 문경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은 이천 발전의 큰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46만평)과 하이닉스배후도시(28만평),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역세권(70만평) 개발, 남이천IC, 도로․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 확충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아파트가 밀집된 증포지구 54만㎡(16만평)의 용도지역을 현실화시켜 추가적인 개발여건을 확보했고, 올 해 안에 1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착공돼 총 2천여세대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설봉산에서 바라본 시내전경.jpg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방안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한 가장 큰 전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일자리 창출입니다. 양질의 일 자리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20개의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현재 3개 지역(장호원 진암, 대월 초지, 모가 소고)에는 이미 준공을 마쳤고, 10개 산·단의 조성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최근 3년간 160개 이상 공장을 유치했다. 하이닉스 주변 가좌지구와 부발 무촌지구, 사음지구 등 약 82만㎡(25만평)를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시켜 기업증설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공장증설을 추진 중이고,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천패션물류단지 80만㎡(24만평)를 조성해 약 4,500명이 연내 채용될 예정에 있는 등 기업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조성협약.jpg

교육 투자에 대해
 
이천시는 지난 2008년에「교육발전종합계획」을 만들어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우수 중학생 50명을 선발해 3년 동안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인재의 유출을 막는 중요한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요.
 
또, 9개 고교에 기숙사 건립을 지원해 현재까지 6개를 준공했으며, 나머지 3개 학교의 기숙사도 학교와 협의해 건립할 예정입니다.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내신 190점 이상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 숫자가 불과 90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48명의 성적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교로 진학했습니다. 무려 2.7배가 늘어났습니다.
 
이천시는 고교 졸업생들을 매년 50명 이상 SKY대학에 진학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5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가장 큰 밑거름은 바로 교육에 대한 투자라는 것이 나의 변치 않는 신념입니다.
교직원 공동사택 준공식(2010.09.16).jpg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하여
 
이천은 먹고, 즐기며, 감상할 있는 쌀과 온천 그리고 도자의 본 고장입니다. 이천 신둔면 고척리에는 12만평 도자예술촌 조성이 한창이고, 설성 SK온천, 부발 가산온천, 모가 BA비스타GC에서 온천지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사에는 한옥호텔과 김치․도자기체험관 등을 갖춘 전통한옥마을인 ‘성호제’가 들어서, 서울 인사동 같은 문화거리가 2017년까지 조성될 예정에 있습니다.
 
또, 호법 단천리와 마장 표교리 일대에는 명품아울렛이 연내 개장한다. 이곳엔 307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설 것이며, 한류 여행객 유치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료 및 여가시설에 대해
 
도립 이천병원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신·증축 됩니다. 이를 위해 연내 30억 원을 들여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2017년까지 564억 원을 더 투자해 새롭게 문을 열 것입니다.
 
또, 우선 오는 9월까지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고, MRI나 CT같은 고가의 첨단 의료장비도 내년에 들여올 예정에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여가 활동을 높이기 위해 복하천과 청미천에는 총 732억 원이 투자되어 오는 2016년까지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유채꽃 단지, 습지․여울 등의 친수공원이 조성됩니다. 또 여주 남한강까지는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것입니다.
 
이천아트홀에서는 더욱 격조 높은 공연을 기획하도록 할 것이며, 스크린 문화를 주도할 CGV도 내년에 이천에 들어올 예정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업후견인 제도가 많은 결실을 맺고 있다는데?
 
네, 그렇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시장으로 취임하기 이전에는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엔지니어 분야에서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봉직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7년 전, 이천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한 것 중 하나가 서류 중심의 기업정책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회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주고,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업 후견인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었습니다.
 
‘기업 후견인 제도’가 2006년 시행 초기에는 6급 이상 공무원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7급 공무원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는데요. 기업의 반응도 뜨겁고 성과 역시 좋습니다.
 
지난해엔 1,000여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으며, 후견 공무원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원스톱으로 기업행정을 처리해 주는 기업 후견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나갈 것입니다.
 
이외 기업 육성정책으로 이천시에서는 상품의 판로개척 활동 지원, 기업체의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환경개선사업, 기업육성기금 운영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제품개발 생산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G-패밀리 클러스터사업,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G-디자인 개발지원사업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지정 선포식.jpg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는데 비결은?
 
2010년 7월 20일 이천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는 2012년 8월 현재 19개국 34개 도시에 불과하며, 한국에서는 서울과 전주 그리고 우리 이천시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이천시는 각종 문화 활동과 창의성과 관련된 사업 수행 시 유네스코 심볼(Symbol)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유네스코 사무국의 적극적인 지원 및 창의도시 회원국 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문화적 다양성 실현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각종 수도권 입지 억제 및 상수원 보호정책 등의 중첩규제에 가로막혀 수십 년 간 도시성장에 발목이 잡혀 있었던. 우리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인구 21만의 소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얻고, 그 이름을 세계만방에 각인시켜 나감으로써 소위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발전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다는것에 저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기 훨씬 이전인 2009년 3월 저는 이천시를 ‘미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 시민의 뜻을 모아 ‘세계 속의 문화도시 이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40년 만에 도시의 심볼 마크를 ‘A(active)·R(rich)·T(top)'로 새롭게 단장한바 있습니다.
 
문화에 대한 혁신적 접근과 이천시가 갖고 있는 도예문화의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되살리고, ‘문화도시’를 향한 이천 시민의 자긍심과 역량이 종합적으로 모여 만들어 진 결정체가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 이천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천시청 전경.jpg

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천시 발전의 비결은?
 
우리 이천시를 대한민국의 규제 1번지라고 표현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 전역이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에 묶여있고, 우리시 면적의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수정법, 산집법, 국토계획법, 등 규제의 규제로 인해 지금까지 이천시가 겪은 불이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현대오토넷(종업원 1,400명), 팬택앤큐리텔(종업원 630명) 등 알짜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인해 이천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이천시는 힘든 여건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 도전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제3회 지역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이천시는 산업기반, 소득수준, 재정기반, 사업체 및 일자리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역경제력지수에서 전국 234개의 자치단체 가운데 15위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각종 수도권 규제정책에 굴하지 않고 이천시가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이천시를 최고의 선진 도시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어떠한 장벽도 뛰어 넘겠다는 열정과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미어린이집 개소식.jpg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더 이상 이천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작은 도시가 아니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선진 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이렇게 도약하기까지 또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은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들을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고 모든 행정을 시민들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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