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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김선교 군수, ‘삶의 행복운동’ 추진에 구슬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주민과 함께 하는 삶의 행복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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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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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김선교 군수)은 2020년 인구 17만 선진 양평시에 대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양평의 역사성과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사람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성을 구현하고자 “주민과 함께 하는 삶의 행복운동”를 전개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이 참여로 호평을 받고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주민과 함께 하는 삶의 행복운동”과 관련해 양평군 김선교 군수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었다.
 
1. 양평군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삶의 행복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운동인가?
삶의 행복운동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2020년 인구 17만 선진 양평시에 대비해 양평의 역사성과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사람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성을 구현하고자 주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정신적 회복운동으로 도덕성 회복과 법질서 회복 그리고 군민화합을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청결, 질서, 예의” 등 생활 속에서 지켜야하는 세 가지 기초항목을 정하고 민과 관이 공동으로 실천강령을 정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신적 발전운동으로 행정내부 10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정신적 운동과 물질적 운동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자는 운동이다.
 
2. 삶의 행복운동의 추진효과는 있나?
 
정신적 회복운동인 세 가지, 즉 “청결”은 내 집 앞 내가 청소하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질서”는 교통법규와 공중도덕 지키기, 불법 현수막 안 달기, 노점상 없는 거리 만들기, “예의”는 어르신 공경하기와 바른말 고운 말 사용하기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무관심, 방치, 무심코 간과하며 지내는 기초생활 부분을 지키며 살자는 운동이다.
 
시행초기에는 관에서 군단위 또는 읍면단위 NGO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차츰 주민들이 도로를 비롯한 생활속 공간에서 깨끗하게 변해가고 있다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지금은 도로청소와 하천정화, 청소년 계도, 현수막 철거 등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 물질적 발전운동으로 깨끗한 양평만들기, 민원처리기간 단축, 모든 공사 클로징텐, 돈 버는 친환경농업,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700억원 달성 등 행정내부 10대 목표를 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군청과 읍면에서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행정편의적인 행태들을 과감히 탈피하고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을 실천하면서 과거 공무원을 보는 주민들의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고, 투명한 행정과 현장행정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으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3. 앞으로도 삶의 행복운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인가?
 
삶의 행복운동은 한시적 시책이 아닌 영원히 추진해야 할 양평군의 덕목이다. 또한 우리 살고 있는 이 땅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중한 재산이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때문에 양평에 살고 싶은 동경만을 가졌던 외부 방문객들이 양평에 한번 들린 후에는 예전보다 확 달라진 깨끗한 이미지가 덧붙여지고 있다.
 
군민과 공무원이 뜻과 마음을 합해 오로지 지역발전과 보람을 느끼며 자족할 수 있는 행복실감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삶의 행복운동은 이제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공해에 찌든 도시민들의 맘을 움직이고 있다.
 
예전에는 국민 총 생산지수와 총 행복지수를 만족시키면 됐지만 덧붙여 지금은 총 매력지수 즉, 문화와 예술, 그리고 레저를 만족시켜야 하는 시대로 변화돼가고 있음.
 
앞으로도 군이 계획하는, 군민이 열망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 양평”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에 더욱 박차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4. '지역만들기',  양평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만든다는데 의미와 동기는?
 
참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 된지도 벌써 17년이 지났다. 행정의 틀이 관 주도에서 민 주도 형태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데 시행 초기 관 주도에 익숙해 있는 주민들이 관 행정에 선뜻 나서질 못했지만 차츰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의 인식이 바뀌면서 그에 따른 관심과 욕구도 늘어나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통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주민의 수 또한 늘고 있다.
 
주민이 있어야 지자체가 있고, 국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지방자치 시작과 끝은 반드시 주민이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특성과 콘텐츠 등을 갖춘 마을을 만들겠다는 ‘아름다운’ 시도인 양평의 지역만들기는 지방자치 패러다임을 개혁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마을을 만들겠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반영해 양평군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보고자 주민이 직접 지역 만드는 일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5. 지역만들기가 진행상황은?
 
지난해 1년여 동안 여러 가지 진통을 겪으면서 지난해 말에 12개 읍․면 별로 제각기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만들기 즉, 비전 2020 읍면 발전계획이 완성됐다.
 
이는 과거 군과 읍면에서 획일적으로 추진되던 행정의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순수하게 주민들이 만든 주민들만의 계획이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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