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3선 시의원 도전’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이천 만들 것”
선거사무소 개소식 생략 ‘눈길’ “언제든지 차한잔 하러 오세요”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 이천을 만들겠습니다.”
3선 시의원 도전에 나선 이천시의원 ‘다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종철 후보의 세 번째 지속되는 핵심 슬로건이다.
SK하이닉스 노동조합위원장을 출신인 그는 근로자답게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어깨 펴고 당당하게 웃음 지으며 살아 갈 수 있는 웃어라 이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한 정 후보는 “정종철 3선에 도전합니다. 언제든지 차 한잔하러 오셔서 격려와 함께 쓴 소리 해주시면 달게 받겠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정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서민과 노동자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 지역경제를 살리고 걱정을 덜어드리는 열심히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자신을 향한 셀프디스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만족스런 의정활동을 펼쳤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다”면서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만큼 정종철을 선택해주신다면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똑바로 하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삶의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은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율 확대 추진 ▲SK하이닉스의 사회적 책임 역할 독려 ▲각급학교 안심 통학로 개설 ▲산업단지와 연계된 문화·교육·주거 연계 사업 추진 ▲ 관내기업과 이천시 동반성장 기틀 마련 등이다.
민주당 기호1-나번을 부여받은 정 후보는 제6대 이천시의회 의장 역임을 비롯해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 상임지도위원, 부발읍 발전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