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이천 시민장학회, 이사 단 돈 10원도 안낸 이사들 물러나야

유승우 전 국회의원, 장학회 가입 해당년도 단돈 10원도 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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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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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 이사 24명 중 13명만 명목상 기부금 납부

캡처.JPG
 
이천시민장학회의 이사로 있는 사람들이 단돈 10원도 기부금을 후원하지 않은 일부 이사들의 대해 시민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이천 시민장학회 지난 1996년 4월에 발족해 지금까지 22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현재 약 140억 원의 자본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천 시민장학회 지난 2016년 415명에게 6억7천6백24만2천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듬해인 17년도는 293명에게 5억7천 12만5천 원을 지급했다.
 
매년 약 5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자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돈은 대부분은 이천시에서 시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기업이나 단체 등의 기부금으로 충당하는 것을 알려졌다.
 
문제는 이천 시민장학회의 이사로 있는 사람 중 지난 2016년도에 단 10원도 후원금을 내지 않은 이사가 4명, 2017년은 무려 11명이나 그냥 무늬만 이사 직함을 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은 5월 16일 현재까지 무려 17명이 10원도 후원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승우 전 국회의원을 “지난 2016년 6월경에 당시 전 장학회 이사장이 유승우 전 의원을 추천해 이사로 가입시켰다.“고 장학회 관계자가 밝혔다.
 
“당시 장학회 이사회는 이사들로서 장학금을 단돈 10원도 내지 않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사들은 일정 금액인 월 5만 원의 최소금액을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었는데, 기부금을 내는 것은 강제성은 없는 것.”이라며 말끝을 흘렸다.
 
유승우 전 국회의원이 2016년도 이사를 하면서 그해는 단 10원도 후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듬해인 17년도는 월 5만 원씩 낸 것으로 알려졌고, 이천 시민장학회의 이사들이 24명씩이나 있는데도 단돈 10원도 내지 않은 이사들이 수두룩한 것을 놓고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증포동 김 모 씨(남,51 자영업)는 “시민 장학회 이사가 무슨 폼 잡는 자리인가? 그 자리는 이천시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사들이 후원금도 내고 봉사도 하고 장학회가 더 잘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자리인데 이사로 와서 단돈 10원도 내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이 이사로 왜 있나? 명함에 장학회 이사라고 찍어서 본인들 자랑하려고 장학회 이사라고 찍는 것 아닌가? 그럼 자랑하면 자랑 값도 내야 하지 않은가?”라며 꼬집었다.
 
한편, 이천 시민장학회는 이천시민의 혈세가 매년 투입되는 만큼 장학금 지급방법, 학생들의 선정과정 등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당에 가입돼 있는 사람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정치인들은 장학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단돈 10원도 내지 않는 이사들은 자진해서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며, 이천시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사들로 적극적으로 추천해 진정 장학회다운 장학회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도 이천시청은 이천시민장학회 기금으로 약 10억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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