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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천시민과 함께‘행복한 동행’
2018/02/07 13: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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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성장
복지사각지대 사람들 시민이 함께 돌봐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드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에 배고픔까지 더 한다면 세상을 원망하지는 않을까? 대한민국은 2016년 기준 세계 8대 수출국이자 2017년 기준 GDP 세계 11위 경제대국이지만 OECD 노인 빈곤율 1위에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행복한 동행’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속 나눔 운동이다.
 
크게 재능기부와 1계좌 천 원의 소액기부 사업인 1인 1 나눔 계좌 갖기 운동으로 나뉘는데 지난 2013년 시작돼 2016년 대한민국 사회 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사회 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는 재능 기부라고 하면 무언가 뛰어나거나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한 동행’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잘 하는 일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 된다.
 
처음 재능기부 사업은 지난 2014년 ‘아름다운 이웃, 행복을 주는 창전동’이란 사업에서 시작됐다. 창전동 내 한 이발소에서 한 달에 5명,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을 해준 것을 시작으로 이·미용업소 등 12개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점차 확산됐다. 지금은 창전동을 비롯한 14개 읍면동 전역으로 확산돼 2018년 1월 현재 관내 재능기부 사업장은 총 534개소에 이른다.
 
매월 짜장면 10그릇을 제공하는 중국집, 매월 3가정에 3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치킨 집, 매월 3명의 학생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는 학원, 치아를 치료해 주는 치과병원, 한 달에 1개의 꽃다발을 전달해 주는 화원, 매달 1개의 안경을 기부해주는 안경점, 연간 2회 도배를 해주는 도배 업소 등 재능기부자의 능력에 맞게 다양한 직종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실천한다. 이용자들은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쿠폰을 받아 사용하는데 2017년 한 해만 5,972건의 서비스가 이뤄졌다.
 
재능기부 외에 1인 1 나눔 계좌를 통한 기부자도 20,382명에 달하고, 총 모금액은 약 30억 원에 이른다. 더욱이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천 시민들의 나눔과 기부는 더욱 늘고 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기부한 동전부터 집에 있는 라면을 모아 기탁한 학원생들 그리고 두툼한 겨울옷을 기탁한 공장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시장으로서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나눔을 통해 이천시는 공적 지원이 불가능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게도 더욱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선의 임기동안 나는 시장으로서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거나, 돈이 없어 밥 굶는 사람이 없고,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가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나의 이런 다짐을 지킬 수 있는 것 또한 우리 시민들의 나눔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눔이란 넉넉한 사람들이 아닌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재능을 나누는 것은 아닐까?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시민들이 있기에 이천시는 함께하는 행복도시다.
 
이천시장 조병돈 
[ 민춘영 기자 mcy8839@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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